■ 나의 주장 지난 12일 발간된 세계일보의 영계리포트는 무지에서 오는 맹목적 신앙이 얼마나 어처구니없는 결과를 초래하는지, 또한 종교적 독선이 사회에 얼마나 해로울 수 있는지를 가장 극명히 보여주었다. 기사의 내용을 보면 한마디로 유구무언이랄 수밖에 달리 표현 할 길이 없다. 사실 지금 이 시간에도 인터넷의 종교 사이트에 접속해 보면 마치 전쟁을 치르고 있는 느낌이 들 정도로 섬뜩한 공격적 내용이 널려있다. 그럼에도 이번 세계일보의 기사가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공공성을 지닌 언론이 공식 행간을 통해 독자에게 명백하게 그릇된 내용을 일방적으로 주입시킨 데 있다. 저간의 사정을 살펴볼 때 이번 일은 꿈을 위장한 통일교의 고도의 선교전략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이미 1997년 김영순
은평구 사원연합회와 은평구청 불교신도회(불심회)는 1월 18일 은평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국운융창과 은평구민을 위한 기원대법회’를 봉행했다. 은평구 사원 연합회는 어려운 형편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지역주민에게 800kg을 전달했다.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법회에서 이배영 은평구청장은 사회 봉사와 신행 활동에 모범이 되는 스님과 재가 신도 등 각 사암에서 추천한 47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공선림 기자 knw@beopbo.com
말도 많고 탈도 많던, 4.11총선이 막을 내렸다. 숱한 사연과 화제를 뿌리던 한바탕의 드라마가 끝나고, 또다시 일상으로 되돌아 온 것이다. 국회의원은 말 그대로 나라의 국정을 운영하고 자신의 지역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언제부터 선량이라는 말을 쓰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안에는 `훌륭한 인격'이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나는 국회의원이 반드시 도덕군자가 되어야 겠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여론의 향배를 정확히 파악하고, 국민들의 정서를 대변할수 있는 냉철한 판단력의 소유자이기를 바란다. 부처님은 『화엄경』에서 선우라는 말씀을 하신적이 있다. 즉 자신은 고통받는 중생들의 `선량한 벗'이라는 의미이다. 선량은 곧 선우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경험으로 보면, 금배지
지난 9일, 정부의 각의는 문화재의 발굴, 보수 보존과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 및 선양에 필요한 전문인력의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한국전통문화학교 설치령(안)을 의결하였다. 이 설치령(안)에 의하면 1999년 1월 1일부터 시행하게 될 이 한국전통문화학교는 고등학교 이상의 학력을 가진 자가 입학하여 대학과정에 상당하는 4년의 전통문화사과정을 이수하면 졸업과 동시에 4년제대학의 학사학위에 상당하는 전통문화사증서를 수여한다. 그리고 석.박사과정에서도 진학할 수가 있다. 이러한 정규과정 이외에도 전통문화분야에 종사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전통문화연수과정을 두어 그들을 재교육하므로써 높은 전문성을 가진 인력의 확충도 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학기는 원칙적으로 2학기제를 채택하되 필요에 따라서
향내나 향기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그래서 봄에 꽃이 피면 우선 그 모양도 좋지만 향기를 좋아하여 꽃주변에 모여드는게 인정이다. 그래서 멋을 부리는 여인들은 몸에 향수를 뿌려 기분을 가꾸기도 한다. 부처님 앞에 향을 피우거나 차례나 기제사때 조상의 영전에 향불을 피우는 것도 따지고 보면 좋은 냄새를 공양하자는 뜻이다. 그 향은 대개 향기가 많은 나무의 진이나 나무조각, 나무잎으로 만들어 불에 태워서 향기를 피우게 되어있다. 그리고 그 향을 태우는 뜻은 나쁜 냄새를 없애고 심식을 깨끗하게 하자는 것이다. 그래서 불자들은 부처님전에 바치는 것으로 꽃이나 등이나 과일이나 곡물 등에 못지않게 향을 올리는 것을 큰 복전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우리가 부처님 앞에 공양하는 향은 그런 좋은
정보화시대에서 언론의 힘은 대단하다. 흔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을 정보화시대로 부른다. 일상적인 삶을 영위하는데 있어서 정보가 가장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더욱 심화될 것이다. 오늘날 정보는 인간이 살아가는데 가장 필요한 공기와 같은 것으로 비유된다. 이러한 정보사회는 우리의 삶의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정치·경제체제에 거대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정보의 양과 질을 선도하는 언론의 역할은 대단한 것이다. 언론의 힘은 국가를 움직이는 큰 축을 형성한다. 제4의 권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만큼 사회를 이끄는 힘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개발독재시대에는 군부나 정치권력이 언론을 지배한다. 산업자본주의시대에는 재벌이 금력으로 언론을 좌지우지 할 수 있
의정부 지역은 미군부대를 중심으로 한 많은 군사시설의 영향에 따라 교회가 급증, 그 수가 500을 헤아릴 만큼 많은데 비해 불교는 사암연합회 소속 80여 개 사찰뿐이다. 더욱이 극소수 사찰만이 시내포교활동에 나섬에 따라 지역사회에서 불교의 역할은 미미한 수준에 머물러왔다. 이처럼 별다른 활동이 없던 불교계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기 시작한 때는 90년대 중반 이후. 지역에서 활동 중인 재가불자들과 사찰이 뜻을 모아 97년 4월 출범한 ‘좋은 일 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좋은모임)’이 지역불교에 새로운 활력소로 등장한데 이어 99년 11월 노인복지기관 연화복지의원을 설립하는 등 복지사회 구현에 불교계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좋은모임(이사장 혜승 스
한국제이티에스가 5월 9일 오후 전남 여수항에서 남한 불자들의 자비심을 담은 비료와 구호품을 북한 나진항으로 보낸 의미는 각별하다. 지난 1991년 남북 불교교류가 시작된 이후 남쪽의 불교계가 부처님오신날에 맞춰 대규모로 구호 물품을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한국제이티에스가 통일부의 남북교류협력기금 2억 5,000여 만원을 확보해 마련한 비료 730톤과 영양식 15톤은 부처님오신날인 5월 11일 밤 11시 북한의 경제 특구인 나진항에 도착했다. 부처님의 대자비를 구호물품에 고스란히 담아 굶주림으로 고통받고 있는 북한의 동포와 어린이들에게 전달한 것이다. 이번 비료 중 인산 440톤과 요소 290톤은 함경북도 온성 지역 4개 농장에 지급되고 설탕 8톤과 분유 7톤은 나진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지난 5월 7일 서울 종로거리와 조계사 앞 우정국로에서 펼쳐진 연등축제는 국민이 함께 동참하는 거리축제라는 목표를 어느정도 달성한 성공한 축제로 평가할 수 있다. 1996년부터 연등축제라는 이름으로 치러진 이 거리축제가 과거의 단순한 제등행렬 차원을 넘어 시민과 불자, 외국인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진 국제적인 축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지난 7일의 축제는 잘 보여주었다. 이 추세대로라면 2002년 월드컵 대회를 계기로 연등축제가 한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이 확실해 보인다. 특히 올해의 연등축제는 국제적 수준의 축제로 발전할 가능성을 여실히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양화된 상징물이나 발랄하고 역동적인 제등행렬,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고,
조계종 교육원과 종립학교관리위원회의 주관으로 동국대 불교학의 공적과 과실에 대해 평가하기로 한 것은 일단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본다. 두루 알다시피 동국대는 그 동안 90년 근대 한국불교학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겼다. 지난 20세기 초 서양의 것이라면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풍토 속에서 학문마저 우리의 것을 돌아보기보다는 서양 학문에만 매달려 우리의 사상과 문화는 폐기해야 할 구시대의 잔재 정도로 취급돼 왔던 것이 현실이었다. 그러나 불교를 건학이념으로 한 동국대가 개교하면서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불교학의 전통을 잇고 현대화를 하려는 노력을 끊임없이 경주해 왔던 것이다. 우리는 한용운, 권상로, 김동화, 우정상, 안계현, 이기영 서경수, 고익진 선생 등 동국대에 몸담고 불교
〈세계일보〉가 훼불내용이 담긴 속지를 발간해 배포한 것과 관련해 불교계의 분노와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종교편향대책위가 이번 사건의 경위를 밝히라는 공문을 지난 1월 16일 〈세계일보〉에 보냈고, 체계적이고 강경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는 소식이다. 조계종과 태고종, 진각종 등 주요 종단들도 이번 사태가 공공성을 생명으로 해야 할 일간지가 저지른 것이라는 데 대해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사건이라는 인식하에 강경하게 대처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광주불교사암연합회 등 지방의 불교단체들도 잇따라 규탄 성명을 발표하는 등 이번 사태의 심각성에 대한 불교계의 공감대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불교계의 이 같은 분노에도 불구하고 19일 현재까지도 아무런 해명이나 사
통일교가 발간하는 〈세계일보〉의 훼불 행태를 고발한 지난 주 본지(제592호) 보도 이후불교계가 충격과 분노에 휩싸여 있습니다. 조계종 종교편향대책위원회가 〈세계일보〉에 경위를 따지는 공문을 발송한데 이어 각 종단은 물론 불교종단협의회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종교교류의 이름으로 통일교측과 직·간접적으로 관계를 맺고 있던 종단과 인사들도 〈세계일보〉의 사과 및 반성이 미흡할 경우 관계를 청산하겠다는 소식도 들려옵니다. 훼불이야 워낙 많이 겪어온 것이라 어지간한 사건에는 이골이 나 있는 게 사실이지만 일간지를 매개로 해 발생된 이번 사건은 그 충격의 정도가 가히 메가톤 급입니다. 일간지는커녕 이렇다할 언론매체 하나 갖고 있지 못한 불교계로서는 사실 이번 일이 매우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조계종 총무원의 올해 불사는 불교문화회관 건립과 남북불교류 활성화, 그리고 종단안정과 화합기반 확대 조성으로 요약할 수 있다. 문화회관 건립의 원력은 총무원장 정대 스님 이전부터 세워진 것이지만 문화회관 건립에 대한 의지는 그 어느 총무원장 보다도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착공은 그리 어렵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총무원장 정대 스님이 이 회관을 건립하면서 교계 단체 수용을 위한 공간도 확보한다고 밝혔지만 이 부분에 대한 세심한 배려를 총무원은 기울여 주기 바란다. 총무원이 역점적으로 추진할 남북불교교류 활성화 사업에도 우리는 지지를 보내는 바이다. 다만 조계종이 이젠 실질적인 불교 교류가 될 수 있도록 나서주기를 당부한다. 대북 지원 사업은 당연히 지속돼야 하겠지만 남측의 일
중앙일간지 〈세계일보〉가 훼불행위를 한 것은 훼불의 끝은 과연 없는가라는 자괴심을 불교계에 안겨준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일부 광신도들의 지나친 신앙행위 따위로 간주되었던 훼불행위가 초중고교와 대학, 군대 등 공공기관에 까지 확대되는가 싶더니 그 어느 곳 보다도 공공성을 생명처럼 지켜야할 일간지에서 훼불행위를 저질렀으니 이 나라의 장래가 암담하기까지 한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최고의 지성들이 모여서 여론을 선도하고 국민을 계도하는 일간지가 저지른 이번 훼불사건을 지금까지 발생한 그 어떠한 훼불사건보다도 심각한 사건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더욱이 〈세계일보〉는 통일교라고 하는 유사 개신교집단이 발간하는 것으로 다른 어떤 매체보다도 다른 종교를 공격하고 비방하는
종교계의 통일운동은 민간통일운동과 궤도를 함께 해왔다. 70년대 이후 민주화투쟁은 통일운동으로 이어지게 되고, 종교계는 이를 뒷받침하는 가장 강력한 후원세력이 되었다. 군부독재의 장기 집권 야욕에 맞선 민주화투쟁이 분단구조의 모순에 맞부딪치게 되고, 이 모순을 깨트리기 위한 민주화투쟁이 결국 통일운동으로 발전하게 된 것은 어쩌면 운명과도 같이 자연스런 귀결인지도 모른다. 종교계를 포함한 국내 통일운동의 성격은 90년대 이전과 이후로 크게 구분된다. 구 소련과 동구사회주의가 몰락하여 탈냉전시대로 전환하는 시대적 성격이 통일운동의 성격과 방향을 완전히 바꾸어 놓은 것이다. 90년대 이전의 통일운동이 분단구조하의 법적 제도적 장벽 즉 분단을 구실로 만들어 놓은 성역에 도전하여 이를 무
한국 에이즈연맹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 남자 고등학생 백명중 17명, 여학생은 5명이 성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르노 등 음란물을 접촉한 적이 있는 경험은 남학생 89%, 여학생 34%였다. 또 작년 한해동안 환각물질을 흡입하다 단속된 16~19세의 청소년은 4천4백26명, 94년에 비해 40% 증가했다. 또 점차 중심연령층이 낮아지는 저연령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청소년학회의 발표에 따르면 환각성 약물에 중독된 청소년들은 보통 청소년들보다 성범죄를 저지르는 비율이 3.6배, 폭력절도등을 저지르는 비율은 19배나 높게 나타났다. 교육의 일차적인 책임은 가정에서 있다. 그 다음이 학교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청소년 교육의 근본인 가정과 학교부터 흔들리고 있다. 가정
신라말 선승으로 범패를 이 땅에 소개하고 쌍계사와 국사암을 창건했던 혜소 진감국사(774-850)의 생애를 기리는 진감국사 다례제 및 범패시연 법회가 지난 5월 14일 하동 국사암에서 열렸다. 조계종 총무원이 주최하고 문화부와 한국문화예술진흥원 후원으로 열린 이 행사는 다례제, 진감국사의 선사상과 범패연구발표 및 시연, 햇차 시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쌍계사 주지 통광 스님과 정구용 하동 군수가 축사에 나섰으며 국사암 주지 월호 스님, 동국대 교수 법현 스님, 쌍계제다 김동곤 대표 등 250여명의 사부대중이 동참했다. 하동 = 김민경 기자 mkklm@beopbo.com
오래 전부터 망설여온 것이지만, 이번 주에는 태고종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태고종의 요즘 돌아가는 모습을 들여다보면 답답해짐을 금할 수 없기 때문이지요. 태고종은 한국불교의 전통종단으로 조계종과 함께 두 축을 이루고 있다고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역사성으로 보나 정통성으로 보나 한국불교에서 태고종의 위치를 평가하지 않을 수 없는 게 사실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 내실까지 그런 수준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점 아니겠습니까. 종교라는 것이 꼭 재정적 능력이나 신도 수와 같은 세속적(?) 잣대를 가지고 평가할 것은 아니라는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건 아니지만 태고종이 불교계에서 차지하고 있는 부분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는 게 일반적 시각인 것이지요. 연초 법보신문이 실
6월 12일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간 교류와 화해분위기가 크게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의 남북불교 교류와 통일관련 사업을 전담하고, 나아가 대북 불교교류와 관련한 종책까지 수립하는 총무원장 직속의 불교통일연구기관이 발족하게 돼 교계 안팎의 눈길을 끌고 있다. 가칭 ‘대한불교 조계종 민족공동체 추진본부(이하 민족공동체 추진본부)’라는 이름으로 출범하는 이 기관은 총무원장 직속기구로 조계종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특별상설기구라는 점에서 지금까지의 다른 어떤 단체보다도 확고한 위상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조계종단 내외의 통일역량을 결집해 교류는 물론이요, 통일종책 수립, 통일기금 조성, 불한소재 불교문화재 조사연구, 통일 후 북한지역 포교방안 수립 등 다양한 역할을 하게될 민
정토회가 민간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재난 구조를 목적으로 한 ‘정토긴급구조단’을 발족하게 된 것은 불교계의 사회활동 수준을 크게 격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크게 환영할 일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정토구조단은 단순한 봉사나 재난구조의 지원활동을 벗어나 직접 중장비 등을 동원하고 재난현장에 뛰어들어 구호활동을 벌이는 적극적 구조활동을 벌이는 단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적지 않다. 더구나 그동안 민간차원의 사회활동이 주로 환경과 인권, 생태운동, 세계 구호, 복지활동 등에 국한돼 왔다는 점에서 재난구조단의 발족은 민간 차원 사회운동의 외연을 확대시키는 획기적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솔직히 말해 그 동안 우리 사회에서 불교계의 사회봉사활동은 늘 다른 종교의 뒤꽁무니를 따라다니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