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 주지 종상 스님이 시민단체 측의 의혹 제기에 대해 전면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천명했다. 종상 스님은 4월 14일 조계종 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본사주지회의에서 “(교계 안팎의) 단체들이 내 개인 신상을 언급하며 몇 가지 의혹을 제기했는데, 제기된 의혹들이 사실로 밝혀지면 사회법에 따른 처벌과 종단의 모든 징계를 달게 받겠지만 이런 의혹이 근거 없는 음해성 폭로라면 이에 대해 법적 조처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종상 스님은 “지금까지 스님들이나 종단에 대한 수많은 의혹 제기가 있었지만 대부분 ‘아니면 말지’ 식의 음해-폭로였다”며 “차후에 나 같이 근거 없는 폭로나 의혹 제기를 받는 사람이 다시 나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종단 차원에서 철저히 규명해 근거 없는 음해로 밝혀진다면
불기 2549년 부처님오신날이 4월 20일 현재 꼭 25일 앞으로 다가왔다. 부처님오신날의 참 뜻은 역시 자비와 나눔이다. 불기 2548년 전국의 100만 불자들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용천역 대폭발로 고통받는 북한의 동포들을 위해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나눔의 등을 밝혔다. 올해도 역시 부처님오신날(5월 15일)을 한 달 가량 앞두고 일어난 양양 고성지역의 대형 산불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는 불자들의 마음에 자비와 나눔을 다시 한번 각인하고 되뇌게 하고 있다. 4월 22일 오후 7시 점등 돼 부처님오신날인 5월 15일까지 서울시청 앞을 밝힐 올 부처님오신날의 등은 ‘기쁨과 나눔의 등’이다. 양양 고성지역 이재민들에게의 희망을 주고 그 아픔을 어루만지자는 의미와 함께 낙산사의 원만한 복원 불사를 기
4월 12~5월 31일…나무 한그루 심기 방생 월정사 불자 봉사자들이 낙산사 전소 현장에서 복구작업에 앞서 조계종 자원봉사단의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2000만 불자들의 손과 힘으로 양양 고성 지역의 이재민을 돕고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음성지인 낙산사의 원만한 복원 불사를 성취할 수 있도록 합시다.” 양양 고성 지역의 대형 산불로 300억원 대 이상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되는 낙산사의 복원 불사와 산불 이재민을 돕기 위해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법장 스님)과 전국의 24개 교구본사, 교계 신행 단체 등이 4월 12일부터 5월 31일까지 50일간 범종단적인 모금 운동을 전개한다. 조계종은 4월 8일 종무회의 결의를 통해 총무부장 무관 스님을 위원장으로 하는 ‘양양 고성 낙산사 불사
’94종단개혁 11돌을 기념하기 위한 법회가 지난 8일 조계종 총무원 주최로 조계사 대웅전에서 봉행되었다. 이 자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과 종회의장, 교육원장, 포교원장을 비롯하여 총무원 간부와 종회의원 등이 다수 동참했다. 이날 기념법회의 참석자들은 11년 전 종단개혁정신을 찬양하고 그 정신의 계승발전을 다짐했다. 어떤 스님은 지금 현재 모든 종도가 불퇴전의 정진력으로 종단발전에 이바지 하는 것으로 종단개혁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고 자평했고, 또 다른 스님은 개혁불사 이후 종단의 긍정적 변화를 열거하며 한국불교의 미래를 밝게 예견하는 한편으로는 그동안 개혁의 과실을 먹고 그 맛을 즐기는데 안주하지 않았는가라는 자성의 소리도 냈다. 그러나 이날 기념법회의 백미는 94년 종단개혁불사 당시 개혁세력의 선
우리 사회는 투명사회로 가고 있다. 그 노력 또한 대단하다. 대통령을 비롯한 각계 지도자들은 최근 반부패 협약에 서명하고 실제 클린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에 노력을 더하고 있다. 우리 불교계 역시 이러한 세간의 변화에 발맞추듯 클린 사회, 투명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한불교 조계종은 최근 2명의 회계사를 종단의 재정 및 예결산 전반을 살필 수 있는 회계전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여기에 4월 8일에는 중앙종무기관을 비롯한 교구 본말사의 종무 감사시 사외 회계 감사제를 시행해 재정의 투명성을 더욱 제고하기로 결의했다. 조계종의 투명 사회를 일구기 위한 노력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전국에 3억평 가량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조계종이 4월 7일 KB부동산신탁과 투명한 토지의 개발
사단법인 한국불교예술인연합회(총재 법장 스님)가 지난 4월 4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창립식 및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창립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을 비롯해 탤런트 신충식, 희극인 남보원, 문천식 씨 등 불자연예인 20여명과 사부대중 200여명이 참석했다. 장미화 한국불교예술인 연합회 회장은 고문으로 탤런트 강부자 불자 등을 추대, 이날 창립식에서 위촉패를 전달했다. 안문옥 기자 moonok@beopbo.com
지난 94년 4월 10일, “부패한 종단을 바로 세우겠다”는 구종의 일념으로 조계사를 가득 메운 스님들의 결연한 의지가 표출된 지 꼬박 11년이 지났다. 조계종은 종단개혁 11주년을 맞아 4월 8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종단개혁 11주년 기념법회에 참석한 당시 중앙승가대학 학생회장 금강 스님(해남 미황사 주지. 사진)은 “지금도 개혁이나 범종추라는 말을 들으면 가슴 속 깊은 곳에서 뜨거움이 밀려 올라온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스님은 “종단이 바로 서서 진정한 승가의 모습을 구현하기를 바라고 또 바랬다”며 “그러한 신념이 있었기에 모진 폭력과 위협 속에서도 몸을 던지고 피를 뿌렸던 것”이라고 94년 개혁 당시를 설명했다. 94년 당시 중앙승가대학 학생회장으로 젊은 학인 스님들과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법장 스님)가 불기 2549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난치병 어린이 돕기에 나선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4월 16일 오후 7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1배-100원 모금, 3000배 정진 대회를 개최한다.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 지원을 위해 실시되는 이 행사에는 조계종복지재단 산하 시설 종사자들이 참여한다. 17일 오전 5시까지 철야정진으로 진행되는 3000배 정진대회는 일반 재가불자도 동참 가능하다. 복지재단 상임이사 지현 스님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생명을 가진 중생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주고 그들의 고통을 제거해 주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자 이 대회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치료비가 없어 고생하는 어린 생명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사부대
노후 불안 토굴마련 일반화 배경 든든한 문중에 줄서기 대한불교 조계종의 비구, 비구니, 사미, 사미니 등 재적승 수는 2005년 3월 현재 12500명이다. 이 중 세납 65세 이상 재적승은 1163명이며 이 수치는 전체 재적승 대비 9.34%에 달한다.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조계종의 고령화 지수가 UN이 정한 고령화 사회 진입 조건인 65세 노인 인구 분포율 7%에 비해 훨씬 더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총무원장 법장 스님이 견인하고 있는 참여종단은 종단의 심각한 고령화와 승려노후복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승려노후복지 추진안을 임기 후반기에 추진할 주요 종책 사업으로 내놓았다. 「법보신문」은 승려노후복지와 연금제도란 세속적인 제도의 틀이 왜 필요한가를 살펴 보았다. 편집자 불교계의 대표적인 노인
젊어서 탄탄한 문중으로 건당할 밖에 속가·친인척들로부터 생활비 받기도 “나이 들면 갈 곳이 없으니 어쩌나. 문중이 탄탄해서 돌봐주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시쳇말로 잘 나가는 사제가 있는 것도 아닌데다가 가진 것이라곤 바랑 하나 뿐이니 일찌감치 제 살길 찾아둬야지.” 어느 사찰의 ‘뒷방’에 거주하는 한 스님의 말이다. 남들이 부러워할 정도의 큰절에서 살고 있으나, 이른바 ‘비주류’에 속하는 이 스님은 나이 들어 거처할 곳이 없다. 따라서 지금부터 노후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까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중이다. 이 스님의 고민은 특정한 몇몇 스님들에게만 한정된 것이 아니다. 조계종에 스님들의 노후 문제를 해결할 어떤 시설도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상당수의 스님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고민
불교계의 한 노인복지 전문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노스님들. 지난 3월 21일 개의한 제166회 임시중앙종회의 인사말에서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올해를 ‘승려노후연금 제도 시행을 위한 기반 확보의 해’로 규정한데 이어 총무원은 3월 31일 기자회견을 통해 승려노후복지연금 제도를 현 종단이 하반기에 풀어야 할 주요 핵심 현안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른 승가 안팎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승려노후연금제도의 시행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안정적인 수행 환경의 조성이 기대라면 한 해 2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재정이 필요한 이 제도를 지속적이면서도 안정적으로 시행할 수 있느냐가 우려일 것이다. 조계종은 이미 주무부서인 총무원 기획실을 주축으로 승려노후복지 대책팀을 조직하고 우선 재적승의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조계종을 비롯해 태고종 등 주요 종단들이 승려노후복지에 둔감한 반면 천태종과 진각종은 종단차원의 대안을 마련해 놓고 있다. 주요 종단 가운데 가장 완벽한 노후복지 제도를 갖추고 있는 곳은 진각종이다. 진각종은 교법상 정사·전수들의 정년을 65세로 규정하고 있다. 타 종단의 스님에 해당하는 정사·전수들을 위한 진각종의 노후복지제도는 기로원법에 근거하고 있으며, 정년 퇴임자 중에서 종단에 기여한 공로를 따져 노후복지에 차등 적용하고 있다. 진각종은 종단에서 20년 이상 교화활동을 한 정사·전수들에게 기로원에 머물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진각종 기로원은 퇴임자들에게 휴양과 수도처를 제공하고 그 공적에 따른 예우와 봉양을 목적으로 종단이 설립한 퇴임자 전용 공간이다. 대구에
조계종이 지난 94년 종단개혁 11주년을 맞아 4월 8일 오전 11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봉행한 기념법회에서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종단개혁의 과실을 먹고 그 맛을 즐기는 데 너무도 안주했다는 생각이 들 만큼 또 다시 정체와 나태를 염려해야 할 단계에 접어든 것이 아닌가 우려하게 된다"며 "개혁의 근본 정신에 비추어 볼 때 아직도 부족한 것이 많다"고 종단 현실을 지적했다. 법회에는 법장 스님을 비롯해 종회의장 법등 스님, 교육원장 청화 스님, 포교원장 도영 스님, 실천승가회 공동대표 효림 스님, 종단개혁 당시 중앙승가대 학생회장이었던 금강 스님 등 사부대중 200여 명이 참석해 종단개혁 11주년의 의미를 되새겼다. 심정섭 기자sjs88@beopbo.com
"낙산사를 사랑하는 종도와 국민 여러분에게 사죄 올립니다." 고성-양양 지역의 대형 산불로 대부분의 전각을 잃은 낙산사를 복원하는 데 진력하고 있는 주지 정념 스님이 낙산사를 곧게 보존하지 못한 부분에 대한 대국민 사과 성명을 발표하였다. 낙산사 주지 정념 스님은 “먼 옛날 의상 스님의 원력처럼, 역대 조사 스님의 발원처럼 낙산사가 이웃과 중생의 의지처로 거듭날 수 있음을 슬픔 속에서도 확신한다”면서 “역경계는 희망의 싹이자, 더 큰 발원의 계기이며 심기일전 환희심의 불도량을 가꿀 수 있는 선몽이었음을 채찍질하며 낙산사 상주대중은 더욱 열심히 기도하고 참회하겠다”며 복원 의지를 공포했다. 스님은 이어 “낙산사가 국민의 도량이며 모든 불자의 기도처로 거듭날 것을 일체 지불 보살님께 발원하며 고통을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장을 비롯한 염동현 상임중앙위원, 정각회 이용희 회장, 열린우리당 불자회장 윤원호 의원, 최재성 의원, 이영호 의원 등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4월 7일 오전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을 예방하고 낙산사 전소에 대한 위로의 뜻을 전했다. 문 의장은 “천년고찰 낙산사가 본래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법장 스님은 이에 “낙산사가 전소된 현장을 보면서 ‘아, 우리가 수행이 부족하구나, 수행을 진솔하게 하라는 경각심을 준 것이로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화재로 집을 잃은 이재민들과 낙산사의 복원을 위해 긴급 대책위원회를 꾸려 하루빨리 아픔을 치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사후 대책에 관한 의견을 내놓았다.
양양지역의 대형산불로 보물479호 동종 등 건물 13개 동을 잃은 낙산사의 특별분담금 2억2300만원을 탕감된다. 조계종 제13대 중앙종회 재정분과위원회(위원장 장적 스님)는 오는 4월 15일 오후 2시 중앙종회 회의실에서 분과 회의를 열어 낙산사의 특별분담금 탕감을 의결해 집행부에 촉구한다. 재무분과위원장 장적 스님은 4월 6일 종단출입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양양 산불 피해로 낙산사가 엄청난 피해를 입어 특별분담금 탕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탕감 배경을 설명했다. 재정분과위원회는 종회의원 영담 스님에 의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불교중앙박물관 불사’에 관한 의혹을 일신시키기 위해 불사에 관한 재정의 합리적인 집행을 위한 상임집행위원회의 구성에 대한 건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관련기사
중앙승가대 박수호 강사 조사결과 공개 포교원 주최 사이버 신행 종책연찬회서 인터넷 불교사이트를 이용하는 불자들의 활동범위가 온라인을 통한 교리 공부 활동 등에 그치고 있으며, 오프라인 활동에는 대체로 무관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은 4월 1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제1차 포교종책연찬회 사이버포교의 현실과 전망을 개최했다. 이날 ‘사이버공간에서의 불교사이트-이용자들의 신행활동과 대안 모색’이라는 주제를 발표한 중앙승가대 강사 박수호 씨는 “불교사이트 이용자들의 95.7%가 온라인 활동을 중심으로 하는 소극적인 참여에 그치고 있으며, 불교사이트를 통해 오프라인까지 활동 영역을 넓힌 적극적인 참여자는 4.3%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또 “불교사이트 이용자들의
조계종 중앙신도회가 신도운동 50주년을 맞아 남북불교신도대회 개최를 추진한다. 중앙신도회(회장 백창기)는 통합신도회 출범 1주년 및 전국신도회 창립 50주년을 맞아 조직 재정비를 바탕으로 신도회 발전기금 조성, 신도센터 건립, 남북불교신도대회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앙신도회는 오는 4월 23일 대의원 총회를 열어 이같은 사업안을 심의한다. 신도회는 부산불교신도회, 광주전남불교신도회, 대전백제불교신행단체협의회, 인천불교회관신행단체 등 미 참가 단체들의 가입을 통해 조직을 확대한다. 또한 신도운동 50돌 기념사업으로 연2회 신도운동사 편찬 및 학술 토론회를 비롯해 신도센터 건립, 남북불교신도대회를 포함한 남북불교교류 추진 등을 추진한다. 신도회는 23일 대의원 총회에서 사업안을 심의·
“종단의 투명 사회 구현을 위해 회계사 두 명을 임명한 데 이어 중앙종무기관의 재정과 일선 본말사의 재정 역시 투명하기 처리하기 위해 종무 지도 감사시 사외 회계 감사제를 도입해 시행하겠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4월 8일 오전 종무회의를 열어 종단의 맑은 사회, 투명 사회의 정착을 위한 사외 회계 감사제를 시행하는 안과 함께 총무원장 스님의 결재 권한을 각 부실장 스님들에게 대폭 이관하는 안을 각각 결의했다. 종단 전반의 재정 집행 및 예결산 수립을 투명하고도 깨끗하게 처리하겠다는 참여종단의 의지로 풀이된다. 기획실장 법안 스님은 “총무원장 스님의 결재권을 위임받은 부실장 스님 역시 국장 스님들에게 그 권한을 상당 폭 이관해 책임 있는 종무행정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했다”
90% 분담금 의존 재무구조 획기적 전환 전국토의 1%에 해당하는 거대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총무원장 법장 스님)이 4월 7일 부동산 개발 및 신탁 전문 회사인 KB부동산신탁과 종단 소유의 유휴 부동산을 적극적으로 활용,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종단과 사찰 소유의 부동산을 종합적이면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유휴 부동산의 가치를 극대화해 궁극에는 종단의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자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조계종은 이에 따라 소유 부동산의 투명한 관리 및 처분, 개발 신탁을 할 수 있는 제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그 동안 개별 사찰의 토지 매매시 간간이 불거졌던 위법 사항이나 지나친 알선 댓가(리베이트)에 관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