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의 후예’ 정체성 찾기 급물살 수계-IT기업 설립-법당건립 박차 석가족들의 불교개종운동이 강하게 일고 있다. 1월 20일 인도 럭다우의 부하 비하르 사원 개원식에 참석한 석가족과 현지 불자들이 불교의식을 집전하고 있다 ‘나는 석가모니의 후예다.’ 석가족의 불교 개종 운동이 부처님의 땅 인도에서 강하게 태동하고 있다. 부처님의 후손임을 자청하는 인도의 석가족들이 자발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불교 개종 운동은 자신들이 석가모니의 자손이라는 것을 당당하게 알리기 위한 정체성 찾기 운동과 다름 아니다. 불교 성지가 몰려있는 유피주의 상카시아, 이타와 등 지에 10개 지부를 결성해 석가족들의 불교 개종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YBS(Youth Buddhist Society 청년 불자
불서총판 운주사 집계 1 성철스님 시봉이야기 원택 김영사 2 달라이라마의 행복론 류시화 역 김영사 3 왕초보, 불교박사 되다 석지현 외 민족사 4 회색고무신 윤청광 시공사 5 거울 원성 이레 6 부처님이 들려주는~ 양태석 능인 7 붓다의 가르침과 팔정도 전재성 역저 한국빠알리성전협회 8 극락은 있다 관정 붓다의 마을 9 찻잔 속에 달이 뜨네 지운 법공양 10 그곳엔 부처도 갈 수 없다 대우 현암사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1월 6일 끝났다. 고3과 재수생들은 갑자기 찾아온 해방감으로 마음이 흐트러져 자칫 탈선의 유혹에 쉽게 빠져들기 쉽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한다. 따라서 마음의 안정을 찾고 사회 진출을 위해 준비하는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귀뜸한다. 이를 위해 사찰과 교계 운영 복지관에서는 고3과 재수생, 그리고 내년 수능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다. 해남 대둔사에서는 오는 12월 첫째 주 주말을 이용해 '고3을 위한 새벽숲길' 행사를 준비했다. 참선, 스님과의 대화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흐트러진 마음을 바로잡고 또 대학입시를 위한 면접에서 마음의 안정법을 배우는 시간을 준비했다. 청주 불교방송은 오는 11월 25일부터 28일까지 강지원 검사,
불교계에서 진행되는 갖가지 사안들을 살펴보면 도무지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일반의 상식과 원칙에 벗어나는 일이 자주, 아무렇지도 않게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동국대에서 개교 100주년을 맞아 의욕 있게 추진해온 일산병원의 개원이 늦춰질 위기에 놓인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잘 이해가 가지 않는 일이다. 동국인은 물론이요, 불자 모두의 자랑거리가 될 최첨단 매머드급 불교병원의 연내 개원 소식에 반가워하던 많은 불자들은 석연찮은 이유로 병원개원 연기가 불가피해졌다는 소식에 의아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병원의 개원이 늦춰지는 이유로는 학교와 재단, 그리고 조계종간의 이해관계가 난마처럼 얽혀 있는 것으로 회자되고 있다. 그들의 주장을 들어보면 다 나름대로 일리가 있고 설
미국과 아프간 사이의 전쟁이 종식됨에 따라 인도 여행이 되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에서 일어난 9.11 테러사건 이후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돼 호황을 이루었어야할 인도 여행이 주춤하는 분위기를 탔었다. 그러나 불과 한달 여 만인 요즘은 전쟁이 마무리되는 세계정세에 따라 차츰 여행사로 인도 성지순례와 배낭여행을 문의해 오는 인도 여행객들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이런 추세에 따라 불교계 각 여행사들은 12월 중순부터 참여할 수 있는 인도 성지순례 프로그램을 발빠르게 준비했다. 바라나시, 룸비니, 쿠시나가르 등의 인도 8대 성지 순례를 중심으로 마련된 프로그램은 불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일정이다. 인도성지순례 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 7박 8일에서 8박 9일이며
공중파 방송 난시청 지역에 공중파 방송을 연결하는 중계유선방송사들이 법을 어기면서 특정종교 채널을 연결, 종교편향을 자행하고 있다는 것은 법치국가이자 다종교 공존국가인 우리나라의 실정에서 시급히 중지되어야 하는 중차대한 사안이 아닐 수 없다. 더구나 정부여당이 최근 언론사 사주의 탈세 및 횡령 조사과정 등에서 ‘법대로’를 내세우며 엄정한 법집행을 강조하 있는 것과 관련, 무려 10여 개에 이르는 중계유선방송사가 실정법을 어기고 기독교 채널을 방송하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지난 3월 개정된 방송법 제1의 2조에 따르면 중계유선방송은 지상파 방송이나 한국방송공사 및 특별법에 의하여 설립된 방송, 대통령이 정하는 방송을 수신하여 중계송신하도록 명시되어 있다. 법의 규정이 이러한데도 특정종교의
남북 분단 이후 처음으로 지난 8월 16일 오후 평양 광법사에서 남북 불교 지도자 12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56돌을 맞이하는 8·15를 경축하고 6·15 남북 공동 선언의 실천을 염원하기 위한 ‘남북불교공동법회’가 거행됐다. 남북 불교 지도자들이 북한의 사찰에 모여 남북 불교의 동질성 회복을 바라는 법회를 봉행했다는 점에서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 동안 남북 불교계의 교류는 남한 불교계가 북한 불교계에 인도적 차원의 지원을 하는 수준에 머물러 왔다. 북한 사찰 복원이나 남북 불교의 이질감을 극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우리는 남북 불교 지도자가 함께 한 남북불교공동법회를 남북 불교의 동질성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것을 요구하고자
말은 남성다운 강한 이미지로 우리민족 문화 전반에 걸쳐 등장한다. 말은 교통용, 군사용, 농업용으로 사용됐으며 말갈기는 갓으로, 말가죽은 가죽신으로 이용되는 등 우리 일상생활에 널리 이용됐다. 말과 관련한 우리민족 풍속에 관한 기록은 동국세시기에 잘 나타나 있다. 동국세시기에 보면 10월의 오일(午日)에는 팥 시루떡을 만들어 외양간에 갖다 놓고 신에게 말의 건강을 기도한다고 한다. 이러한 기록으로 미뤄 보아 말을 가축 가운데 가장 귀중하게 생각하고 위하였기 때문에 말에게 고사까지 지냈음을 알 수 있다. 말은 우리민족 민간신앙의 형태로도 나타났다. 예로부터 우리민족은 백 말을 꿈속에서 보면 서낭이라 하여 상서로운 일이 생길 것이라고 믿어왔다. 그리고 말은 액운이나, 귀신을 물리치는 것으로 신앙의 대상
세계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라마를 향한 흠모의 마음은 티베트를 사랑하고 그 곳을 찾게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본토를 떠나 이국을 떠도는 티베트인들에 대한 관심은 그리 높지 않았던 게 그동안의 실정이다. 따라서 이들 티베트 난민들이 대거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남인도 지역에 불교복지관이 들어선다는 것은 티베트에 대한 관심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한다. 우리는 그동안 ‘티베트 불교가 중국에 의해 서서히 파괴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도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했다. 특히 탄압의 중심에 놓인 달라이라마를 추앙해 본토를 이탈한 티베트인들에 대한 관심은 지극히 적었던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이들 난민들이 집단으로 거주하는 남인도 지역에 불교복지관을 설립하겠다고 나
관람객들에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석굴암을 제대로 보여주자는 취지로 마련된 석굴암 역사유물관 건립을 놓고 사회 일각에서 논란이 한창이다. 물론 ‘석굴암 역사유물관’ 설립을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일면 긍정적인 측면이 없지 않다. 그러나 우리는 어떠한 사안의 추진이 이번의 경우에서처럼 여론 몰이에 의해 저지되거나 변경되는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석굴암 유물전시관을 왜 조성하려 했는지, 그것이 반드시 필요한 것인지, 그렇지 않다면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가급적 문화재청 내에서 관계 전문가들이 모여 토론하고 보다 좋은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더욱 온당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편 석굴암 유물전시관 반대 모임에 단체의 이름을 낸 일부 환경단체들이 직접 현장확인을 거치지도 않은 채 단체의
조계종이 군포교 활동 활성화를 위해 구성한 군불교위원회가 출범 후 첫 가시적 사업으로 ‘1사찰 1군법당 결연 맺기’사업을 추진한다고 한다. 군포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만 있었을 뿐, 종단의 가시적 움직임이 없었던 전례에 비춰볼 때 거 종단 차원에서 구성한 위원회가 실질적 행동에 나선다는 점에서 우선 환영할 만한 일이라 아니할 수 없다. 이는 종단이나 관련 기관이 재정적인 지원을 원만하게 수행할 수 없는 상황에서 사찰과 군법당이 결연할 수 있는 행정체계를 갖춰가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사업성과에 따라 군포교 활동에 일대 혁신을 불러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능케 하기에 충분한 사업이기도 하다. 또 사찰과 군법당을 결연하는 일이 지역별로 군포교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어 지역사찰의 스님과 군
불교계가 ‘2002 한-일 월드컵’ 성공을 기원하는 대법회를 봉행하며 인류 최대 축제에 지대한 성원을 보여 주었다. 이번 월드컵은 11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5조원의 부가가치가 창출된다고 할 만큼 그 경제적 효과는 엄청나다. 우리는 이 시점에서 정부와 교계에 당부하고자 한다. 우선 월드컵 행사를 단순한 경제 효과 창출의 의미를 넘어 한국의 전통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시종일관 지켜지기를 기대한다. 한번의 대규모 행사로 얻을 수 있는 경제적 수입은 그리 큰 것이 아니다. 정부는 우리 나라를 찾은 외국인이 장기적으로도 한국을 찾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야만 한다. 더욱이 경제 보다는 문화를 알리는 것이 선결과제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따라서 정부는 무엇보다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