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학생들이 해외약탈문화재 환수 운동에 첫발을 뗬다.‘문화재환수위원회 청년연대 Culture Assets Redemption Agency, 이하CARA 는 9월 12일 서울 종로 템플스테이정보관 3층 교육관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중앙신도회 산하로 편입돼 활동하게 될 ‘CARA’는 동국대를 비롯해 서울대, 경북대 등 전국 13개 대학에서 21명의 대학생이 선정됐다. ‘CARA’는 앞으로 해외약탈문화재탐방 및 환수, 국제 대학생 연대를 통한 여론 조성, 전통문화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이날 자리를 함께 한 문화재제자리찾기 사무총장 혜문 스님은 “문화재반환운동은 서구열강과 일본에 의해 우리들의 무의식 깊숙한 곳에 자리잡은 식민지 근성과 패배의식을 청산하는 NGO 활동”이라며 “이
태고종 제24대 총무원장 선거가 9월 22일 실시된다. 태고종 중앙종회는 9월 7일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에서 제99회 임시중앙종회를 열고, 9월 22일 제24대 총무원장을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또 이번 선거에 한해 1차 투표에서 가장 많은 종회의원의 지지를 받은 후보를 총무원장으로 결정하기로 결의했다. 이 같은 결정은 제24대 총무원장 선거에 출마한 대은, 지허, 인공, 도산 스님이 중앙종회의 결의를 존중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초법적으로 이뤄졌다. 종회의원들은 이날 다수결을 통해 총무원장 직무대행에 월운 스님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에 보경 스님을 재선임하고, 대은, 지허, 인공, 도산 스님을 후보로 총무원장 선거를 치르기로 결정했다. 또 다수결에 의해 1차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사람을 당선자로
나주 심향사(주지 원광)는 8월 21일부터 22일까지 다문화 및 농촌어린이 전통문화체험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심향사 부설 지혜나눔실천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 2세대 및 문화소외지역인 농촌 어린이 3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사찰 문화 접하기, 비누 만들기, 대화마당 등으로 진행됐다. 참여 어린이들은 사찰에서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불교를 접한 동시에,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서로 다른 모습을 인정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혜나눔실천회 김백경 회장은 “이런 행사를 통해 문화적 편견과 오해를 해소하고 함께 더불어 사는 즐거운 세상을 가꾸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문화가정을 위한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지혜나눔실천회는 20
해외약탈문화재 환수에 대학생들이 팔을 걷어 붙였다. 중앙신도회(회장 김의정)는 9월 12일 오후 2시 서울 종로 템플스테이정보관 3층 교육관에서 해외약탈문화재 환수 활동과 전통문화의 계승과 보급을 위해 ‘문화재환수위원회 청년연대(Culture Assets Redemption Agency, 이하 CARA)’ 발대식을 개최한다. 동국대, 서울대, 경북대 등 전국 13개 대학에서 21명의 대학생이 공모를 통해 선정된 CARA는 1기 단원을 시작으로 해외약탈문화재탐방 및 환수, 국제 대학생 연대를 통한 여론 조성, 전통문화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1기 단장을 맡을 동국대 법학과 이재권 씨는 “2010년 경술국치 100년을 맞아 장차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들에게 약탈된 문화재의 실상을 알릴 것”이
태고종 제24대 총무원장 선거에 대은, 인공, 지허, 도산 스님이 입후보했다. 태고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보경 스님)는 “8월 26일 오후 6시 총무원장 선거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중앙종회 부의장 대은 스님, 중앙종회 의장 인공 스님, 전 선암사 주지 지허 스님, 전 보우승가회장 도산 스님 등 4명의 스님이 접수했다”며 “27일 오후 2시 총무원장 선거 입후보자들의 자격을 심사하고, 기호를 부여한다”고 밝혔다. 제24대 태고종 총무원장은 9월 7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에서 열리는 제99회 임시중앙종회에서 종회의원들의 무기명·직접·비밀투표로 선출된다. 당선은 재적의원 과반수 이상의 득표를 얻어야 확정되며, 과반수를 득표한 사람이 없을 경우 최고 득표자와 차순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재
태고종 차기 총무원장을 선출할 임시중앙종회가 9월 7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대불보전에서 열린다. 태고종(총무원장 직무대행 인공·월운)은 8월 17일 제24대 총무원장 선거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태고종은 총무원장 선거 공고를 통해 “제24대 총무원장 및 부원장 선출을 위한 임시중앙종회를 9월 7일 개최한다”며 “총무원장 후보는 세납 55세·승납 35세, 법계 종사급 이상인 승려로, 중앙종회의원 10인 이상의 추천을 받아 8월 24~2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해야 한다”고 밝혔다. 태고종은 이날 전 교무부원장 보경 스님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으로 임명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들어갔다. 총무원장 선거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태고종 안팎에서는 자천타천(自薦他薦)으로 몇몇 스님들이 차기 총
“우리민족이 오늘날까지 정신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단일민족의 전통을 누릴 수 있는 것은 한국불교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995년 4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평화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할 당시, 중앙승가대 총학생회가 마련한 초청강연회에서 불교에 대한 생각을 묻는 학인 스님들의 질문에 대답한 말이다. 김 전 대통령은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으나 불교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었다. 특히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로 대변되는 그의 정치철학에는 불법(佛法)이 한 축을 형성하고 있었고, 민주화를 위한 과정에서 많은 스님들과 교류하며 함께 활동했다. 김 전 대통령이 불교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1980년 광주를 피로 진압한 신군부 세력에 의해 ‘내란음모’ 혐의로 사형을 언도받은 직후의 일이다. 그
#선찰대본산 범어사가 일제 강점기 당시 이뤄진 일본식 불사 잔재(殘滓)를 걷어낸다. 범어사(주지 정여)는 8월 13일 경내 삼층석탑 앞마당에서 ‘범어사 일제 잔재 청산 기자 회견’을 열고 일제 강점기의 상징물인 조선총독부 표지석을 제거하는 것으로 삼층석탑 복원을 비롯한 범어사의 종합 정비 계획을 발표했다. 범어사는 2011년 일본식 불사 해체 및 원형 복원 작업의 1단계 사업으로 50억원을, 2014년까지 200억원을 각각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지 정여 스님은 “광복 64주년을 앞두고 신라의 화엄십찰이자 부산지역 항일운동의 주도지였던 범어사에 여전히 남아 있는 일본의 잔재를 걷어내게 됐다”며 “해방 이후 불교정화운동이 정신사적 의미를 지닌다면 이번 불사는 민족문화를 복원하는 문화사적 의미를 갖는
“행정부원장 지홍 스님 등 전 집행부가 중앙종회의 결의를 존중해 총무원 점거를 풀고 순조로운 인수인계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해준 것에 대해 환영하는 바입니다. 이번 사태를 조속히 해결하고, 한 명의 종도도 낙오되는 일이 없도록 종도화합을 최우선 순위로 모든 일을 추진할 것입니다.” 총무원장 궐위라는 비상사태를 맞아 지난 제98회 임시중앙종회에서 태고종 총무원장 직무대행으로 선임된 중앙종회의장 인공 스님과 중앙사정원장 월운 스님은 8월 13일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종도화합을 최우선으로 종무행정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직무대행 인공·월운 스님은 “이번에 퇴진한 집행부가 자신들의 잘못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하고 마치 기득권 세력이 과거의 부정과 비리가 탄로날까봐 참신한 개혁
“관음사가 위치한 관악산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서울·경기 등지에서 하루 수만 명의 등산객이 찾는 서울의 대표적 명산입니다. 따라서 관악산을 찾는 일반인들에게 전통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불교를 보다 쉽고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이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높게만 느껴지던 사찰의 문턱을 낮출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봅니다.” 8월 23일부터 매주 일요일 관악산을 찾는 등산객을 대상으로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템플라이프(Temple Life)’를 여는 관음사 주지 종하〈사진〉 스님은 “포교의 시작은 대중들이 찾아오기를 기다리기 보다 그 속에 들어가 친밀감을 형성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스님은 이어 “불교가 1700여 년의 역사와 그 속에 담긴 다양한 전통
태고종이 연지원 건립 등 종책 사업을 이유로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받은 부채가 최소 92억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태고종 종책기획위원회(위원장 도산, 이하 종책위)가 관련자들의 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해 종도참여심판제 도입을 요구하고 나섰다. 태고종 종책위는 8월 3일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대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갖고, 종단 부채에 관한 관련자 처벌을 위해 가칭 ‘종도참여심판제’ 도입을 종단에 요구하기로 결의했다. 종도참여심판제는 국민참여재판제와 같이 일반 종도들이 배심원으로 참여해 특정 사건에 대한 처벌과 책임 여부를 종헌종법에 따라 심판하는 제도를 말한다. 종책위에 따르면 태고종 총무원은 △봉원사 연지원 납골당 관련 61억 원 △사회복지법인 논산노인요양병원 공사 관련 24억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전통문화축제가 8월 7일부터 14일까지 고양어울림누리 높빛전시실에서 열린다. 중요무형문화재 118호 수산 임석환 불화장에게 미술지도와 함께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이번 ‘그림으로 즐기는 전통문화축제’는 문화재청이 후원하는 행사로, 하루에 두 번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어린이를 위한 체험학습이 진행된다. 체험학습은 8월 7일에 부채와 거울, 8일에는 시계와 액자, 9일에는 부채와 필통 만들기가 진행되며 8월 12일에는 단청퍼즐 등 14일까지 다양한 만들기 시간이 열릴 예정이다. 1967년 혜각 스님에게 단청을, 1968년 혜암 스님으로부터 불화를 사사 받은 중요무형문화재 118호 수산 임석환 불화장은 2005년 중요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으로 지정됐으며 2006년 중
각종 규제 법령에 묶여 엄격히 제한돼 왔던 그린벨트 내 전통사찰 증축이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8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개발제한구역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개발제한구역내 전통사찰의 증축 규제가 대폭 완화됐다. 주요 개정안을 살펴보면 △그린벨트 내 수목장림 허용 △전통사찰 진입로 도로 확장 △전통사찰 증축시 문체부장관과 국토부장관 협의에 의한 전통사찰 증축 가능 △개발훼손부담금 삭제 등이다. 지금까지 개발제한구역 내 연면적 225㎡ 이상인 화계사나 진관사 등 전통 사찰의 경우 증축이 불가능했지만 제9조 2항 제6호에 따라 전통문화 창달이나 수행, 신행 및 공익적 활동을 위한 증축은 문체부 장관과 국토부 장관의 협의를
종회의원의 투표로만 총무원장을 선출하는 태고종의 선거방식은 선거의 기본원칙을 위반한 것이란 지적이 제기됐다. 태고종 종책기획위원회(위원장 도산)는 7월 29일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에서 ‘태고종 선거법에 관한 검토’를 주제로 제2차 종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발제에 나선 동국대 사회대학장 우성기 교수는 “태고종 총무원장 선거방식은 중앙종회의원 53명의 투표로 결정된다”며 “그러나 총무원장이 53명의 종회의원 가운데 전국구의원 9명, 직능직의원 5명 등 총 14명을 임명한다는 사실을 고려한다면 이는 명백한 선거의 공정성을 위반한 것”이라고 말했다. 우 교수는 이에 대한 근거로 당선에 필요한 27표 가운데 현직 총무원장은 과반수 이상인 14명을 확보, 다른 후보자에 비해 월등히 유리한 입장에서 선거에 임할 수
이제 전통사찰에서 사찰의 진입도로를 신설하거나 확장하는 등의 행위가 용이해졌다. 또 전통사찰의 건축면적 산정에서 처마 등이 제외돼 면적 산정 시 불이익을 받지 않게 됐다. 정부가 7월 16일 그 동안 전통사찰의 건축불사를 가로 막는 건축법시행령을 일부 개정하고 이를 공포했다. 개정된 건축법 시행령에 따르면 전통사찰, 전통한옥 등 전통문화의 보존을 위하여 시도의 건축조례로 정하는 지역의 건축물인 경우 법 제2조제1항제11호 도로조항의 적용을 완화하기로 했다. 이럴 경우 지적도상 도로가 없는 맹지에 위치한 전통사찰도 진입로의 신설이나 확장이 가능하게 됐다. 그 동안 건축법상 도로는 보행과 자동차 통행이 가능한 너비 4m 이상일 경우에 한 해 도로로 인정돼 주로 산지에 위치
법회•강연 등 불법홍포…일요학교도 개설 1912년 만해 주도 임제종 중앙포교당 개소 1927년 제주불교포교당에서 치러진 불교식 결혼식 사진으로, 이 사진은 현재 볼 수 있는 최초의 불교식 결혼 기념사진이다. 사진자료=한국불교 100년 조선시대 들어 숭유억불정책에 따른 핍박으로 저잣거리를 떠나 산중에서 명맥을 유지해오던 불교는 1895년 승려의 도성출입금지가 해제되면서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동안의 수세적 입장을 바꿔 인구가 많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포교당을 세우며 적극적으로 불법 전파에 나섰다. 당시 조선불교를 이끄는 개혁세력의 선두에 섰던 만해 역시 1913년 조선불교의 개혁을 강조하며 내놓은 『조선불교유신론』에서 “
네 살 배기 조현미의 아빠와 엄마는 생김새와 국적이 다르다. 아빠는 한국 사람이고 엄마는 베트남이 고향이다. 요즘 재간둥이 현미는 도통 웃지 못했다. 빚 150만원 걱정으로 아빠 엄마 얼굴이 자주 어둡기 때문이다. 아빠는 2002년 버스에 치어 목뼈 한 마디와 갈비뼈 7개, 어깨뼈가 으스러졌다. 엄마는 갑상선이 안 좋고 아빠는 머리에 종양으로, 현미는 엄마 손을 잡고 병원을 제 집 드나들 듯 다녔다. 아빠가 일을 할 수 없게 되자 형편은 나락으로 치달았다. 다리 밑 텐트를 집 삼아 살기도 했다. 겨우 주위에 손을 벌려 보증금 100만원을 마련해 월세 20만원을 주고 단칸방을 구했다. 화장실도 없고 세탁기도 없고, 냉장고는 고물상에서 주워왔다. 얼마 전 태어난 남동생(생후 2개월) 동현이와 네
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제3회 한일 장애우 협동 공연의 모습. ‘물의 노래’를 주제로 일본 쇼난카메구미 극단 장애인들이 팬터마임을 하고 있다. 땅에 뿌리를 내리고 숲을 이루며 사는 나무. 나무들은 저마다 키도 다르고 생김새도 다르지만 숲을 이루는 데는 그 어떤 구분도 없다. 키가 작은 식물이나 키가 큰 나무 모두 숲을 구성하는 일원일 뿐이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제각기 생김새는 다르지만 숲이 그렇듯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며 살고 있는 ‘우리’ 역시 모두이며 모두는 ‘하나’이다.한국과 일본의 장애인들이 나라의 벽을 넘고 장애의 벽을 뛰어 넘는 화합의 무대를 한국에서 개최한다. 7월 24일 오후 7시 30분 한국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올해로 4회째를
학인들의 열정적인 대론을 보고 싶었다. 그러나 라싸의 3대 사원 중 하나인 세라에는 현재 스님들이 거주하고 있지 않아 그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사진은 라다크의 한 곰빠에서 대론에 열중하고 있는 어린 학인 스님들의 모습. 확인하고 싶었다. 달라이라마가 그토록 돌아가고 싶어 하는 고향 라싸에서 달라이라마를 관세음보살의 화신으로 받들면서 살아가는 맑은 영혼들을 눈으로 보고 오감(五感)으로 느끼고 싶었다. 돈과 힘을 앞세워 중국이 끊임없이 탄압하고 극한의 고통을 주더라도 그것에 분노의 마음을 일으키지 않으며, 그것에 불자라는 믿음을 놓지 않으며, 그것에 굴복하지 않으며 오로지 자신들의 영혼을 맑히는 수행에만 진력하는 라싸의 영혼들, 그들은 분명 우리와 함께 호흡하고 살아가는 이 지구상에서 가장
“고속도로 나들목은 그 지역의 관문이자 상징입니다. 따라서 그 지역을 대표할 만한 이름으로 지어지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수덕사는 천년 이상 예산을 대표하는 고찰이라는 점에서 사찰명을 고속도로 나들목의 이름으로 정하는 것은 사찰의 위상을 높이는 것일 뿐 아니라 지역을 발전시키는 일이 될 것입니다.” 최근 ‘대전·당진 고속도로’에서 예산지역에 건설되는 ‘예산 나들목(IC)’의 이름을 ‘예산·수덕사 나들목’으로 바꾸는데 일조한 수덕사 주지 옹산〈사진〉 스님은 “수덕사는 예산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였다”며 “이 지역을 찾는 일반인들이 가장 쉽고 확실하게 인식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수덕사라는 이름으로 나들목의 이름을 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동안 대전당진고속도로 구간 중 예산 지역에 건립되는 나들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