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편견을 뛰어넘은 화합의 장이 열렸다.장애인 포교·신행 모임인 조계사 원심회(회장 김장경)가 11월 7일 한국불교문화역사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제1회 가을공연 두드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원심회 회원으로 활동하는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난타팀’을 구성하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대중에게 처음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세상을 향한 두드림’을 기치로 내걸고 장애 인식 개선과 화합을 목적으로 지난 3월 창립한 원심회 난타팀은 청각장애인 3명과 어린이 5명, 봉사자 등 10명으로 구성됐다.청각장애인들의 경우 소리로 리듬과 박자를 익히는 비장애인들과는 달리, 몸으로 느껴지는 북의 울림과 진동으로 이를 인식하기 때문에 더 많은 훈련과 노력이 필요하다. 때문에 원심회
서울 불광사(회주 지홍)가 ‘생태와 평화’란 주제로 제2회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생태문화 한마당’을 펼친다. 11월 22일 오전 10시 불광사와 송파나루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생태문화 한마당에서는 생명의 소중함과 우리의 전통문화에 깃들어 있는 느림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불광사 일요법회에선 사찰생태연구소 김재일 대표가 ‘생태’를 주제로 강의를 하며 생태 사진 전시회와 ‘休+치유의 생태프로그램’, 아나바다 벼룩시장, 빈그릇 나눔 점심 등을 위한 부스도 별도로 운영해 다채로운 체험 활동도 가능하다. 특히 수능 시험을 마친 고3 수험생들과 초중고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들이 많아 가족 단위 동참도 좋을 듯하다. 송파지역 공동체와 함께하는 마련한 문화마당에선 청소년 밴드 ‘청개구리’와 아카펠라 그룹
국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경쟁력 있는 한국의 문화관광상품으로 ‘템플스테이’를 꼽았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OECD가 관광 산업에 미치는 문화의 영향 연구 보고서에서 한국의 가장 성공적인 문화관광상품으로 템플스테이를 선정했다”고 11월 11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템플스테이가 세계에서 각광받는 문화관광사업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향후 한국관광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관광상품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국가적 관광 사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문화가 필수 요소임을 강조하면서 OECD참가국들이 제공한 사례 자료를 통해 관광과 문화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이를 활용한 문화관광자원화의 성공적인 모델 케이스를 소개하고 있다. OECD는 보고서에서 템플스테이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편견을 뛰어넘고 하나 된 화합의 장이 열렸다. 장애인 포교·신행 모임인 조계사 원심회(회장 김장경)가 11월 7일 한국불교문화역사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제1회 가을공연 두드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원심회 회원으로 활동하는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난타팀’을 구성하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대중에게 처음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세상을 향한 두드림’을 기치로 내걸고 장애 인식 개선과 화합을 목적으로 지난 3월 창립한 원심회 난타팀은 청각장애인 3명과 어린이 5명, 봉사자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청각장애인들의 경우 소리로 리듬과 박자를 익히는 비장애인들과는 달리, 몸으로 느껴지는 북의 울림과 진동으로 이를 인식하기 때문에 더 많은 훈련과 노력이 필요하다.
불자 성악가 이준형 씨가 11월 13일 오후 7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졸업 연주회를 갖는다. 이 씨는 이번 무대에서 ‘불법인연 높습니다’ 등 찬불가 및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 합창곡을 선보인다. 그는 육지장사, 삼보사, 의정부포교원 정혜사 합창단 지휘자를 맡고 있다. 02)2011-1700
중국 베이징 영광사에 한국의 차(茶)문화를 소개하는 장소가 마련됐다. 천태차문화연구보존회(회장 세운·천태종 교육부장)는 10월 29일 중국 베이징 영광사 내에 위치한 한국차문화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한국차문화관은 100㎡(30평) 규모의 전통 한식목조 건물로 2009년 2월 공사를 시작해 이날 문을 열었다. 천태차문화연구보존회는 한국 차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불교문화의 폭넓은 교류를 위해 2007년 결연을 맺은 영광사에 한국차문화관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이에 이곳에서는 한국의 차문화를 소개할 뿐 아니라 문화공연과 다도, 국악, 천연염색 등의 강좌를 개설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중국에 전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부처님께 차를 공양함은 삼
불교여성개발원(원장 이은영)은 11월 9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채식요리와 전통사찰 음식’ 주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불교여성개발원산하 (사)지혜로운여성이 지난 9월부터 여성부 협력사업으로 진행한 ‘소외계층 대상 채식전문조리사 양성·파견’ 사업의 의미를 점검하고 장기적인 사업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남혜정 채식조리사파견센터장과 선재사찰음식연구원장 선재, 한국전통사찰음식문화연구소장 적문 스님 발제자로 나서 채식과 사찰음식을 주제로 발표한다. 02)722-2101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이동식 회원 作 ‘동자’ 대한민국전통문화재조각회가 회원 작가들의 신작을 한 자리에 모아 전시한다. 대한민국전통문화재조각회(회장 안강수)는 11월 11일 오후 5시 개막을 시작으로 11월 17일까지 부산시립미술관 용두산 전시장에서 제11회 대한민국전통문화재조각회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백제의 미소로 회자되는 미륵반가사유상을 재현한 작품을 비롯해 200여 점이 소개된다. 한주영 회원 作 ‘관세음보살’ 신, 구 회원 90명이 선보이는 조각 및 서각, 공예, 조형 분야의 작품들을 통해 전통과 현대의 소통과 불교미술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대한민국전통문화재조각회는 문화재 기능인의 작품 재현과 기술능력 연마, 기능 전
11월 4일(수)▲대구 동화사 ‘동화사 부설 노인 요양원 자비원 개원식’=오후 2시, 자비원. 053)982-0101 ▲순천 송광사 ‘금강산림대법회-방장 보성 스님’=오전 11시, 사자루. 061)755-5301 11월 5일(목)▲조계종 총무원 ‘제33대 총무원장 자승 스님 취임법회’=오전 11시, 조계사 대웅전. 02)2011-1730 ▲조계종 중앙종회 ‘제182회 중앙종회’=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 19일까지. 02)2011-1864 ▲서울 조계사 ‘50선지식초청 화엄산림법회 야마천궁보살설게품-법등 스님’=오전 10시, 대웅전. 02)732-2115 ▲대원불교사상연구원 ‘대불전경 출판 기념 인간붓다 초인붓다 학술토론회’=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 02)7
결계·포살 제도화…봉암사 결사 정신 계승금강산 신계사 복원…남북 화해 물꼬 트기도 지난 2005년 11월 14일 조계종 제32대 총무원장으로 취임한 지관 스님이 2009년 10월 30일 4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1994년 종단 개혁 이후 임기를 채우고 평화롭게 종권을 이양한 첫 번째 총무원장인 지관 스님의 지난 4년의 발자취를 7대 뉴스를 통해 되짚어 봤다. ◆역사문화기념관 개관지관 스님이 조계종 제32대 총무원장으로 취임한 2005년 11월 1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이 개관됐다. 3년여의 시공 기간을 거쳐 이날 개관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은 불교중앙박물관을 비롯한 전통문화예술공연장, 국제회의장을 갖추고 1700년 한국불교의 역사와 문화, 종무행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시설을 두루 갖췄다
10월 30일 조계종 제32대 총무원장에서 퇴임한 지관 스님이 종무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계종 제32대 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10월 30일 퇴임식을 끝으로 지난 4년간의 공식 임기를 마쳤다. 지관 스님은 1994년 개혁종단 출범 이후 임기를 마치고 평화롭게 종권을 이양한 첫 총무원장이 됐다. 1998년 제28대 총무원장 월주 스님은 3선을 강행하다 종단사태로 얼룩지면서 불명예 퇴진했고, 1999년 제29대 총무원장 고산 스님은 총무원장 선거과정에서 발생한 절차상의 문제로 법원으로부터 ‘총무원장 자격박탈’이라는 판결을 받고 스스로 물러나야만 했다. 또 제30대 총무원장 정대 스님은 임기를 1년여 앞두고 돌연 사퇴를 선언하고 동국대 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제31대
“불교학이 학자들의 연구 영역으로서 중요한 의미가 있지만 대중에게 직접 다가서는 불교학 또한 큰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대원 장경호 거사님이 불교대중화를 위해 노력하셨듯이 우리 연구원도 대중들의 신행과 불교이해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연구 활동을 해나가려고 합니다.” 대원불교사상연구원 초대원장으로 11월 5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발족식 및 첫 학술토론회를 개최하는 허경구(55․星河) 원장은 “불교의 대중화와 현대화를 위해선 불교사상을 현대화하는 동시에 교재 개발 등 사업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982년 동국대 불교학과에 입학해 그곳에서 ‘원효의 미륵사상 연구’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1991년부터 4년 동안 인도 바라나시 힌두대학에서 인도불교를 전
대원불교사상연구원(원장 허경구)은 11월 5일 오후 2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발족 및 창립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 ‘인간 붓다, 초인 붓다’란 주제로 열리는 이날 학술토론회에선 △천신 악마 기사에 대한 해석(허경구 대원불교사상연구원장) △과거불 미래불에 대한 사상적 의미(신규탁 연세대 교수) △불타전에 나타난 초인적 기사에 대한 해석(최봉수 『대불전경』 번역자) 등 논문이 발표된다. 한편 이날 학술토론회에 앞서 최봉수 박사의 『대불전경』 출판기념회도 열릴 예정이다. 02)754-1613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부산 강서구 길상사(주지 자인)는 10월 17일 경내 대웅전 앞마당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법회 및 한국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강서경찰서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 행사는 강서구 신호공단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식 예불과 법회로 진행됐다. 이어 경찰악대 공연, 동래학춤 시연과 함께 외국인들이 직접 전통염색을 체험하며 한국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길상사 주지 자인 스님은 “타지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신심을 다지는 것은 물론,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배우는 장이 마련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길상사는 외국인 법회와 함께 김해교도소 위문행사도 정기적으로 진행, 소외 계층을 위한 맞춤 법석을 확대하고 있다. 주영미 기자 ez001
삼계의 모든 현상은 단지 마음에서 일어난다.(三界所有 惟是一心) -화
10월 28일(수)▲김천 직지사 ‘제12회 대승보살계 수계대법회’=오전 10시, 만덕전. 054)436-6013 ▲부산 동명불원 ‘강석진 회장 추모 영산대재봉행’=오전 10시, 동명불원. 051)626-4337▲서울 화계사 ‘화계사 도량불사 원만회향 기원을 위한 특별법회’=오전 10시, 경내, 30일까지. 02)902-2663 ▲태고종 총무원 ‘제24대 총무원장 인공 스님 취임식’=오전 11시, 봉원사 삼천불전. 02)739-3450 ▲전국비구니회 ‘무비 스님 초청 유마경 경전산림법회’=오후 2시, 전국비구니회관, 31일까지. 02)3411-8103 ▲조계종 교육원 불학연구소 ‘바림직한 승가상 정립을 위한 승려 의식성향 조사 학술세미나’=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02)2011-1800 ▲한국종교인
"변화와 개혁 그리고 종도들과 하나가 돼 화합의 길로 나아가는 기틀을 마련했다." 10월 22일, 조계종 제33대 총무원장에 자승 스님의 당선이 확정되자 각계각층의 축하메시지가 나오고 있다. 동국대학교 이사장 정련 스님은 "종도들의 절대적인 지지와 함께 취임하게 되는 신임 총무원장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다"며 "화합과 안정, 변화와 개혁 속에서 만 중생의 사표로 거듭나는 종단이 될 것을 확신한다. 새 종단의 미래를 열어 가는데 동국대학교도 함께 할 것"이라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조계종 중앙신도회 김의정 회장도 축하메시지를 발표했다. 김의정 회장은 "사회 각계각층의 관심이 집중됐던 이번 총무원장 선거는 과거 선거에서 나타났던 시시비비 등 구태를 탈피했다"며 "종단과 종도들이 하
10월 1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봉행된 한국불교호스피스협회 창립법회. 불교 호스피스 봉사자들의 역량 결집을 위한 한국불교호스피스협회(KRBHA)가 창립됐다. 한국불교호스피스협회 추진위원회(위원장 능행)는 10월 1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창립법회를 봉행하고, 복지법인 늘기쁜마을 이사장 지현 스님을 협회장으로 선출했다. 한국불교호스피스협회는 전국 각지에서 산발적인 봉사 활동을 펼쳐 온 불교계 호스피스 봉사자들과 단체들의 역량을 결집해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관련 연구 및 사회화 사업을 통해 불교 호스피스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발족됐다. 조계종 포교원 산하 포교단체 중 첫 번째 호스피스 단체로 등록함에 이어 보건복지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등록, 대
강남 봉은사가 개산 1215주년을 맞아 문화사업단을 출범시킨다. 봉은사문화사업단은 불교문화의 현대화를 통한 문화포교를 목표로 사찰을 장악하고 있는 값싼 중국제 불교문화용품을 대체할 우수한 불교문화용품을 개발, 보급할 예정이다. 봉은사 측은 쌀, 초, 향 등 공양물위주로 운영돼 오던 불교용품점의 운영을 혁신, 개인기도용품과 문화상품, 서적 등으로 다양화시켜 신행문화의 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함을 담은 캐릭터와 콘텐츠를 개발,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불교문화상품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북측 불교계와의 교류도 확대해 북한의 사찰과 성보문화재를 소개하는 한편 북한과의 생산 협력 체제를 구축해 남북불교교류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전통등 개발 및 등문화 확산 운동 등을
“돌이켜 보건데 지난 4년간 유독 잘했다고 할 만한 것이 특별이 없는 것 같다. 평가라는 것은 자신이 보는 것과 남이 보는 것에 분명한 차이가 있다. 다만 굳이 스스로 평가를 하자면 결계와 포살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어렵게 정착된 결계와 포살이 계속 이어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 10월 30일 퇴임을 앞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19일 서울 경국사에서 퇴임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4년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지관 스님은 1994년 종단 개혁 이후 임기를 채우고 평화롭게 종권을 이양하는 첫 총무원장이다. 스님은 지난 2005년 제31대 총무원장 법장 스님의 갑작스런 입적으로 종단 안팎의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총무원장으로 취임해 멸빈자 사면복권을 비롯해 계파를 초월한 고른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