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학회(회장 정도 스님)가 최근 ‘선학’ 제58호를 펴냈다.이번 호에는 △연담의 행정과 사상(이복희·정도 스님) △‘산시산수시수(山是山水是水)’에 대한 출전과 의미 고찰(지은 스님) △현대적 행복론에 대한 선불교적 접근(덕산 스님) △불교수행체계와 현대명상 연구 고찰(서광 스님) △‘진심직설’에서 진심식망의 작용과 공부(한선옥) △삼론종의 변증법적 중도 사상(조윤경) △Secularization and Desecularization of Modern Korean Buddhism(조기룡) △朝鮮時代僧軍制度及其在禪宗史的意義(박영환)
사단법인 한국불교학회(회장 고영섭)가 최근 ‘한국불교학’ 제98집을 펴냈다.이번 논문집에는 연구논문 8편이 수록됐다. 불교교학 분야에는 △‘화엄경소’에 나타난 원교의 능동과 소동 범주문제-‘결택기’와 ‘회현기’간 논쟁을 중심으로(지현 스님/ 이화여대 사학과) △‘물불천론’ 연구(2)-상견론인가 성공론인가(조병활/ 성철사상연구원)가 실렸다. 불교사학 분야에는 △중국 근대불교에 미친 베르그송 철학의 영향(김제란/ 동국대 불교학술원) △고려시대 밀교종파 지념업(총지종) 연구(강대현/ 위덕대) △강원도 삼본사 수련소의 설립과 운영(이원석/
백화산 운장암 앞 골짜기에서 발견돼 1900년 경 암자를 재건하며 봉안된, ‘청양 운장암 금동관음보살좌상’(보물). 고려말 조선초 조성됐다고 알려졌으나 그간 불상 양식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는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사단법인 한국미술사연구소(소장 문명대)가 6월25일 오후 2시부터 한국불교미술사연구소 세미나실에서 ‘운장암 금동보살상의 종합적 연구’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이날 세미나는 문명대 동국대 명예교수의 기조발표 ‘운장암 금동관음보살상의 도상학과 수조각승 석준의 중수 연구’를 시작으로 고승희 동국대 교수의 ‘운장암 금동관
대행선연구원(원장 권탄준)이 6월19일 오전 10시 한마음선원 안양본원에서 개원 5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불교사상과 대행선의 수행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초기불교 사상과 대행선의 수행론(김재성/ 능인대학원대) △천태학에서 바라본 대행선(이기운/ 동국대) △여래장과 여래출현을 통해 본 대행선의 수행관(박보람/ 충북대) △공과 여래장, 그리고 주인공(차상엽/ 경북대) △대행선&묵조선 수행의 심리적 성격 고찰(김호귀/ 동국대)이 발표된다. 좌장은 박경준, 김용표, 서윤길 동국대 명예교수가, 토론은 정준영, 최동순,
살아서는 ‘생불’로 추앙받고 입적해서는 ‘전설’이 된 나옹혜근 스님. 고려 공민왕은 1371년 혜근 스님을 왕사로 책봉한 후 동방제일도량 송광사에 머물도록 했다. 주석한 기간은 3년.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혜근 스님의 제자 고봉법장 스님은 송광사 16국사 가운데 마지막 국사가 됐고, 무학자초·환암혼수 스님도 혜근 스님 뒤를 이어 송광사를 이끌었다.조계종 제21교구본사 송광사(방장 현봉·주지 자공 스님)와 보조사상연구원(원장 김방룡)이 6월24일 오후 1시 순천 송광사 사자루에서 ‘여말선초 송광사의 위상과 나옹의 법맥’을 주제로 특별
반야불교문화연구원(원장 지안 스님)이 제11회 반야학술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반야학술상은 조계종 고시위원장 지안 스님과 반야암 사부대중·영남권 불교학자가 한국불교 지성화를 발원하며 불교학자들을 격려하고 연구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후보자는 최근 5년간 불교학 및 불교문화 관련 연구 성과물이 있어야 하며 박사학위 취득 후 10년 이상의 연구자 또는 이에 준하는 연구 경력을 가진 자여야 한다.수상자에게는 연구지원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후보자 추천 방법은 7월15일까지 반야불교문화연구원 홈페이지(www.banyaresearch.org
“어쩌면 무식이 유식을 지켜낸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은사스님이 평생 백련암 장경각을 상좌들에게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장경각 내부를 본 스님도, 들어가 본 스님도 없었습니다. 그저 당신 혼자 들어가 공부를 하고 나오셨어요. 열반하실 때까지도 소장된 책에 대해서는 아무 말씀 없으셨어요. 묵묵히 떠난 은사스님이었기에 서고에 귀중한 보물들이 숨겨져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그저 스님이 떠나신대로 무식하게 지켜왔어요. 은사스님이 장경각 문헌의 가치를 알리셨더라면 서고의 책들이 한 두권씩 떠나갔을 지도 모르겠습니다.”백련불교문화재단
한국선학회(회장 정도 스님)가 6월4일 오후 1시 동국대와 웹엑스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주제는 ‘코로나 시대, 선과 불교의 의미·역할·대응을 묻다’이다.한국선학회장 정도 스님 개회사로 시작되는 이날 학술대회는 △코로나 시대와 위빠사나 수행(김재성/ 능인대학원대) △코로나19 시대, 선불교는 어떠한 의미를 갖는가(오용석/ 원광대) △불교의학(이은영/ 경희대) △포스트 코로나, 사회적 삼재팔난 시기 불교의 역할 찾기(이명호/ 중앙승가대)가 발표된다. 논평자로는 일중 스님(동국대), 최용운(서강대), 양영순(동국대), 이상호(동국대
성철 스님이 생전 숙독하고 연찬했던 고문헌 120종이 도록으로 발간됐다. 1475년 설잠 김시습이 중국 동안상찰(?~961) 선사가 지은 ‘십현담’을 주해한 ‘십현담요해’를 언해한 정수사판 ‘십현담요해언해’ 등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희귀본도 함께 수록됐다.동국대 불교학술원(원장 자광 스님) 불교기록문화유산아카이브사업단은 최근 “백련암 소장 고문헌 도록을 담은 ‘성철 스님의 책’을 발간했다”고 밝혔다.불교학술원은 2017년 8월 해인사 백련암 소장 고문헌 예비조사에 착수, 그해 11월1일 백련암과 ‘불교기록문화유산 조사·촬영 업무협약
국민 상당수가 이용하는 포털사이트 네이버 검색창에 불교관련 용어를 검색하면 ‘원불교대사전’에 수록된 내용이 우선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교와 다른 종교임을 표방하는 원불교의 설명이 우선 제공되면서 자칫 불교용어가 왜곡 이해될 가능성이 농후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2000년 ‘두산백과’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시작된 네이버 지식백과에는 5월28일 기준 465만3155개 표제어가 수록돼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한국학중앙연구원), ‘문화원형 용어사전’(한국콘텐츠진흥원), ‘종교학대사전’(한국사전연구사) 등 공신력있는 사전 외에
한국불교연구원(원장 안성두)이 원효학당 불교문화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주제는 ‘불교와 의식·심(心)의 문제’이다.5월26일부터 6월30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30분~9시30분 인터넷으로 진행되며, △초기불교의 심의식(정준영/ 서울불교대학원대) △의식 또는 심이란 무엇인가? 불교 사상의 다양한 접근과 그 의미(안성두/ 서울대) △마음을 알아차리는 수행: 사념처(정준영/ 서울불교대학원대) △왜 불교에서 지각과정의 이해가 그토록 중시되었는가?(안성두/ 서울대) △명상과 내성: 마음은 어떻게 관찰되는가?(김성철/ 금강대) △의
한국전쟁 혼란기 해외로 반출돼 유랑을 거듭했던 신흥사 영산회상도 1점과 시왕도가 지난해 11월 설악산 신흥사로 귀환했다. 시왕도는 명부전 왼쪽에 걸렸던 3·5·9대왕도와 오른쪽의 2·4·6대왕도가 돌아왔다. 하지만 시왕도의 1·7·8·10 대왕도 4점이 아직 미국에 남아 있어 온전한 제 모습은 갖추지 못한 상황이다.조계종 제3교구본사 신흥사(회주 우송 스님)가 사단법인 속초시문화재제자리찾기위원회(이사장 이상래)와 5월14일 2시부터 속초 씨크루즈호텔 2층 연회장에서 ‘신흥사 성보 환수촉진 활용방안’ 세미나를 연다. 남아있는 시왕도를
불교학연구회(회장 임승택)가 5월15일 화상회의 줌(Zoom)으로 춘계학술대회를 연다.‘동남아시아 지역의 대승불교 양상과 해양 실크로드’를 주제로 열리는 이날 학술대회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대승불교 연구 동향(심재관/ 상지대) △고대 태국 드와라와띠(Dvaravati) 문화와 동남아시아 대승불교(황순일/ 동국대) △구법승을 통해 본 동남아시아 대승불교(계미향/ 한국불교선리연구원) △힌두불교의 맥락에서 본 인도네시아 중부자바의 짠디(강희정/ 서강대) △앙코르 왕국의 약사여래상을 둘러싼 몇 가지 문제(노남희/ 국립중앙박물관) 등 모두
한국불교학회(회장 고영섭)가 5월14일 서울 동국대 문화관 247호 학명세미나실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나말여초 구산선문 지형과 사상’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1부(9시30분~12시)는 최성렬 조선대 철학과 명예교수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가지산문의 지형과 사상(최용운/ 서강대 교양교육원) △실상산문의 지형과 사상(오용석/ 원광대) △동리산문의 지형과 사상(김방룡/ 충남대 철학과) △성주산문의 지형과 사상(남동신/ 서울대 국사학과)이 발표된다. 좌장은 김상영 중앙승가대 불교학부 교수가 맡는다.2부(1시~3시30분)는 김
이천오층석탑환수위원회(상임위원장 이상구)와 한국불교사연구소(소장 고영섭)가 5월22일 오후 1시부터 이천시 중리동행정복합센터 2층 회의실에서 ‘경기도 이천의 불교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집중 세미나를 연다.이상구 이천오층석탑환수위원회 상임위원장과 고영섭 한국불교사연구소장 인사말로 시작하는 이날 세미나는 △이천 안흥정사와 이천향교의 역사와 인물(고영섭/ 동국대) △이천 창전동 오층석탑의 양식과 특징 및 이주 시말(손신영/ 한국미술사연구소) △이천 모가면 소고리 마애여래좌상과 마애삼존불상의 양식과 특징(정성권/ 단국대 사학과) △이천
정토염불 신앙과 신행가피 사례에 대한 학문적 연구를 장려하고자 제정된 성운학술상 우수상에 서정원 동국대 불교학 박사와 강지언 서울대 종교학과 박사과정생이 선정됐다.장려상은 동국대 불교학과 경오 스님, 김성순 동국대 HK연구교수, 백도수 능인대학원대 불교학과 교수, 황상준 동국대 불교문화콘텐츠전자불전연구소 교수, 명계환 동국대 불교학과 외래교수가 수상했다.사단법인 한국불교학회(회장 고영섭)는 5월4일 “제22대 한국불교학회 회장을 역임한 성운 스님의 원력으로 제정된 제4회 성운학술상에 우수상 2명, 장려상 5명을 최종 선정했다”면서
비대면 명상·상담은 어떻게 진행해야 효과적일까. 사단법인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회장 이필원)가 5월15일 오후 1~6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비대면 명상 및 상담 실천 방법’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비대면 불교명상·상담 실천 사례를 분석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효과적인 방법을 탐색하겠다는 취지다.이필원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장의 환영사와 동방문화대학원대 인경 스님의 축사로 시작되는 이날 학술대회는 △비대면 불교명상 실천 사례(백도수/ 능인대학원대) △불교명상과 청소년 비대면 집단상담프로그램 사례 연구-인성교육을 중심으로(유소정
원묘국사 요세 스님이 고려중기 백련결사를 이끌었던 역사현장. 고려에서는 여덟국사가, 조선에서는 여덟 종사가 출현했던 대가람. 고려말 왜구 침입으로 폐사가 된 장소를 효령대군이 재건해 8년간 머물며 정진했던 도량. 유배시절 정약용이 다산초당에서 차를 마시러 들리며 주지 혜장 스님과 연을 쌓아갔던 이곳. 바로 만덕산 백련사다.긴 세월동안 천년고찰은 어떤 사상들을 품어냈을까. 전남 강진 백련사(주지 보각 스님)가 5월15일 오후 1시30분부터 경내 만경루에서 ‘백련사 전래 전적에 대한 서지 및 사상적 연구’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백
보조사상연구원(원장 김방룡)이 5월7일 오후 2시부터 제136차 정기월례학술대회를 개최한다.화상회의 줌(Zoom)으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비교종교학으로 본 초기선종의 수행과 근대 불교학의 수행연구–‘돈오입도요문론’을 중심으로(강지언/ 서울대) △불교와 자연, 그리고 불교경제학–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과제를 중심으로(김성옥·이상호/ 동국대 다르마칼리지) △순천 송광사 천진암 목조아미타여래좌상과 조각승 석삼(최선일/ 문화재청 문화재감정관실)이 발표된다. 논평자로는 마해륜 고려대 강사, 이명호 중앙승가대 강사, 동국대 신해 스님
운강학술상집행위원회가 제2회 운강학술상 논문을 7월10일까지 공모한다.공모 대상은 명상과 정신건강, 심리치료를 주제로 한 논문으로, 동·서양의 다양한 명상 수행법을 창의적으로 해석·응용해 현대인의 건강한 삶의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다.2018년 이후 발표된 학위논문과 학술지 출판 논문이면 된다. 응모자의 전공에는 제한을 두지 않으나, 석·박사 과정에 재학하고 있거나 졸업생, 조교수 이하의 소장학자만 응모할 수 있다. 재학생의 경우 신청서 추천인란에 지도교수의 서명이 필요하다.신청서는 운강학술상 카페(caf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