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산선문(九山禪門)의 천년 참선 수행도량으로 일컬어지는 문경 봉암사가 세계명상의 중심지를 꿈꾼다. 도량 앞에 ‘문경세계명상마을’을 건립, 세계에 한국불교의 선을 알린다는 계획이다.문경세계명상마을 건립추진위원회(상임위원장 의정, 이하 세계명상마을추진위)는 “7월12일 오전 11시 건축 현장에서 문경세계명상마을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건립에 착수한다”고 7월4일 밝혔다.문경세계명상마을은 조계종 종립선원 봉암사와 수좌들이 설립한 (재)조계종 선원수좌선문화복지회(대표이사 의정 스님)가 한국불교 전통 참선명상을 세계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참선 대가들에게 탐진치로부터 대자유 얻는 길을 묻는 법석이 서울 강남 한폭판에서 열린다. 참불선원(선원장 각산 스님)과 BBS불교방송(사장 선상신)은 4월19~26일 7박8일 동안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참불선원에서 ‘선승, 육조단경 대법회’를 개최한다. 보광·혜국·정찬·일오·영진한국불교 선승들이 설법‘숲속의 대선사, 강남에 나타나다’를 주제로 실시하는 법회에는 한국불교의 선승들이 ‘육조단경’을 강설한다. 내소사 선덕 일오, 백담사 유나 영진, 석종사 조실 혜국, 대흥사 유나 정찬 스님이 ‘육조단경’을 대중에게 설법한다. 특히
지난해 굵은 빗줄기 속에서도 서울 광화문광장을 장엄했던 ‘금강경’ 독송의 울림이 올해도 계속된다.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는 날마다좋은날, 포교사단과 함께 4월27일 오후 4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금강경 독송정진’을 봉행한다.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금강경’ 독송은 조계종,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한국관광공사, KBS에서 후원한다. 주최측은 ‘금강경’ 독송으로 ‘2018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의 시작을 알린다. 행복바라미 개막식에서 한문본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蜜經)’ 제1분 ‘법회인유분’부터 제32분 ‘응화비진
출가열반절을 맞이해 1주일 동안 계를 지키며 몸·입·마음 청정히 하는 신행법석이 열린다.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는 3월23일부터 30일까지 ‘불기2562(2018년) 신행혁신 실천 계율산림법회’를 진행한다. 의미가 퇴색된 출가열반절 정진 주간(3월24~31일)에 진행되는 신행실천의 장을 펼친다는 취지다. 입재식은 3월23일 오후 6시30분 서울 봉은사 법왕루에서 개최된다.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이 ‘신행혁신을 통한 붓다의 삶’을 주제로 법문한다. 회향식은 3월30일 오후 7시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수계법회와 함께 여법하게
중국 임제종, 조동종, 위앙종, 법안종, 운문종 등 선가 5종 법맥을 이은 허운(1840-1959)선사의 뒤를 이은 영화 스님 초청 법석이 열린다. 서울 비로자나국제선원(주지 자우 스님)과 제주 자성원 각각 3월16~18일, 3월23~25일 ‘미국 노산사 영화 스님 특별초청 선칠(禪七)수행’을 실시한다. 3일 동안 선 명상에 집중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선화상인(1918-1995)의 제자 영화 스님이 지도한다. 선화상인은 1947년 중국 보타산에서 구족계를 받고 1949년 홍콩으로 건너가 선종, 교종, 율종, 밀종, 정토종을 고루 선양
냄새는 그리움을 몰고 왔다. 소식 듣고 수색대대로 들어온 파주 통일촌 장단콩마을 주민들도 익숙한 냄새에 식당으로 향하는 발길이 빨라졌다. 중식당 하나 없는 민간인통제구역 안에서 좀처럼 맡아볼 수 없는 냄새였기 때문이다. 짜장면이었다. 탕수육 튀김옷 냄새도 구수했다. 수색대대 호국 사천왕사민관군 600여명 초청해짜장면·탕수육 대중공양중식당 없어 특별 점심강동구중식연합회 후원조계종 포교사단 서울지역단 남부군3팀(팀장 김영웅)은 1월16일 육군제1사단 수색대대(대대장 이원열)에서 호국 사천왕사 이름으로 짜장면을 대중공양했다. 수색대대 장
취업, 결혼, 내 집 마련, 출산, 꿈 등을 포기해야 하는 N포 세대의 ‘헬조선’을 ‘힐조선’으로 만들어 나가는 마음충전소가 서울 노량진에 문을 연다. 자비명상(대표 마가 스님)은 1월25일 오후 2시 서울 동작구 노량진에서 마음충전소를 개소한다. 공무원 등 각종 고시를 준비하는 청춘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해 희망을 심기 위해서다. 마음충전소는 고시 준비생들의 마음힐링에 중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1인실 텐트’ 안 좌복 위에 앉아 거울에 비친 자신을 바라보며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0분간 향 사르
조계종 신도들이 동안거 동안 신행을 점검한다.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는 종단 신도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신행혁신 붓다로 살자-동안거 신행일지 공모전’을 실시한다. 포교원이 추진 중인 ‘붓다로살자’ 신행혁신운동 일환으로 불자로서 신행을 독려하고자 마련됐다. 2017년 12월2일~2018년 3월2일개인수행방법 선정 뒤 일지 작성안거 해제 뒤 중앙신도회로 접수중앙신도회는 최근 공모전을 위해 신행혁신안내서와 수행일지 1000세트를 새롭게 제작해 지난 11월14일부터 시작한 권역별 교구신도회 간담회에서 임원진들에게 배포 중이다. 11월29
의왕 청계사 향기법문 108선원순례단(단장 성행 스님, 이하 순례단)이 남해에 위치한 관음·지장·문수도량서 신심을 한 뼘 더 키웠다. 순례단(회장 유경희)은 11월7일 제21차 순례지인 남해 보리암, 용문사, 칠불사 운상선원을 참배했다. 청계사 주지이자 단장 성행 스님을 비롯한 33명 순례단원들은 남해 보리암을 먼저 찾았다. 보리암은 강화 보문사, 여수 향일암, 양양 홍련암과 더불어 대표적인 한국불교 관음기도도량이다. 신문왕 3년(683)에 관음보살을 친견한 원효대사가 보광사를 짓고 수행하면서 보리암이 시작됐다고 알려졌다. 원효대사
조계종 제10대 종정 혜암 스님 수행처를 순례하며 “공부하다 죽어라”는 스님의 가르침을 되새기는 모임이 발족한다. 혜암대종사문도회와 혜암선사문화진흥회는 11월14일 오전 11시 남해 용문사에서 순례단 출범식과 기념법회를 개최한다. 2020년 혜암 스님 탄신 100주년을 앞두고 스님의 정진을 본받자는 취지다. 서울, 부산, 대구, 순천, 합천 등 전국 각지에서 순례자 400여명이 동참할 예정이다. 이날 순례단은 남해 용문사, 염불암, 백련암을 시작으로 혜암 스님 수행처 20여곳을 순례할 계획이다. 2020년 탄신 100주년 앞두고문집
조계종 포교원 디지털대학(학장 지홍 스님)이 11차 신도기본교육과정 불교입문 수강생을 모집한다. 디지털대학은 최근 “11월12일까지 불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불교입문 수강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신도기본교육과정 불교입문에서는 ‘불자의 자세’ ‘부처님 생애’ ‘진리의 세계’ ‘불자의 신행’ ‘깨달음의 덕목’을 배운다. 11월3일부터 2018년 1월31일까지 3개월 동안 25회 강의로 매주 화, 금요일 온라인에 강좌를 오픈한다. 교재를 원할 경우 2012년 개정판 ‘불교입문’을 개별로 구매하면 된다. 수강생은 수강 100%를 채워
부처님 재세시 행했던 초기불교 수행과 한국불교 전통수행인 간화선을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수행의 장이 펼쳐진다.세계명상대전으로 명상붐을 일으켰던 참불선원과 BBS불교방송이 10월26~29일 3박4일 동안 강원 백담사 만해마을에서 명상힐링캠프를 개최한다. 하루 500명, 연인원 20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중수행이 될 전망이다. 수행 첫날 기조법문에 이어 둘째 셋째 날부터 본격적인 수행에 몰입한다. 식사 시간을 제외하고는 모두 명상 실참 뿐이다. 수행청규는 필수다. 휴대폰 사용과 음주, 흡연, 귀금속 착용은 엄격히 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