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염주를 팔목에 차고 지하철 타기가 부끄럽다. 조계종 폭력사태에 대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자면 얼굴이 확 달아 오르기 때문이다. '조계사가 영화속에 나오는 싸움터 같은 소림사나 격투기장이야', ' 스님들이 무슨 욕심이 그렇게 많아서 싸움질이지', '몇 년 전에도 그렇게 싸우더니또 싸우네', '절에 돈이 많다더니 정말 그런가봐' 등등. 지하철 3호선을 이용, 출·퇴근을 하기 위해 지하철에 오르면 집이 있는 원당역에 도착할 때까지 불교를, 아니 스님들과 조계종을 비방하는 갖가지 소리를 들어야 한다. '부처님의 수승한 법이 있으나 깨우치지 않는다면 그 무슨 소용이 있을까'하는 생각을 가까운 사찰에 들를 때마다 한다. 사찰에 계속 다녀야 할지 말아야 할지 회의도 든다. 그러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를 둘러싸고 교계 내부의 다툼이 결국 폭력 사태로까지 이어졌다. 무슨 내부적인 문제가 있어서 이런 '비불교적'인 행태가 일어났는가를 따지기 앞서 이로 인해 포교와 교육, 복지 사업이 침체되고 있는 것이 무엇보다도 걱정이다. 그 동안 불교계는 '자비의 종교'임에도 불구하고 타종교와 비교해 사회문제와 주변의 이웃을 돕는 일에 대해서는 크게 뒤떨어졌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 조계종 사태로 그나마 실시되던 복지사업에도 많은 차질을 빚고 있다. 복지 사업에 종사하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그나마 꾸준히 후원을 해주던 사람들이 하나 둘 외면할 때면 안타깝기만 하다. 지금 우리 주변에는 직장을 잃고 거리를 떠도는 이웃들이 2천500여명에이르고 있다고 한다. 또 굶주림에 지쳐있
삼보님께 지심으로 귀의합니다. 저는 순간의 잘못된 선택과 어리석음 때문에 영어의 몸이 된 사람입니다.수많은 세월 동안 찢어지는 아픔을 부여 안고, 부처님의 가르침에 귀의하여 참회하고 반성하며 살고 있습니다. 저는 방생법회를 보면서 또 하나의 선행을 생각했습니다. 저는 방생이 산 목숨을 살려주는 것이라고 배웠습니다. 또 계율의 첫째가 살생하지 말라는 것임을 배웠습니다. 방생은 자비정신을 실천하기 위한 수행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에는 무수히 많은 선행이 있지만, 죽게 된 목숨을 살려주는 것보다 지고한 선행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죽음에 직면한 물고기를 사서 물에 놓아주는 것도 자비정신에 부합된 실천수행이지만 어려운 이웃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 그들을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게 해 삶
우리들의 교조(敎祖) 석가모니 부처님이시여, 부디 저희들의 참회를 받으소서. 깊은 산사에서 정진하는 순수 납자들이시여, 부디 노여움을 푸소서. 대도시의 열악한 환경의 포교당에서, 벽지의 군법당, 교도소, 어린이 포교를 이끌어 가시는 전법사들이시여, 부디 인내로 조금만 더 참고 지켜봐주소서. 왜냐하면 그대들은 우리 부처님 교단의 일부 위정자 등의 분규에분노할 자격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 조금만 참고 지켜보기로 하다가 끝내,저 성스러운 가사장삼 속에 감춘 탐진치(貪嗔痴) 삼독과 아만과 쟁투를 일삼는 일부 위선자들의 작태가 계속된다면 우리 외칩시다. "팔만대장경은 전시물이 아니다. 실천항목이다!" "교리(敎理)를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승가상을 보여달라!" 그렇지 않으
《법구경》애호품(愛好品)의 '부당취소애(不當趣訴愛) 역막유불애(亦莫有不愛) 애지불견우(愛之不見憂)' 말씀은 '사랑하는 사람을 가지지 말라. 미워하는 사람도 가지지 말라. 사랑하는 사람은 만나지 못해 괴롭고 미워하는 사람은 만나는 것으로 괴롭다'는 뜻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말씀이다. 그런데 이러한 애증(愛憎)은 어디에서 오는가. 우리는 나와 같은 뜻을 가지고 있거나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사랑하고, 나와 다른 뜻을 가지고 있거나 나에게 손해를 끼치는 사람은 미워하고 원망하게 되는 것이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그러나 사랑으로부터 사랑이 생기고 사랑으로부터 증오도생기며, 또한 증오로부터 사랑도 생기고 증오로부터 중오가 생긴다는 것은 사랑과 증오는 서로 상반되는 개념이 아니라 사랑은 그 내면에
부산불교실업인회 회장…불교계 회생 노력 불구 (주)태화쇼핑의 부도로 경영난을 겪던 부산불교실업인회 김정태회장(54.(주)태화쇼핑 회장)이 7월9일 오전 7시30분께 자신의 아파트(부산시 동래구복천동 우성베스토피아 108동)에서 투신자살해 지역 교계와 사회에 충격을던져주고 있다. 경찰은 김회장이 (주)태화쇼핑이 부도가 난후 법정관리를 신청해 놓은 상태에서 회사 정상화가 어렵다고 판단, 채권단 및 관련업체에 대한 죄책감과금융가에 떠도는 악성 루머로 심한 심적 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한 것으로보고 있다. 고 김정태 회장은 91년 부산지역 불자실업인들을 모아 부산불교실업인회를 창립, 부산지역 신행단체와 사찰을 지원하고 불자학생들에게 장학금을지원하는 등 불자기업인으로서의 모범을
송월주 조계종 전 총무원장이 제 29대 총무원장 후보직을 자진 사퇴했다.그러나 종정 교시 봉행을 내세우며 총무원 청사를 점거한 정화개혁회의는 아직도 점거중이다. 원로회의는 하나의 힘으로 결집되어 있지 못하고, 중앙종회도 양분되어 있다. 그 동안 침묵을 지켰던 재가 단체들은 개혁종단의 재결집을 외치고 있다. 조계종의 제 2개혁을 통한 거듭나기, 총무원의 '새판 짜기'를 원하고 있다. 그러나, 총무원 파행 사태에 대한 합리적인 해법은 나오지 않고 있다. 월하 종정 스님은 그 권위와 공정성을 의심받고 있다. '어느 한 편에 서 있는 것이 아닌가' 라는 의혹이 그것이다. 종헌 제 19조에는 "종정은 본종의 신성을 상징하며 종통을 승계하는 최고의 권위와 지위를 가진다"라고 명시되어있다.
스위스는 인구 6백50만의 작은 나라이다. 국민생활 만족도에서 세계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는 스위스의 형무소에는, 수용된 죄수가 없는 날은형무소 정문 위에 흰 깃발을 꽂는다고 한다. 그리고 평균적으로 이 백기가내려져 있는 날보다 꽂혀있는 날이 많다고 한다. 인구 대 형무소 재소자의 비율이 6백50만명 대 1이 안되는 상태가 보통이라는 말이다. 나라의 "도덕성"을 말해주는 이야기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인구 4천5백만명인데 (1995년)이 해에 전국의 형무소(교도소)에 수용돼 있는 범죄자가 1일 평균 6만1백66명이었다(1995년).인구대 재소자의 비율이 7백47명대 1명 꼴이다. 대체로 매년 평균이 그렇다. 우리는 스위스에 비해서 자그만치 7백47배나 범죄
불교비디오를 보급하고 있는 만덕행 보살이 전화를 걸어왔다. 군대안의 불자들에게 불교 TV에서 방영된 좋은 프로그램을 비디오로 만들어 보내주고싶은 데 알아보니 그게 그리 마음같이 쉽지 않더라는 호소다. 예산이 부족하니 아무에게나 마구 뿌릴 형편이 아닌 것은 물론이지만 불자들이 많은 곳이 있어도 비디오를 전달해도 무용지물이 되는 경우가 적지않다는 것이다. 물론 군부대에 법당시설이 있거나 일요일에 법회를 갖는 부대도 아주 없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부대들이 그런 시설을 갖지 못했을 뿐더러 겨우 법회를 갖는 부대가 있어도 비디오를 볼 수 있는 시설을 갖춘 곳은 그야말로 가뭄에 콩나듯하다는 것이다. 그러니 아무리 신심을 내 없는 살림에 추렴을해 불교비디오를 마련해 군불자를 찾아 기증하려해도 그런 호의
옛글에 방개일월명(放開日月明)이요 파정건곤흑(把正乾坤黑)이로다 하는 구절이 있다. 우리말로 번역하면 “놓아버리고 열어버리면 해와 달같이 밝아지고, 집착하고 고정되면 하늘과 땅이 캄캄해진다”하는 정도의 뜻일 것이다. 종단 돌아가는 것이나 세상 돌아가는 것을 가만히 살펴보면 모두 놓아버리고 개방해버리면 쉽게 해결될 일들이 자기 고립에 집착해 일을 어렵고 힘들게 만들고 있다. 미국 대통령의 일도 그렇다. 솔직히 나 개인의 가치관이나 세상 물정을 보는 눈으로는 이해가 안가고 따라서 언뜻 판단이 안서는 일이지만, 어찌 되었든 일이 이렇게 엉키고 꼬인 것은 클린턴이 마음을 열지 못한 탓이다. 작고 쉬운 일을 복잡하고 어렵게 만들었다. 인간의 욕망이나 집착심이 일을 망치게 되는 것의 표본을 보는
해인사 팔만대장경과 판전이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기위한 기념 표석이 해인사 일주문 앞에 세워진다. 해인사와 문화재 관리국은 높이 3m, 길이 4.9m, 두께 1.1m 크기의 화강암으로 만든 기념 표석 제막식을 7월 19일 오후 2시 해인사 일주문 앞에서 거행한다. 불교문화의 우수성과 문화적 가치를 선양하기 위해 기념 표석의 전면에는 세계 문화 유산이라는 표식이 새겨졌으며 뒷면에는 팔만대장경과 판전이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록된 내용과 판전의 연혁이 기록돼 있다.
불교방송 공금횡령사건이 일어난지 1년이 훨씬 지난 오늘까지 사건의 전모가 명백히 밝혀지지 않고 있어 갈수록 의혹이 진폭되고 있다.더더구나 최근 우리는 서울지검 공안 1부가 전불교방송사장이었던 김태호(金泰鎬)의원이 94년 부산불교방송 설립을 위해 모금한 기금의 일부를 횡령한 혐의를 잡고 내사에 착수했다는 보도를 접하고, 불교방송의 일부 임직원들에 의해 자행된 공금횡령사건은 한점 의혹도 없이 진상이 낱낱히 밝혀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 장로대통령이었던 김영삼정부 치하에서 일어난 불교방송 공금횡령사건은 어찌된 까닭이었는지 처음부터 미온적인 수사로 온갖 의혹만 증폭시킨채 당시 불교방송 경리부차장이었던 김선도씨 한사람만을 속죄양으로 삼은채 흐지부지 오늘날에 이르고 있어서 과연 누구누구가
국민회의 조성준의원은 7월7일 환경노동위원회의 '환경부 업무현황 보고'에서 환경부를 상대로 "97년 6월 현재 환경분쟁이 진행중이거나 예상되는사찰은 총 70여건에 이르고 있다"며 "사찰환경 문제가 발생하는 곳은 90%정도가 전통사찰로서 문화재적 보존가치가 있으며 후손에게 물려줄 국가적재원이므로 환경부가 이에대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조 의원은 이날 "전통사찰보존법에 의해서도 규정되어 있고 정신적 문화유산과 자연환경보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전통사찰이 지역개발을 우선하는 지방자치단체에 의해 훼손당하고 있다"며 "자연환경 보존을 책임지고 있는 환경부가 실태조사와 함께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성준 의원은 조계종 사찰환경보존위원회가 조사한 피해실태사례집
임제가 대중에게 말하였다. 수행인들이여, 마음은 형상이 없어 시방을 꿰뚫는다. 눈으로는 본다하고 귀로는 듣는다하며 코로는 냄새를 맡고 입으로는 담론을 하며, 손으로는 붙잡고 발로는 걷고 달린다. 이것들은 본래가 한 마음이 쪼개져서 육근으로 작용한 것이다. 이 한 마음이 무가 되면 어떠한 경계에도 붙들리지 않는다. 내가 이렇게 말하는 뜻은 어디에 있는가. 그대들이 온갖 것을 쫓아다니며 구하는 마음을 쉬지 못하고 옛사람의 쓸모없는 말이나 행동에 매달려 있기때문이다. 수행인들이여, 내가 본 바로는 보신불이든 화신불이든 좌단하고 말 것이다. 십지보살의 수행을 성취했어도 아직은 부랑아일 뿐이다. 등각과 묘각의 부처도 칼을 쓴 수인이요 나한과 벽지불은 불결하기 짝이 없고 보리와 열
조계종은 오는 11월에 새로운 총무원장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4년 임기의 새 총무원장 선출에 즈음해 지금 몇몇후보가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고 또 현 총무원장인 월주스님을 비롯한 몇몇 스님들이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런 일련의 움직임은 벌써 승가나 일반 신도는 물론 사회에서 적잖은 관심을 끄는 문제로 되고 있다. 그만큼 조계종이 우리 사회에서 차지하는 위치가 커졌다는 뜻이기에 이는 하등 이상할 것이 없다. 특히 조계종 총무원장은 조계종을 대표하는 실제적 행정수반이기 때문에 종단내외를 불문하고 그 거취가 주목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번의 경우는 특히 월주스님이 지난 94년에 개혁종단 출범과 함께 집권했고 임기동안 종단의 안정에 적지않은 공헌을 한
부처님께서는 아는 것 이상으로 중요하다고 여기시고 이르신 것이 앎에대한 실천행이라 할 수있다. 단지 앎에 대한 중요성만을 부처님께서 깨달음의 중요함으로 여기었다면,굳이 45년간의 전법행을 몸소 실천으로 보이시지 않았으리라.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정신이 이땅에 전래된지 1천 6백여년의 세월이 지났다. 우리조상들의 숨결과 얼이 담겨있는 수많은 문화유산들에 불교의 사상과 색채가 묻어져 나오지 않는 것이 없고, 시대적으로 삼국시대에는 민족통일의 위대한 추진력이 되었고 고려와 조선시대를 통한 호국의 발자취는 민족사에 불교라는 커다란 족적을 남겼다 할 수 있다. 이토록 민족사에 찬연한 빛을 더한 불교가 “한국 근현대사에 들어서는과거와 마찬가지로 제 역할을 제대로 하였는가?” 하는 의
중학교와 국민학교에 다니는 두 아들을 두고 있는 한 불자는 남다른 걱정을 하고 있었다. 그것은 요즘 아이들로서는 보기 드믄 큰 아이의 착한 심성때문이었다. 마음이 여리고 영악하지가 못한 그 아이는 집에서는 종종 동생의 잘못을 자기가 대신 짊어지는가 하면 학교에서는 남들이 싫어하는 청소 등 궂은 일을 자청해서 한단다. 그러느라고 늦게 귀가하기가 일쑤다. 또 친구들 사이에서는 곧잘 손해를 당하고도 별로 내색하는 법이 없다는 것이다. 이런 아이가 장차 이 험한 세상을 제대로 살아갈 수 있을지 부모는 그것이 걱정이었다. 그 불자는 지나친 걱정을 하고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면 행복한 걱정이라고나 할까. 사회가 점점 각박해지고 인성 또한 더욱 황폐해지고 있음을 사람들은 피부로 실감한
우리는 살아가는데 필요한 대부분의 정보를 신문, TV, 라디오, 잡지등 대중매체를 통해서 얻는다. 이는 대중 전달매체가 어느덧 우리 생활속 깊숙이 파고 들어와 많은 부분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나아가 사회전반에 걸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불교계의 한 방송 관계자는 얼마전 발표한 특수방송 관련 논문('한국 특수방송에 대한 청취자들의 의식과 태도에 관한 실증적 연구'-불교방송을 중심으로)을 통해 '종교방송은 특수방송으로서 일반방송과 달리 그 목표를 분명히 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르다'며 '과거 포교의 방법이 사람들간의 관계와 만남에 의해 이루어진 반면 현대의 사회적 특성과 커뮤니케이션의 변화로 인해 이제는 매스미디어의 이용과 도움없이는 포교도 매우 어렵게 됐다'고 밝히
반야경과 더불어 철저한 공(空)사상으로 일관된 금강경에서 수보리존자는 부처님께 “깨닫고자 하는 마음을 낸 사람은 어떻게 그 마음을 가져야 하고 또 어떻게 그 마음을 항복받아야 합니까”하니 부처님께서는 “수보리야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이 있는 사람은 보살이 아니다. 그런 사상을 여읜보살이 한량없는 허공이 머무름이 없는 것처럼일체상에 머무르지 않도록 하라”고 했다. 허공이 어떤 것인가. 어디에서 어디까지도 허공이라고 규정 지을 수 있는 곳은 없다. 그대로 이우주법계가 하나의 허공이며 우리의 눈썹하나 사이도 허공이다. 우리의 사대육신에 육근, 육진이 행하는 작은 집착과 소견 그 어떤 생각이나 일체행에도 머무르지 말고 행하라는 말이다 대소작법에서 머무르지않음은 곧 허공과 같은 인생이다. 해공제일 수
지난 6월 22일, 조계종 중앙종회는 총무원이 제출한 사면.복권동의안을 참석의원 66명 전원의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로써 종정스님의 재가를 얻어야 하는 절차를 남겨 두고는 있으나 종단화합의 차원에서 금년도 상반기에 사면.복권을 단행하겠다고 약속한 총무원장의 공약은 지켜졌고 이를 계기로 종단의 발전이 가속화 될것이 기대된다. 보도에 따르면 종단개혁기간중에 징계된 69명과 그 이전에 징계된 14명을 합한 83명 중에서 징계기간이 지났거나 문서견책을 받아 사실상 징계사유가 소멸된 이를 제외한 46명이 이번 사면.복권의 심사대상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①종헌.종법상 멸빈된 자와 ②그동안 결혼으로 호적상 변동이 있는 자는 심사대상에서 제외하고 ③사회법상 파렴치범과 ④종단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