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10년 전, 수많은 시험방송 끝에 마침내 대한민국에 첫 불교방송이 개국하던 날, 천만 불자들은 전에 없이 들 뜬 기분을 안고 그 아침을 맞았다. 이 땅에 불구정토를 실현하는데 큰 힘이 될 방송매체를 마침내 세우고야 말았다는 환희심은 천만 불자 모두의 것이었다. 그 불교방송이 올해로 개국 10주년을 맞이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세월이다. 날자로 환산하면 3,650일이라는 적지 않은 숫자가 나온다. 그런 세월을 하루같이 부처님의 법음을 세상에 쏘아 올린 불교방송과 구성원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바이다. 사실 우리나라 불교 역사상 불교방송만큼 사부대중의 뜻과 힘을 한데 모은 대작불사의 전례는 없었다. 89년 당시 문공부로부터 불교방송 설립허가가 나자마자 즉
생활 수준의 향상으로 문화욕구가 증대되고 있는데 발맞춰 공공도서관이나 각 자치단체가 이동도서관이나 강좌 등을 마련하고 독서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는 가운데 불자들을 위한 사찰도서관 운영의 활성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현재 교계에서는 서울 조계사와 사천왕사 강남포교원, 광명시의 금강정사, 일산 원각사, 부산 불교교육원, 여수 석천사, 부산 삼광사 금강불교대학등 몇몇 사찰을 중심으로 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교세나 시대상황에 비추어 그 숫자나 운영실태는 대단히 열악한 편이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사찰 도서관의 경우 대부분 장서가 3천여 권을 넘지않는 소규모인데다가, 신간의 지속적인 구비나 도서관리의 체계화 등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8천여 권의 장서를
불기 2544년 부처님오신날(11일)을 맞아 공중파와 케이블 TV등이 다양한 봉축프로그램을 선보인다. KBS와 MBC·SBS 등 공중파 3개 방송은 부처님오신날 오전 10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봉행되는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을 생중계 한다. 또한 다큐멘터리 형식의 기획물을 각 방송사 별로 기획하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인 봉축의 분위기는 예년에 비해 다소 떨어진다는게 방송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재방송 프로그램이 다수 눈에 띄는 것도 아쉬운 점이다. KBS-1TV는 5월 10일 오후 11시 30분 부처님오신날 특집 기획 ‘다섯 모녀의 출가’를 방송한다. 경남 울산 청소사로 출가한 어머니와 전남 단양 유송사·무안 미륵사 등으로 출가한 네 딸 등 일가족 다섯 모녀의 잇단 출가 사연을 담아 5
도심 불교운동의 전진기지 조계사는 불기 2544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다양한 내용의 전시와 공연을 기획했다. △조각가 오채현 씨의 석불사진전 △사찰음식 전시판매 △양초 공예전△원현성 씨의 삼소회 사진전 △허브 전시 판매 △전통 등 전시회를 5월 4일부터 경내에서 개최하는 한편으로 5월 6일 오후 7시에는 대웅전 앞에서 청년회 합창단 주관으로 새 창작찬불가 발표무대를 연다.
제 1회 전통등 경연대회 단체별, 개인별 최우수상 수상자로 한마음선원이 선정돼 각각 1백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조계종 봉축위원회는 24일 전통등 및 창작등 경연대회 출품작에 대한 심사결과를 발표하며 "이번에 수상작으로 결정된 작품들은 전통등의 재현과 현대적 감각의 창작등 만들기가 대중적으로 잘 승화된 작품들이다"고 소개했다. 심사는 전통성과 창의성, 실용성 3개 부문을 기준으로 이루어졌다. 한편 봉축위원회는 전통 등의 발전 모습을 살필 수 있는 전통 등 전시회를 5월 6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조계사 문화교육관에서 연다. 50점의 작품이 전시될 이번 전시회에 제 1회 전통등 경연대회 수상작은 장소 관계 상 전시되지 못한다.
조계종의 심장부인 조계사 대웅전 붕괴와 관련해 현대건설은 일단 공사를 중단하고 안전조치와 함께 정밀진단을 통해 피해보상을 하겠다고 밝혔다. 무너지는 조계사 대웅전을 수호하기 위해 긴급히 결성된 성전수호대책위원회(김채식.조계사 신도회 수석부회장)와 조계사 신도 2백여명은 지난 2일 현대건설 본사1층 로비에서 "한국일보 신축공사를 전면 백지화하라"며 현대 건설측에 촉구했다. 이날 조계사 신도 2백여명은 지난2일 오후 2시 현대건설을 방문 1층 로비에서 현대건설 측에 "현대건설은 조계사 붕괴 위험건물에 대해 완벽한 안전조치를 즉각 취하고 공사로 인한 모든 피해를 보상하라"며 3일 새벽 5시까지 집회를 가졌다. 현대건설측은 이같은 조계사측의 요구에 따라 3일 새벽 4시50분경 공사를 즉각
1950년을 전후한 시기는 앞서 언급했던 바와 같이 중앙총무원 등과 같은 전국적 조직기구의 일사불란한 지휘 아래 불교의 체계적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여건은 되지 못했다. 그러나 불교의 중흥을 위한 각 단체의 개별적 노력은 계속되고 있었다. 이런 노력은 직능별 특성별 신행조직의 결성이라는 기본적 작업 외에 학교를 통한 고급 불교인력 배출, 일반대중을 상대로 한 불교강연 및 설법회, 역경사업, 문화예술을 통한 포교사업 등 매우 다양한 분야에서 다채롭게 펼쳐졌다. 혁신불교운동을 주도했던 인사들이 중심이 돼 설립(설립연도는 확실치 않으나 해방직후인 1948~9년 경으로 추정됨)한 여성교육기관 국화여자전문학관(國華女子專門學館)은 그중 대표적인 것이었다. `진솔한 인간성에 입각한 구중위세(救衆爲世)할 장차 이
광주불교산악회(회장 이재삼)가 주최하는 `전국 산악불자 산행대회'가 9월15일 광주 무등산 증심사(주지 영조스님)일대에서 실시된다. 서울, 대구, 광주 등 지역불교 산악회 회원 2백여명이 동참할 예정인 이날대회는 대한불교산악회의 창립을 앞두고 전국 산악불자들의 단합을 목적으로마련됐다. 한편 대회에 동참한 회원들은 산행대회를 마친 후 광주환경보존단체와 연합해 무등산 증심사 주변의 온천개발계획 저지대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062)952-4772 대한불교청년회 서울지구 회관건립 위한 일일호프집 대한불교청년회 서울지구 회관건립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성주)는 9월 15일오후1시부터 조계사 앞 브로이 호프에서 대불청 서울지구 회관건립 재원 마련을 위한 일일호프집을 연다. 02)739-4448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도하 일간신문 정치면에 `불교'가 자주 거론되고 있다. -돌아앉은 불심 달래기. -불교계와 ×××당 불편한 관계. -불교계 달래기 위해 조계사 방문. 김영삼정부의 종교편향정책을 규탄하는 대규모 법회가 부산.마산.창원.대구에 이어 서울에서도 열리자, 현정부의 종교편향정책에 대한 불교계의 규탄과 불만이 곧바로 반신한국당 정서로 확산되어 4월11일의 국회의원 총선거에 악재로 작용할까 우려한 집권여당의 정치거물들이 불교계를 달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다. 투표일을 며칠 앞두고 전국 방방곡곡의 사찰에 여당, 야당, 무소속 후보들이 뻔질나게 들랑거리며 굽실거리고 있다. 그러면 그들은 과연 신심이 지극해서 그토록 간절한 표정으로 합장 배례하
무너지는 조계사 대웅전에 대해 가장 분노한 것은 조계사 신도들이었다. 조계사 붕괴 사실을 접한 조계사신도회, 관음회, 대승불자회, 반야회, 청년회등 10여개 신행단체는 긴급히 성전수호대책위원회(위원장 김채식)를 구성, 31일 조계사에서 첫집회를 가졌다. 대책위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현대건설의 한국일보 신본관 사옥 신축공사 부실안전조치는 우리 민족의 정신적 기둥이자 한국불교의 심장부인 조계사를 붕괴시키고 있다"며 "조계사는 한 개인이나 어느 조직 단체의 재산이 아닌 우리민족 전체의 문화재이자 전 불교도의 자존심"이라며 안전조치를 즉각 취할것과 모든 피해를 보상하라고 촉구했다. 조계사측은 31일과 1일 양일간에 걸쳐 현대건설 신축공사 현장으로 항의 방문을 해 공사를 즉각 중단할 것을
김영삼 대통령의 국방부 예배와 성직자 양성 전문대학원 신설 등 김영삼정권의 편향적 종교정책을 규탄하는 법회가 지난 3월 30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봉행됐다. 부산과 대구에 이어 서울에서 열린 3번째 대규모 규탄법회는 실천불교승가회 등 승가 8개단체와 재가불자 8개단체 5백여명이 참가, 현 정부의 종교 편향정책을 한 목소리로 규탄했다. 법회는 △편향적 종교정책 사례보고 △규탄연설 △대통령에게 보내는 촉구서한 △불교도들에 드리는 글 낭독순으로 진행됐다. 김영삼정권의 편향적 종교정책 규탄법회 추진위원회가 주최한 이날 법회에서 집행위원장 원철(중앙승가대학생회장) 스님은 "육군 17사단 훼불 등 수많은 훼불사건과 불교에 대한 편향적 종교정책이 있어왔지만 어느하나 시정된 것이 없다"며 오늘 이자
▲11(목) △원심회 수화점자 기초반 개강=수화반-월.목 오후 7시,점자반-화 오후 7시 02)720-4528 ▲12(금) △평불협 사무실 이전 법회및 5주년 기념식=02)735-5558 △천태종 진해 해장사 화성합창단 창단음악회=오전 11시 진해시 시민회관대공연회장 02)233-6210 △조계종 전국포교국장 연수=13일까지 경주 불국사 02)720-7060 ▲13(토) △한국불교기자협회 제1회 불교계 큰일꾼 체육대회=오후 1시 30분 동국대운동장 02)734-0776 △강익중 전시회=20일까지 인사동 학고재 아트스페이스 서울 02)736-1713~4 △천태종 월경사 종합불교관 상량식=오전 11시 동회관 0591)53-6411 △
대불청 직할 서울불교청년회에서는 제84기 기초교리 강좌를 오는 10월 2일부터 3개월간 실시한다. 중앙승가대 사회복지학과장 보각스님이 담당할 이번 강좌는 매주 수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조계사 불교회관에서 열린다. 한편 서울불교청년회에서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30분 만해교육원에서 `사십이장경' 정기법회를 개최한다. 02)730-9108
실천불교전국승가회(공동대표 청화 지선)는 `제3차 수련대회및 창립 4주년 기념법회'를 오는 10월 1˙2일 양일간 조계사, 파주 보광사, 임진각 등에서 개최한다. 1일 오후 1시부터 조계사 불교회관에서 열리는 통일강연회는 "독일통일의 교훈"이라는 주제로 주한독일대사관 칼 프린츠 대리대사가 발표를 하며 이어《한국현대불교운동사》 《종태스님 추모글모음》 출판기념회가 열린다. 2일에는 보광사에서 통일세미나를 개최한 후 임진각에서 평화통일기념 대법회가 열린다.
실천불교전국승가회(공동대표 청화 지선)는 `제3차 수련대회및 창립 4주년기념법회'를 오는 10월 1˙2일 양일간 조계사, 파주 보광사, 임진각 등에서개최한다. 1일 오후 1시부터 조계사 불교회관에서 열리는 통일강연회는 "독일통일의 교훈"이라는 주제로 주한독일대사관 칼 프린츠 대리대사가 발표를 하며 이어《한국현대불교운동사》 《종태스님 추모글모음》 출판기념회가 열린다. 2일에는 보광사에서 통일세미나를 개최한 후 임진각에서 평화통일기념 대법회가 열린다.
조계종 전국신도회가 ‘조계사 신용협동조합’ 횡령사건과 관련해 관계당국에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전국신도회(회장 선진규)는 성명을 통해 “100억대라는 거액 횡령사건이 신협 실무과장과 재가자 감사 두 사람만에 의해 벌어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두 사람 배후에는 지도급 인사가 관련돼 있다는 세간이 의혹이 낱낱이 밝혀져야 한다”고 강도 높게 주장했다. 전국신도회는 이어서 “신협 이사장이 조계사 주지이고 이사 중에는 총무원에서 중직을 맡고 있는 스님과 간부급 재가불자가 포함돼 있다”며 “조계사 신협이 조계종 총무원과 별도의 법인이라고 해서 종단과 무관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이에따라 전국신도회는 관계당국에 △70억원대의 삼보정재 횡령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전모를 명명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산하 자원봉사단(봉사단장 시현스님)의 자원봉사자교육이 3월 25일부터 26일까지 조계사 불교회관에서 실시됐다. 이번 자원봉사자 교육에는 총 1백30여명이 참가했다. 이틀간의 교육은 월주(조계종 총무원장)스님의 법무과 시현스님의 인사말로 시작됐으며 강의는 `불교와 사회봉사' 현중(복지재단 기획실장)스님 `자원봉사실무론' 이성록(대구자원봉사능력개발원장)`효과적인 인간관계' 이재택(이간관계전문가) `봉사사례발표' 김정희(부름의 전화 대장)순으로 진행됐다.
`남북합의서 이행의 실질적 방안모색'이라는 주제의 토론회가 오는 19일 오후 3시 조계사 불교회관 대강당에서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위한 종교인협의회(공동대표 지선스님) 주최로 열린다. 이날 토론회에는 국민회의 김근태 부총재, 통일원 양영식 자문위원, 이장희외대교수, 황인성 전국연합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 통일방안에 관한 제도적문제에 대한 주제별 토론이 개최된다.
한국세무사불자회 창립총회 겸 법회가 9월 23일 오후 2시 조계사 불교회관1층에서 2백여명의 불자세무사가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1년여의 준비 끝에 창립되는 한국세무사불자회는 지난 10일 한국세무사회 강의실에서 발기인 모임을 갖고 세무사불자회의 회칙 제정과 심의, 창립준비위원회 구성 등을 논의 확정했다. 이날 모임에는 서울 경기지역은 물론 강원도충청지역의 불자세무사 4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창립준비위원장에 선출된 정구정 세무사는 "때늦은 감이 있는 출발이나늦게 출발한 만큼 가능한한 빠른 시일내에 교계 내외에서 인정받는 훌륭한신행단체로 자리매김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세무사불자회는 창립법회 후 조직이 정비 되는대로 정기법회와 무료세무상담 등의 활동을 펴는 외에도 전국적으로 3천5
제15대 국회정각회 개원법회가 지난 13일 조계종 총무원장 월주스님, 석주˙정대˙혜창˙설정˙지선스님, 서돈각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서석재 국회정각회장, 권익현˙김명윤˙하순봉˙박상규˙구천서˙권수창˙김성곤˙함종한˙추미애˙정한용 의원등 사부대중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계사에서 열렸다. 조계종 종정 월하스님의 법어 (대독 석주 스님), 총무원장 월주스님의 격려사, 국회 정각회장 인사말의 순으로 진행된 이날 법회에서 월주스님은 "여야가 정법으로 하나되어 불교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불자의원들이 해줄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