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은 5월 20일 불교신문이 지난 99년 김종찬 전 상임논설위원을 해고처분한 것은 “징계권 남용에 해당되어 정당성이 없다”고 판결, 불교신문의 상고를 기각했다. 대법원 1부(재판장 대법관 배기원)는 불교신문이 지난 14일 ‘김종찬씨의 해임이 부당하며 복직시키라’고 결정했던 중앙노동위원회 판결에 불복해 상고한 ‘부당해고구제재심판정취소’소송을 기각했다
강화 전등사(주지 계성 스님)는 1월 14일 오전 11시 전등사 부도전에서 인공당 상묵 스님 열반 1주기 다례 및 부도 제막식을 봉행했다. 불국사 주지 성타 스님을 비롯해 불국사 부주지 종상, 도리사 주지 법등, 통도사 주지 현문, 도선사 주지 혜자 스님 등 상묵 스님과 인연 있는 스님들을 비롯해 진관사 대중, 전등사 윤재상 신도회장 등 강화사암신도회 임원 및 신도 500여 명이 참석했다. 심정섭 기자
한국여성불교연합회 중앙본부에서는 이혼예방을 위한 전문 상담가를 양성하기위해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혼율의 급격한 증가로 인한 어린이 청소년 문제 확대 등 사회문제로 등장한 이혼을 예방하기 위한 상담가를 위한 강좌다. 부부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행복한 가정을 유지시킬 수 있도록 조언하는 능력을 키워준다. 9월 2일과 3일, 9일과 10일 4일간 만해교육장에서 총20시간의 교육을 받으며 가정폭력법, 가족 구도, 가정 폭력의 유형과 배경, 분노조절 등의 내용이 진행된다. 박정혜 변호사, 이영애 건국대 법학부 교수 등의 강사진이 강의한다. 02)738-5586
종단협의회 이사 스님들이 조불련 초청으로 12월 11일 방북을 한다. 종단협의회 회장 정대 스님은 11월 24일 조선불교도연맹 박태화 위원장에게 보낸 팩스 전문을 통해 12월 11일 방북할 것임을 밝혔다. 이번 방북단에는 태고종 전 총무원장 혜초 스님을 비롯해 총지종 통리원장 혜암, 조계종 사회부장 양산, 천태종 사회부장 무원, 진각종 총무부장 혜인 정사가 포함된다. 남북은 이번 만남을 통해 남북불교교류에 대한 심층적인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채한기 기자 penshoot@beopbo.com
'군생활을 해 본 사람만이 그 곳의 스트레스가 얼마나 큰지 압니다. 제가 전하는 부처님 말씀이 젊은 장병들에게 소중한 희망이기를 기대합니다.' 유명수〈54·법명 운상〉 도봉구 소방서장은 매월 첫째·둘째 주 일요일이면 서울 인근에 위치한 군법당을 찾는다. 소방서라는 특성상 늘 위험과 긴박감 속에서 생활하는 유 서장이 따로 시간을 내기란 그리 녹녹하지 않다. 그러나 이런 그가 초코파이와 음료수를 싸들고 5년째 군법당을 찾고 있는 까닭은 불자로서 무엇인가를 해야 되겠다는 사명감 때문이었다. '불교를 알면 알수록 '바로 이것이 진리구나' 하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좋은 가르침을 누군가와 나눠야겠다는 생각을 점점 굳히게 됐습니다.' 오랫동안 단체생활을 해온 그가 선택한 것이 바로 군
지난 5월 24일 오후 10시께 서울 강남 봉은사 명부전이 화재로 전소됐다. 이번 화재로 인해 12평규모의 명부전과 법당 안에 봉안됐던 현황, 탱화, 지장탱화 3점과 19점의 성물(聖物)이 소실돼 10억여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또 최근 들어 경내 게시판 등에 ‘주 예수를 믿으라’라는 문구 등이 수시로 목격 돼 이 사건도 일부 광신적인 이교도들의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대구 법왕사(주지 실상 스님)는 1월 10일 대구, 부산에 이어 다섯 번째 분원인 서울 동광사 개원법회를 봉행했다. 조계종 원로 정무 스님을 증명법사로 모신 이날 개원법회에는 사부대중 200여명이 동참했다. 실상 스님은 “서울분원인 동광사를 중심으로 전국적인 포교망이 구축됐다”며 “앞으로 복지를 중심으로 포교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법왕사는 오는 3월 11일 복지회관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형섭 기자 hsk@beopbo.com
스리랑카에 컴퓨터-재봉틀 기증 기다려 JGO 스리랑카 사회직업훈련센터는 중고컴퓨터와 재봉틀을 기증 받는다. 스리랑카 현지인의 자활을 돕기위한 교육에 사용될 컴퓨터가 부족한 현실이다. 또 저소득 가정을 위한 교육과정으로 재봉과정을 신설하면서 재봉틀도 모집한다. 02)942-0144 능인종합복지관 사회교육 강좌 참관수업 능인종합사회복지관은 9월 9일부터 13일까지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사회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참관수업을 실시한다. 요가, 요리특강, 생활영어, 꽃꽂이, 명리학, 위빠사나 선, 수지침, 서예, 사군자, 다도 등의 성인 수업과 아동을 위한 레고닥터, 영어회화, 미술교실 등의 프로그램이 개설돼있다. 02)571-2988 어르신위한 무료 문화-교양
디지털 법당 흥덕사, 교육-복지 도량 건립 불우 청소년 대상 상담 활동 부지 100평 마련…후원단 구성 2004년까지 ‘신행 마을’ 조성 디지털 청소년 법당 흥덕사(지도법사 홍자운)가 청주시 우암산 기슭 수동 지역 판자촌에 ‘청소년 희망 공동체’를 건설한다. ‘청소년 희망 공동체’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안을 3월 중순께 확정한 흥덕사는 현재 이 지역에 개설되어 있는 ‘디지털 청소년 열린 상담실’ 뒤편에 부지 100여 평을 마련해 오는 2004년 말까지 건물면적 50평에 지상 3층 규모의 디지털 도량을 조성한다. ‘청소년 희망 공동체’의 사업장으로 활용될 이 도량에는 청소년 상담실을 비롯한 저소득층을 위한 어린이 집, 불우 청소년을 위한 법당 등이 들어
조계종 총무원장 정대 스님은 11월 30일 총무원 사서실장에 범여 스님을 임명, 임명장을 수여했다. 범여 스님은 1963년 선운사에서 상원스님을 계사로 사미계 수지한 후 1976년 해인사에서 고암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1976년부터 1986년 까지 달성사 주지 역임한 스님은 1994년 부터 2001년 6월까지 내장사 주지를 맡았었다. 채한기 기자 penshoot@beopbo.com
즈베키스탄 싸비로브 파질(51세) 이슬람 행정 최고 수반 겸 종교성 장관이 5월 27일 조계종 포교원장 도영스님을 예방했다. 파질 위원장은“우즈베키스탄의 불교 유적 복원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포교원장 도영스님은 “28만 고려인의 권익 증진과 불교가 공인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자리에는 철원 심원사 주지 도후 스님, 고성 건봉사 주지 영도 스님, 우즈베키스탄 자광사 양기훈 법사 등이 함께 했다.
광주 무각사(주지 광민 스님)는 부처님 성도절을 맞아 ‘큰스님 초청 대법회’를 개최했다. 1월 13일부터 3일 동안 매일 오전 11시∼12시 30분까지 무각사 대웅전에서 열린 법회에는 송광사 회주 법흥 스님, 입양연대 대표 정용주 교수, 송광사 방장 보성 스님이 초청돼 법문과 강연을 했다. 무각사는 또 1월 19일 오후 9시∼20일 새벽 4시까지 스님, 신도 등 300여 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철야 정진법회를 열었다. 광주지사=김경태 지사장 kkt@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