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10대 종정 혜암 스님 수행처를 순례하며 “공부하다 죽어라”는 스님의 가르침을 되새기는 모임이 발족한다. 혜암대종사문도회와 혜암선사문화진흥회는 11월14일 오전 11시 남해 용문사에서 순례단 출범식과 기념법회를 개최한다. 2020년 혜암 스님 탄신 100주년을 앞두고 스님의 정진을 본받자는 취지다. 서울, 부산, 대구, 순천, 합천 등 전국 각지에서 순례자 400여명이 동참할 예정이다. 이날 순례단은 남해 용문사, 염불암, 백련암을 시작으로 혜암 스님 수행처 20여곳을 순례할 계획이다. 2020년 탄신 100주년 앞두고문집
조계종 포교원 디지털대학(학장 지홍 스님)이 11차 신도기본교육과정 불교입문 수강생을 모집한다. 디지털대학은 최근 “11월12일까지 불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불교입문 수강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신도기본교육과정 불교입문에서는 ‘불자의 자세’ ‘부처님 생애’ ‘진리의 세계’ ‘불자의 신행’ ‘깨달음의 덕목’을 배운다. 11월3일부터 2018년 1월31일까지 3개월 동안 25회 강의로 매주 화, 금요일 온라인에 강좌를 오픈한다. 교재를 원할 경우 2012년 개정판 ‘불교입문’을 개별로 구매하면 된다. 수강생은 수강 100%를 채워
청년들과 고민을 나누고 가치관을 공유하는 작은 모임이 열린다. 서울 조계사 청년회(회장 한정민)는 8월25일 오후 8시 안국역 인근 와인Bar에서 ‘시절인연(時節因緣)’을 개최한다. ‘시절인연’에서는 35~45세 미혼 청년불자를 대상으로 1대1 대화, 자유대화가 이뤄진다. 청년회는 결혼, 연애, 직장, 가족, 가치관 등 주제로 대화를 이끌 예정이다. ‘시절인연’은 밸런타인데이와 사찰음식 매개로 지난해부터 실시했던 청년불자 인연만들기 프로젝트 시즌 일환이다. 3번째 시즌으로 이번엔 와인이 매개다. 조계사 청년회는 청년들이 불교에 가까
불자 공무원들이 ‘행복의 땅’을 순례하고 불자로서 신심을 증장했다.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회장 김상규, 이하 공불련)는 7월29일~8월4일 제15차 해외성지순례를 실시했다. 안무열 사무국장을 비롯해 감사원 등 13개 기관 공불련 회원과 가족 45명이 기관 불자회 활성화를 다짐했다. 공불련 회원과 가족들은 순례 첫날 부탄 파로 국제공항에 도착해 파로종을 방문하고 수도 팀푸로 이동해 팀푸종을 찾았다. 이튿날 데청퐁드랑 승가학교에서 법문을 경청한 뒤 팀푸 최초 사원인 창강카와 비구니사원 질루카 등 팀푸 순례를 이어갔다. 이후 푸나카로 건너
장애인을 대할 때 알아두면 괜찮은 태도를 정리하고 소개한 책자가 나왔다. 사찰이나 불교시설, 도심에서 만난 장애인을 배려하고 싶어도 방법을 몰랐던 불자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불자 장애인 모임 ‘보리수아래’(대표 최명숙)는 7월19일 ‘알아두면 좋은 장애인에 대한 에티켓’을 제작 발간했다. 뇌병변·청각·시각장애 등배려에 필요한 태도 수록불교 역사 속 활약했던장애인 사례정리도 추진‘알아두면 좋은 장애인~’은 17페이지로 부담 없는 분량이다. 30분이면 비장애인으로서 장애의 개념과 장애인을 대하는 태도를 숙지할 수 있다. 책은 지체장
올해 나란다축제 ‘도전! 범종을 울려라(이하 도전 범종)’에서는 결선에 오른 초등학생 참가자들이 탈락하지 않는다. 결선 문제 최종 합산점수로 우승을 가린다. 조계종 포교원과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은 9월2일 서울 동국대 일원에서 ‘제9회 나란다축제’를 개최한다. 9년차를 맞은 나란다축제는 우승기회 폭을 넓히는 등 참가자 배려로 참여도를 높였다. ‘도전 범종’ 초등부 결선 진행방식부터 바꿨다. 지역별 예선을 통과하고 결선에 오른 참가자들이 문제 하나에 탈락되지 않는다. 수상권내 학생들 16~20명이 대회장에 남으면 10~15개 문제를 함께
“잡초가 밭을 망치듯 갈망이 중생을 망친다. 갈망에서 벗어난 사람, 화내는 마음을 벗어난 사람, 어리석음에서 벗어난 사람, 욕심에서 벗어난 사람에게 보시하면 풍부한 결과가 있다.”(‘법구경’)의왕 청계사 향기법문 108선원순례단(단장 성행 스님, 이하 순례단)이 윤달을 맞이해 선원 대중공양과 적멸보궁 삼사순례에 나섰다. ‘모든 일을 꺼리지 않는 달’ 윤달에 명찰 3곳을 순례하며 액 없애고 복 빌며, 하안거 수행 중인 수좌스님들에게 정진을 당부하기 위해서다. 사자암·정암사·법흥사순례하며 신심 다잡아만월선원에 대중공양도순례단(회장 유경
“미움과 대립보다는 자비와 공존을, 탐욕보다는 절제와 검소를, 자연을 파헤치고 정복하기 보다는 조화와 보존을….”한국마사회 직원들로 구성된 불자회가 창립했다. 한국마사회불자회(이하 마법회)는 7월10일 의왕 청계사(주지 성행 스님) 설법전에서 회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을 알렸다. 한국마사회 내 불자 직원과 청계사 주지 성행 스님의 꾸준한 노력으로 탄생한 마법회라서 의미가 깊다. 마사회 직원 배영필 불자 사회로 시작한 창립법회는 삼귀의로 문을 열었고, 정병국 마사회 상임감사위원이 “청계사에 모여 부처님을 닮아가는
여성불자의 꿈과 역량을 세계로 펼칠 허브 건립을 위한 문화제가 열린다. 불교여성개발원(원장 노숙령)은 7월5일 “불교여성광장건립 기금 마련 문화제 ‘불교르네상스의 꿈 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문화제는 성공개최를 염원하는 입재식과 본 공연을 나눠서 실시된다. 본격적인 문화제 공연은 10월12일 오후 7시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서 개최된다. 주제는 ‘화합과 상생으로 희망찬 미래를 엽시다’로 2011년에 이어 두 번째 문화제다. 가야금 연주가 황병기 선생이 가야금 창작국악 ‘침향무’를 선보이며, 배우 강부자씨와 재즈가수 웅산이 출연
“외롭고 고통에 찬 중생들에게 따스한 자비의 마음을 함께 나누고 그들의 탁한 마음때를 벗겨 갇히고 닫힌 이들에게 열린 마음을 일깨워 줄 것을 간절히 기원합니다.”6월14일 서울구치소 불심회(회장 김행규) 30주년은 애틋했다. 140여명에 달하던 회원이 45명으로 줄었지만 재발심 계기로 삼았다. 기념법회 열린 안양 인덕원 타워컨벤션웨딩에는 교정인 불자로서 자신뿐 아니라 수용자들의 어두운 마음까지 부처님 품으로 안내하겠다는 다짐이 가득했다. 겨울철 내의 보시, 불서·단주 보급, 영치금 지원, 상담으로 힘들고 지친 수용자들에게 전해온 희
불자 공무원들이 국민과 중생을 위한 공직자이자 불자로 살겠노라 발원했다.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회장 김상규)는 6월10~11일 영축총림 양산 통도사(주지 영배 스님)에서 ‘제25차 성지순례 및 제18차 합동수계법회’를 실시했다. 행사는 설법전 입재법회를 시작으로 임시대의원총회, 자비수참과 철야참선, 수계법회로 이어졌다. 김상규 회장은 “공직의 길이 수행과 해탈의 길이라 생각한다”며 “순간순간의 우리 행동을 부처님과 함께 한다면 어떠한 어려운 일도 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모두 발심해 부처님 앞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자”
개교 14주년을 맞은 월정사 단기출가학교가 7월1~23일 실시하는 제50기 출가학교 행자를 모집한다. 단기출가학교는 2004년 9월 국내서 월정사서 처음 개최했다. 오대산 천혜의 자연과 어우러진 여법한 수행여건 속에 출가 전 예비과정인 행자생활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단기출가학교 측에 따르면 신심 고취는 물론 밖으로만 치닫는 마음을 다스려 삶을 점검해보는 일생의 단 한 번 소중한 경험이 되고 있다. 새벽 4시 새벽예불, 발우공양, 운력, 법공양, 걷기명상, 적멸보궁 삼보일배 등 행자생활을 체험할 수 있다. 접수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