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양정청소년 수련관은 오는 11월 3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수련관 7층 소극장에서 초·중·고 학부모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부모교육특강을 실시한다. 멀티테라피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특강은 멀티테라피학회장인 중앙대예술대학원 장성철 주임교수가 강의한다. 멀티테라피는 일반인, 스트레스로 인한 심인성 질환자, 수험생, 직장인, 자폐아 등에 적용되며 그림, 음악, 운동 등의 행위적 요소들을 통해 치유하게 된다. 051)868-0750
투박한 먹판화에 깃든 진경정신 28일 부터 서울 인사아트센터 음기 서린 먹빛이 생동하는 우리네 옛 전통 먹판화의 장점을 오늘의 시대형식으로 새롭게 창출하기 위해서 노력해온 판화가 홍선웅 씨의 첫 개인전이 11월 28일부터 12월 11일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제1 전시장에서 열린다. 홍선웅 씨는 초기 민중미술진영에서 목판화 운동의 ‘신 새벽의 텃밭’을 일구었던 작가. 규장각과 해인사 팔만대장경, 병산서원 등지에서 만난, 먹으로 찍은 수성목판화의 그윽한 맛에 반하여 7년 전부터 먹판화 장점을 살린 작품을 집중 연구하더니 드디어 그 결과물을 내어 놓게 되었다. 우리나라는 목판화의 나라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난 양과 뛰어난 새김 기술의 불교 및 유교서적이 제작돼 왔
가운데가 잘려져 반토막 난 수십 체의 불상이 희디 흰 밀가루 밭 위에 앉아 있다. 머리 마저 잘려 나가거나 잘려나가기 일보직전의 상태로 처참하게 몸을 기울이고 있는 부처님들. 일반인은 물론이고 특히 불제자의 눈에는 섬뜩하기 이를 데가 없는, 다시 보고 싶지 않은 정경이 평창동 가나아트센터 전시장에 가득 펼쳐져 있다. 수묵화가에서 설치미술가로 변신을 거듭해온 안성금씨는 지난 20여 년간 이처럼 불상을 두 조각 내어 온 독특한 경력의 작가다. 12월 9일까지 가나아트센터에서 기획초대전 ‘戰時 中 展示 中’을 열고 있다. ‘불교적 관점에서 인생과 세계를 관찰하고 표현’했다는 안성금 씨는 “인간이 깨달음을 통해서 자기 자신을 스스로 구원할 수 있다는 불교의 교리는 예술이 인간과 세계를 변화 시킬 수
결식 아동들을 돕기 위한 법우 스님(사진·대전 현불사)의 다섯 번째 춤 발표회가 12월 5일 대전학생문화회관에서 열린다. 공연시간은 오후 7시. 법우 스님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와 제 27호 승무, 제97호 살풀이춤 등 전통 무용을 대표하는 3개 부문에서 이수자로 선정되어 있는 독특한 경력의 소유자이다. “춤을 사랑하는 마음은 승과 속이 다르지 않다”는 확신 아래 활동하고 있으며 대전 지역의 문화 예술 진흥을 위해서 지난 11월 9일 사단법인 우리전통문화예술진흥회를 발족시켰다. 이번 공연에서는 우리나라 민속무용의 정수라 할 수 있는 승무와 활달한 멋의 입춤, 불교작법 의식무 중 하나인 천수바라춤, 나비춤, 무용극 형식을 띄고 있는 한량무, 비장미 강한 살풀이춤 등 여섯 종류의 민속춤이
조계종 총무원이 주최하고 창작찬불가 공모대회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3회 창작찬불가 공모 본선 경연대회가 12월 1일 오후 2시 동국대학교 중강당에서 열린다. 악보 심의로 진행된 예선을 통과한 9곡이 참여해 가요제 형식의 경합을 벌이게 되는 본선 대회에서는 대상 1곡과 우수상 1곡, 장려상 2곡 등이 선정되며 대상에는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또한 수상곡은 전국 사찰의 합창단, 어린이회, 청년회 등 각종 신행단체에서 불려질 수 있도록 보급될 예정이다 운영위 측은 지난 6월 열린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올해 창작 찬불가 공모를 통해 ‘대중이 공감하는 창작 찬불가를 선정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지난 1, 2차 대회의 악보 중심 심사 방식을 보완하는 가요제 형식을 도입키로 결정한 바 있다. 02)73
북한의 문화 유적을 보는 것은 보통 사람들에게는 꿈도 못 꿀 일이지만 TV를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북한의 문화유적을 접할 기회가 있다. KBS 역사스페셜 ‘묘향산 보현사’ 는 8부작인 ‘한민족 특별기획 북한문화유산시리즈’중 불교유적을 소개한 유일한 방송이다. 묘향산의 보현사는 북한의 최대의 명찰로 북한 내 불교 유물과 유적이 모두 모여있다. 북한에서는 보현사를 국보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1028년에 세워졌다는 내용의 사적비를 통해 보현사 창건의 역사적 유래와 규모를 알 수 있다. 부속 암자인 상원암의 아름다운 경치를 비롯해 앞뒤로 세워진 두 개의 탑과 서산대사의 영정과 유적, 실록이 보관됐었다는 불영대와 보현사 안에 보관된 다라니 석당과 각종 문화재에 대해 자세한 안내와 함께 볼 수 있다.
어? 이 사람도 불자야? 놀랄 사람이 있을 것 같다. TV에서 보던 미남 아나운서가 불자라는 사실이 새롭고 반갑기 때문이다. 서글서글한 인상의 이형걸 아나운서는 KBS ‘6시 내고향’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친근한 이웃 같은 느낌으로 다가간다. 때문에 아줌마 팬도 많지만 그간 진행해온 스포츠 프로그램 덕에 아저씨 팬도 많다. 지금은 ‘6시 내고향’ 뿐만 아니라 KBS 제1 라디오에서 ‘스포츠 하이라이트’, 제1 FM에서는 ‘월드컵 월드뮤직’, 위성2 TV에서는 ‘KBS 월드넷’을 진행한다. 특히 스포츠 하이라이트는 라디오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오디오에 의존해 정적인 순간을 채우는 ‘품이 더 드는’ 프로그램이다. 이렇게 바쁜 와중에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절에 꼭 갈 정도로 그는 두터운 신심
BBS 프로그램 ‘그리운 등불하나’(담당 전승환 PD)가 ‘장애인 먼저’ 우수실천단체 우수상을 수상한다. 12월 3일 UN이 정한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먼저’실천중앙협의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제6회 ‘장애인먼저’ 우수실천 단체 시상식에서 ‘그리운 등불하나’프로그램이 인식개선부문 우수상을 받는다. ‘그리운 등불하나’는 월간 솟대문학 대표인 방귀희 씨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1시 5분부터 12시까지 방송한다. 방귀희 씨외에도 영동세브란스 병원 재활의학과 김기송 물리치료사가 ‘건강교실’ 코너에, 장애인복지신문사 대표 안희진 씨가 ‘재활리포트’ 코너에, 월간 ‘꼴갑’의 편집장 김효진 씨가 ‘동사 열림방’ 코너에 출연해 장애인을 위한 문화와 취업, 건강
부천에서 불교 영화 ‘꿈’을 무료 상영한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아트선재선터가 공동주최하는 영화제 ‘한국영화 전성시대’에서 상영하는 영화 ‘꿈’은 12월 1일 부천 소사구청 소향관에서 상영된다. ‘꿈’은 신상옥 감독과 배창호 감독이 각각 같은 소재와 같은 제목으로 만든 영화로 신상옥 감독 작품이 2시에, 배창호 감독 작품이 4시에 상영된다. 두 감독이 어떤 관점을 가지고 만들었는지 비교하며 볼 수 있는 기회다. 1967년에 만들어진 신상옥 감독의 ‘꿈’은 이광수의 소설을 원작으로 해서 1955년에 만들었던 영화를 리메이크한 것이다. 스님인 조신이 달례라는 여인을 본 후 수행을 하지 않고 고민하다가 같이 도주해 살고 쫓기다 꿈에서 깬다는 내용이다. 노스님의 가르침에 초점을 맞춰 깨달음의 과
오스카상을 두 차례 수상한 배우 제시카 랭이 티베트 사원을 위한 거대한 기금 모금자로 나섰다. 11월 12일 구드리 극장에서 팝 싱어송라이터인 잭슨 브라운과 낸시 그리프스, 소설가 리차드 포드와 루이스 에드릭을 포함하는 대중적인 음악과 문학 세계 명사들과 함께 이벤트가 열렸다. 모금된 돈은 트윈시티에 있는 1000명의 티베트 난민 단체 다르마 사원의 규토지부로 보내진다. “미국 내에서는 두 번째로 큰 티베트 공동체에 집을 제공하도록 도울 것”이라는 제시카랭은 “계획이 확고하지는 않지만 새 사원 건축에 대신해 설비들을 수선하는데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사원은 또한 랭을 긴 여행에서 구조할 것이다. 랭은 그녀가 불교를 공부해왔으며 근년에 있었던 뉴욕과 LA의 달라이라마 강연에도 참석했다고 말했다
‘제3의 극지’로 불리는 세계의 오지 히말라야는 ‘눈의 주거지’라는 이름에 걸맞게 만년설이 덮고 있는 세계의 지붕. 해발 8000m를 훌쩍 뛰어넘는 고봉들은 전문가들도 선뜻 도전장을 내기 어려우리 만치 그 험난함으로 정평이 나있다. 하지만 히말라야를 찾는 관광객들의 대다수는 가벼운 배낭을 메고 산이나 들판을 걸으며 자연을 감상하는 이른바 ‘트레킹 족’이다. 히말라야 트레킹은 몬순기인 6월초부터 9월말을 제외하고 연중 어느 때나 가능하지만 11월부터 12월말까지가 연중 가장 안정적인 날씨를 보이는 최적기이다. 초보자 위한 코스 히말라야에는 트레킹 피크(Trekking Peak)로 불리우는 지역이 있다. 해발 5500m에서 6600m에 이르는 봉우리들을 이르는 말로 이 지역은
선재사찰음식문화연구원(원장 선재 스님)이 11월 29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안암동 보타사에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및 재외교포들을 대상으로 ‘2001 하반기 국제문화학교-불교문화체험교육’을 실시한다. 국제문화학교는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올 하반기 불교문화체험교육은 선재사찰음식문화연구원에서 실시하게 된 것이다. 선재사찰음식문화연구원은 외국인들의 불교문화체험을 위해 발우공양과 다도, 연등만들기, 사찰음식 강연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한 선재 스님이 직접 만든 사찰음식인 김치와 오색송편, 잡채 등을 시식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02)924-8753 한신애 기자
경남지역 100개 사찰의 대·소사를 인터넷상에서 전하게 될 경남인터넷불교방송(www.108korea.com)이 11월 11일 고성 연화산 옥천사 방송총국에서 개국법회를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해인사·통도사·쌍계사 등 경남지역 조계종 교구본사를 비롯해 100여 사찰이 회원사찰로 가입한 경남인터넷불교방송은 뉴스, 불교강좌, 영상법문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신행 문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와불(臥佛)을 비롯한 천불천탑(千佛千塔)으로 잘 알려진 신비의 절 운주사. 이 곳 천불천탑이 고려를 침략한 몽고군에 의해 조성됐다는 새로운 주장이 나왔다. 소재구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은 11월 24일 김해박물관이 개최한 학술세미나에서 “천불천탑은 몽고가 1270년경 삼별초 등 서남해에서 활동했던 고려 항쟁군에 맞서기 위해 주둔지로 활용하면서 고려의 민중을 동원해 일으킨 불사”라고 말했다. 운주사 탑상의 조성불사에 대한 역사적 배경 및 시대적 조형양식을 규명한 소 연구관에 따르면 현재 산중계곡에 산재해 있는 18기의 탑상과 72기의 석불상은 한국사찰의 양식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특이한 탑상 배치로 이는 티베트 불교의 영향을 받았던 몽고의 전형적인 다탑(多塔)양식이라는 것. 특히 몇몇 작품
“고려 민중 동원해 1270년 조성” 몽고 전통석상 얼굴-탑 문양도 유사 軍 주둔지로 이용…학계 논란 일듯운주사 천불천탑이 1270년경 고려를 침략한 몽고군에 의해 조성됐다는 소재구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의 주장은 획기적인 학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간 운주사는 고려 후기나 말기에 조성된 것으로 알려졌을 뿐 그 이상에 대한 사실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당시 역사서에 전혀 언급되고 있지 않으며, 단지 조선시대 초기에 편찬된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운주사에 대한 간략한 기록만 눈에 띤다. 또 조선시대 후기의 기록인 도선국사실록에는 우리나라의 형국이 배와 같아서 땅덩이가 안정되지 못하므로 도선국사가 운주사에 천불천탑을 조성해 국토의 안정을 이룩했다는
우리 사회에는 다양한 종교가 공존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웃 종교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불교포럼(공동대표 박승원·김연규)이 11월 28일 6시 30분 동산불교회관 강당에서 상대 종교를 어떻게 이해하고 대화할 것인가에 대해 토론을 벌인다. 이날 토론마당은 ‘종교간의 불화와 조화’란 주제로 이찬수 강남대 교수가 편협한 종교들의 세계에 대한 지적 및 종교간 갈등의 구체적인 예들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종교대화의 새 방향을 모색한다. 김용표 동국대 교수의 사회로 유왕종(성결대), 김진(크리스찬 아카데미) 박사등이 토론을 나설 예정이다.
배타적 삶은 진리와 배치 차이보다 공통점 찾아야 “모든 종교들이 보편적인 진리를 주장하지만, 현실에선 보편성은커녕 자기 중심적 특수성만 판을 친다. 내가 참 종교적이라고 판단한 것이 저쪽에서도 다른 모습으로 있다는 적극적인 생각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것이다.” 11월 28일 동산불교회관에서 열리는 불교포럼 열린토론마당에서 ‘종교간의 불화와 조화’를 발표할 예정인 이찬수 강남대 교수는 미리 배포된 논문을 통해 “종교들간에 화합하지 못하는 것은 자신의 경험을 잣대로 남을 함부로 판단하고 다양성 그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배타적인 감정에 원인이 있다”고 비판했다. 논문에 따르면 현재 각 종교들이 자기들의 진리는 전 우주에 통한다며 거창한 말들을 늘어놓지만 실제로는 그 거창한
문명·종교간의 대립과 갈등이 잇따르고 혼란과 분열로 치닫는 현대 사회 속에서 불교의 중도(中道) 사상을 통해 화쟁과 공존의 정신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렸다. 법보신문을 비롯해 불교신문, 현대불교신문, 불교방송, 불교TV 등 교계 5개 언론사는 11월 19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1세기 지구촌 평화공존의 화두-둘 아님(不二)의 사회 철학적 의미’란 주제로 불교 사회사상 토론회를 개최했다. 본지 발행인 성타 스님을 비롯해 각 교계 및 언론 관계자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토론광장은 법고, 목어, 운판, 범종 등 사물(四物)의 장엄한 소리공양으로 시작해 협찬 강연과 토론회·리셉션 등 순서로 이어졌다. 먼저 ‘초기불전의 중도·불이사상으로 본 문명공존의 원리’란 주제로 협찬
지난 11월 17일 한국불교학회 정기총회에서 제15대 회장으로 선임된 권기종 동국대 불교학과 교수는 “기성학자들은 물론 젊은 학자들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학회를 만들겠다”며 “무엇보다 좋은 논문이 발표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한국불교학이 한국학술진흥재단이 인정하는 등재학술지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동국대를 비롯한 외부 학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불교학회는 대다수 학회들과 달리 학자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만큼 후원금이나 기부금을 조성해 연구자들에게 재정적인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 “현재 불교학 관련 학회가 30여 개 이상 됩니다. 나름대로 특성화를 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무하마드 깐수로 알려진 정수일 전 단국대 교수가 『고대문명교류사』(사계절)와 『씰크로드학』(창작과비평사)을 펴냈다. 지난 1992년 ‘깐수’라는 이름으로 아라비안 학자로 활동하며 『신라-서역 교류사』를 펴내 동서문명교류사 연구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던 그는 96년 간첩혐의로 체포돼 12년 형 선고를 받았으나 지난 해 광복절 특사로 풀려난 후 집필에만 전념해 왔다. 그는 옥중에서 서산대사의 시 ‘踏雪夜中去(새하얀 눈밭을 걸어가니), 不須胡亂行(그 걸음 흐트러져서는 안되리), 今日我行跡(내 오늘 찍어 놓은 발자국), 遂作後人程(뒷사람들 따라 걸을 것이어니)’을 되새기면서 『씰크로드학』을 집필한 것으로 전해했다. 이메일을 통해 정 교수를 만났다. 『씰크로드학과』 『고대문명교류사』는 학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