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소청심사위원회 새 위원장에 청우 스님(강릉 등명락가사 주지)이 선출됐다. 청우 스님은 10월 22일 열린 소청심사위원회에서 새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조계종 중앙종무기관과 본말사 주지 등 종단내 억울한 사연을 듣고 그 진위를 가리는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된 청우 스님은 “종단 사법기관인 호법부의 행정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일부 권력남용에 따른 피해자의 권익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둔 제도가 소청심사위원회인 만큼 위원회의 중지를 모아 종단발전에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소청심사위 운영방침을 밝혔다. 청우 스님은 또 “사회가 혼탁해지면서 불교계 역시 본연의 임부를 망각하는 대중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종무기관은 물론 본
학림사 주지 초현 스님이 중앙종회의원으로 선출됐다. 조계종 통도사는 10월 20일 통도사에서 중앙종회의원 보걸선거를 실시, 단혹 후보로 나온 초현 스님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종회의원 초현 스님은 통도사 승가대학 대교과, 동국대 지력개발대학원을 수료한 후 통도사 교무국장, 양산 청소년 교화위원으로 활동했다. 채한기 기자 penshoot@beopbo.com
제3대총동창회장에취임 엄원섭 동국대 불교대학원 동창회 회장은 2월26일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호텔에서 제3대 총동창회장 취임식을 갖는다. 02)274-7564. 대구경실련공동대표로추대 무공(동화사 주지)스님은 지난 14일 대구시 건축사회관에서 열린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정기총회에서 대구 경실련 공동대표로 추대됐다. 코끼리유치원졸업식가져 계성(강화 법왕사 주지)스님은 지난 18일 오전 11시법왕사 법당에서 부설 코끼리 유치원 졸업식을 가졌다. 광주불교교육원이전 현판식 영조(광주불교교육원 원장)스님은 지난 22일 오후 3시 광주불교교육원(광주 이전법회 및 불교문화대학 현판식을 가졌다.062)228-9098. 보리수˙연꽃어린이집개원 심산(통도사 부신포교원 주지)스님은
정토회는 오는 10월 21일 오전 9시 30분 한강둔치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김재일 선생과 자전거로 돌아보는 한강의 자연생태’라는 주제로 생태기행을 떠난다. 이번 생태기행은 두레생태기행 김재일 회장과 함께 획일적인 학교교육과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한강습지에 서식하는 진귀한 자연식물을 관찰하고 자연과 하나되는 시간을 갖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생태기행을 통해 청소년들에게는 늦가을의 정취와 다양한 생각들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 동참인원은 30명이며 동참비는 1만원. 02)587-8994
10월 5일 경남 진해 심원사에서는 이색적인 49재가 봉행됐다. 사람을 위한 천도재가 아니라 동물, 그것도 토끼를 위한 ‘토소리 49재’의식이 치러진 것. 심원사 주지 도근 스님이 절에 들어 온 토끼를 발견한 것은 1999년 사월 초파일이 지난 다음날. 스님은 ‘부처님 오신 날 들어 왔을 것’이라 확신하고 집을 지어주었다고 한다. 이름도 ‘토소리’라 짓고 1년 가까이 키우던 스님은 아무래도 짝이 있어야 할 것 같아 지난 해 수놈 한 마리를 토소리와 맺어준 것. 토소리는 그해 가을 새끼 9마리를 낳았다. 보금자리가 작아 큰 집을 새로 지어 옮기자 토소리는 웬일인지 새끼를 돌보지 않았다. 스님은 젖꼭지를 구해 손수 우유를 먹이며 새끼를 키웠으나 토소리는 집을 나가고야 말았다. ‘나 때문에 나갔을 것’이라며 산사
실상(법왕사 주지)스님은 2월11일부터 오는 5월 21일까지 1백일 동안 1백명의 고승을 초청, 연속해서 법문을 듣는 제7회 법화산림 백고좌 대법회를 봉행한다. 053)766-3747 원혜(조계종 포교원 포교부장)스님은 지난 1월 31일부터 미국 동부지역 포교현황 파악을 위해 출국, 2월 8일 귀국했다. 혜인(삼화불교대학 학장)스님은 2월 14일 오전 11시 동국대학교 문화관에서제6회 졸업식을 갖는다. 청암(일붕존자 부도탑건립위원회 위원장)스님은 오는 3월 5일 오전 11시 경남 의령 일붕사에서 일붕서경보 스님 사리탑비 제막식을 봉행한다. 현근(조계사 주지)스님은 오는 2월 24일 경기도 양수리에서 정월방생법회 및영산대재를 봉행한다. 우담(선봉사 주지˙서봉스님 문도회장)스님은 지난
실상(법왕사 주지)스님은 2월11일부터 오는 5월21일까지 1백일 동안 1백명의 고승을 초청 연속해서 법문을 듣는 제7회 법화산림 백고좌 대법회를봉행한다. 053)766-3747 원혜(조계종 포교원 포교부장)스님은 지난 1월31일부터 미국 동부지역 포교현황 파악을 위해 출국, 2월8일 귀국했다. 혜인(삼화불교대학학장)스님은 2월14일 오전 11시 동국대학교 문화관에서제6회 졸업식을 갖는다. 청암(일붕존자 부도탑건립위원회 위원장)스님은 오는 3월5일 오전 11시경남 의령 일붕사에서 일붕 서경보 스님 사리탑비 제막식을 봉행한다. 현근(조계사 주지)스님은 오는 2월24일 경기도 양수리에서 정월방생법회및 영산대재를 봉행한다. 우담(선봉사 주지·서봉스님 문도회
혜광(법주사 주지)스님은 오는 2월10일부터 16일까지 법주사 대웅보전에서정축년 정초 산림기도법회를 봉행한다. 0433)43-4755 청우(등명낙가사 주지)스님은 1월18일부터 26일까지 신도 60명과 함께 미얀마와 태국의 불교성지를 순례했다. 스님은 미얀마 마하야나 수도사원에서 받은 부처님 진신사리 5과를 수중적멸보궁에 봉안할 계획이다. 김동균(수원지방법원 근무)씨는 2월14일 삼화불교대학 제6회 졸업식에서 96년 제2회 포교사고시에서 수석을 차지한 공로를 인정, 공로상을 수상한다. 병오(독일 보문사 주지. 본지 독일 통신원)스님은 2월9일 오후 8시 베를린콘차르트 하우스에서 슈베르트 탄생 2백주년 기념 음악회에 `징 아카데미합창단원'으로 참가한다. 임영수 연기향토박물관장은
조계종 교육원(원장 무비 스님)은 9월 27일 교역직 종무원 인사를 단행해 교육부장과 불학연구소장에 각각 도현 스님과 능허 스님을 임명했다. 또 조계종 포교원(포교원장 도영 스님)은 9월 19일 신임 포교원장 선출에 따른 교역직 종무원 인사를 단행, 포교부장 상운 스님은 유임하고 포교연구실장에 정호 스님(대각사 주지)을 임명했다.
집도 절도 없이 하숙집을 전전해야만 했던 동국대 경주캠퍼스 비구스님들의 수행관인 `석림원'건립 계획안이 마련됐다. 80여명의 비구스님들이 수행하게될 석림원은 연건평 4백평 규모로 △대중방△수행실 △사감숙소 △스님교수 숙소 △도서관 및 세미나실 △식당 등이 들어선다. 그러나 석림원건립추진위원회의 석림회 스님들은 아직까지 `석림원'부지와 공사비용이 마련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의 학승들은 79년 개교이래 학교 인근의 사찰과 하숙집 등을 전전하며 생활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탈북사태 교계대책 없나. 탈북러시 시대에 불교계가 지나치게 안이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통일 이후 북한교화의 가늠대가 될 탈북자포교 노하우를 불교계가 계속 외면한다면 통일 이후에도 불교계는 기독교 등타종교에 일방적으로 밀리는 상황을 되풀이 할 것이라는 우려다. 탈북 러시시대, 그 현황과 전망 그리고 교계의 대책을 2회에 걸쳐 점검한다. 1년만에 해산된 남순지장회 지난해(96년) 2월10일 오후 3시, 조계사문화교육관에서는 귀순불자들의 모임인 남순지장회가 창립법회를 봉행했다. 당시 남순지장회에 등록한 회원은 모두 42명. 그러나 꼭 1년이 지난 현재 남순지장회의 회원은 2명으로 줄어들었다. 사실상 회가 해체된 것이다. 분단 51년만에 처음으로 모인 귀순불자들의모임인 남순지
중앙승가대 총장직 및 교수직 사퇴의사를 밝혔던 종범 스님이 다시 돌아왔다. 종범 스님은 9월 25일 오후 2시 정대 조계종 총무원장(승가학원 이사장) 스님의 초청으로 총무원을 방문, 정대 스님의 총장직 복귀 요청에 추석 이후 업무에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종범 스님은 “학교 경영능력이 부족지만 많은 분들이 뜻에 따라 총장직을 계속 수행하기로 했다”며 “학교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봉암사-경내지 경계·이주문앞, 선운사-매머드 위락시설 교계·환경단체,"문화·생태적 특성 고려 철회돼양 마땅" 개발이라는 이름의 브레이크없는 전차의 질주로 전국 유명 사찰들이 몸살의수준을 넘은 존폐의 위기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지방자치제의 실시로 본격화된 지역개발의 최근 양상은 과거 70년대 본격적인 산업화시대의 개발을 방불케하고 있다. 이 당시의 경제개발은 국가주도형으로 진행됐지만 최근의 지역개발은 지방자치단체 중심으로 흘러가고 있다는게 특징이다. 또한 개발의 양상도 70년대의 산업시설위주에서 최근에는 골프장, 유락시설 등 대규모 관광위락시설 등이 개발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개발은 주로 전국의 유명 관광지와 명승지를 중심으로 진행, 이로인해유명 사찰과 문화유적지 등이
“부처님과 엄마-아빠에게 효도하기로 약속했어요.” 지난 7월 24일 오후 30도를 웃도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화성 용주사의 효행교육원을 가득 메운 169명의 선재동자들은 꼿꼿한 자세로 부모은중경의 한 구절 한 구절을 흘러내리는 땀을 훔치며 써 내려간다. 무릎이 아파 몸을 한 번 뒤척일 만도 하련만 어린이 불자들의 시선은 흐트러짐없이 사경집을 향한다. “어머니의 권유로 효행 학교에 입학했다”는 조승연(11·화성 봉담초등 4) 군은 “한문이 어려운 탓에 쓴다기보다는 그리고 있지만 그 뜻은 부모님의 은혜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면서 한문 한 자를 쓸 때마다 ‘이젠 부모님 말씀 잘 듣겠습니다’라는 다짐을 마음에 담는다. 지난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계속된 ‘용주사 어린이 효행 여름불교학교’는 학교의 이
남부 캘리포니아 테하차피에 지역의 포교를 전담하게 될 태고사(주지 무량 스님)의 대웅전 상량식이 지난 7월 22일 거행됐다. 동화사 주지 성덕 스님을 증명 법사로 봉행된 상량식에는 LA 평화사 주지 정산 스님과, 조계종 재무국장 혜안, 달마젠센터 무상 스님, ‘태고사를 돕는 사람들의 모임’ 이원익 회장 등 700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24평 규모로 조성되고 있는 태고사 대웅전은 오는 2002년 부처님오신날을 전후해 완공될 예정이며 이번 상량식을 계기로 공사 속도를 더하게 됐다. 성덕 스님은 상량식 기념 법문을 통해 “원력 사문 무량 스님의 태고사 건립은 인연 공덕으로 말미암아 원만하게 회향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명문 예일대학을 졸업한 미국인 승려 무량 스님이 지난 94년부터 건립하고 있
불교의약품 보내기 운동본부 창립법회 `불교국가 의약품 보내기 운동본부(총재 설조스님)' 창립기념법회 및 `생명그 영원한 신비'출판기념회가 지난 21일 오후 7시 송현클럽에서 개최됐되. 조계종 문화부 국장 덕신스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포교원장 성타스님은 동본부 증명 석주스님의 격려사를 대독하는 자리에서 "생로병사의 사바세계에서 항상 편안할 수 있는 상락아쟁(상락아쟁)의 세계를 이룰수 있도록 수행정진하자"고 말했다. 동본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무의촌 낙도 및산간오지에 구급함을 설치하고 동남아 불교국가 사찰에 클리닉 시설을 하겠다고 밝혔다. 97문화유산의 해 선포식 `민족의 얼 문화유산 알고 찾고 쓰자' `문화유산 사랑하여 민족문화 꽃 피우자'를 표어로 한 `97 문화유산
대한불교교사대학(학장 정여 스님)은 7월 20일 오후 5시 30분 부산시청 동백홀에서 불교교사대학 1학기 운영보고회를 가졌다. 교사대학은 상반기 학사일정을 마감하고 새로운 학기를 맞아 8월 25일∼26일 수련회를 개최, 2학기 학사일정 준비에 들어간다. 교사대학은 9월 어린이법회 참관 실습, 10월 문화재탐방, 11월 현장수업의 교육과정을 거쳐 2002년 2월 수료식을 갖는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서울 신촌 봉원사는 8월 25일 ‘어린이 여름 한문 서당’을 개강했다. 8월 14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씩 열리는 한문서당은 천자문을 기본으로 어린이들이 반드시 익혀야 할 생활한자를 강의한다. 개강식에는 어린이와 학부모 30여명이 참석했다. 봉원사 총무 환우 스님은 “여름방학을 뜻깊게 보내고자 한문서당을 찾은 어린이들이 참으로 대견하다”며 “여름의 더위도 잊을 만큼 학문에 매진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보람찬 방학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대한불교청소년교화연합회 인천지부(지부장 선일 스님)가 7월 26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2001년도 청소년 성보호 제2차 토론회 ‘성매수 대상 청소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실시했다. 이날 토론회는 30여 명의 청소년 지도자들이 모인 가운데 성매수 대상 청소년들의 선도 및 보호, 사회복귀를 위한 대책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재가수행공동체 백승진 대표, 불교상담개발원 방기연 연구위원장, 한국여성의 집 이정미 총무 등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한신애 기자
"일제시대때 민족을 배반한 종교는 국민과 민속학자 재평가에 의해 도태될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적어도 불교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합니다." 영하 8도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난 23일 능인선원 대강당을 빼곡히 매운 6백여명의 예비대학생과 청소년들은 서울 교육대학교 사회과 안천 교수의고구려 역사에 대한 강의를 들으며 조상들이 삶의 기조로 삼았던 호연지기(호연지기)를 배웠다. 이날 강좌에 동참한 청소년들은 강의시간 내내 안교수의 한마디, 한마디를 놓치지 않기 위해 노트에 적는가 하면 미리 준비해온녹음기로 녹음을 하는 등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오는 3월이면 숙명여대 한국사학과에 다니는 어엿한 대학생이 된다며 뿌듯해하는 이수정(서울 오금고 3)씨는 "대학입시가 끝나고 특별히 할 일이 없어서걱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