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이 2·3급 승가고시 세부일정을 발표했다.조계종 고시위원회(위원장 지안 스님)는 “3급 승가고시는 10월9일 오전 9시, 2급 승가고시는 10월10일 오전 10시 김포 중앙승가대에서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올 승가고시는 예년과 다르게 2급 승가고시에서 ‘논술’ 분야 외에 ‘설법시연’ 분야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대상은 어린이, 청소년, 청장년, 직장인, 공무원, 일반불자, 환자 및 임종자 등 자유롭게 설정하면 된다. 응시자는 원서 제출 시 주제와 대상을 기재해야 한다. 고시당일 접수처에 설법문안 요약문을 제출해야 하며
종교지도자협의회, 12일 성명 발표“정부는 안전관리시스템 구축해야”“정치인·공직자, 참회와 각성 시급”“새 사회로 앞장서 나갈 것” 다짐도 “정부 당국은 세월호 참사의 정확한 원인과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 다시는 이런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안전관리시스템을 확고하게 구축해야 한다. 아울러 이윤 추구를 위해서는 생명의 가치도 훼손할 수 있다는 그릇된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우리사회 일부 지도층들은 빨리 생각을 되돌려야 한다.”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공동대표 의장 자승 스님, 종지협)는 5월1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정부에
“12세부터 부처님도량에 살아오며 배웠던 가르침을 어떻게 전달할 것인지 고민해왔습니다. 국제불교학교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용인 화운사 주지 선일 스님이 조계종 국제불교학교 새 학장에 임명됐다. 조계종 교육원장 현응 스님은 4월2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집무실에서 선일 스님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선일 스님은 “국제불교학교 학생을 비롯한 주변의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학문뿐 아니라 수행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선일 스님은 1981년 통도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사미니계를, 1998년 범어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매월 한 가지 주제로 저자 및 문화예술가를 초청해 삶을 관조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김규칠)이 ‘인류의 진화와 이타적 삶’을 주제로 화요열린강좌를 개최한다.5월20일 오후 7시 서울 마포 다보빌딩 3층 법당에서 열리는 화요열린강좌에서는 ‘지구의 정복자’의 번역자 이한음 과학 전문 저술가가 연단에 오른다. 이 저술가는 수십만년 전 출현해 6만년 동안 지구 전역으로 퍼지며 지구를 지배해온 우리 인류의 대서사를 소개할 예정이다.이 저술가는 서울대 생물학과를 졸업한 뒤 1996년 과학소설 ‘해부의 목적’으로 경향신문 신춘
대부분 사람 시비가리며 고통죽었다고 생각하면 시비 없어첫 마음 지키는 게 바로 정각내안의 행복 누구도 못 뺏어진리 깨달으면 보배 얻는 것 산승은 통도사 서운암에 살고 있습니다. 내방객들이 절에 오면 제가 오래 살았다고 하여 법문을 해달라고 합니다. 그러면 그분들에게 ‘나에게 들으려하지 말고 직접 보라’고 이야기하곤 합니다. 제가 가장 하기 싫은 것이 법문이고 가장 하고 싶은 것은 바로 일입니다. 그래서 법문은 될 수 있는 대로 안하고 대신 일을 하려고 합니다. 하고 싶은 것을 하니 기분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습니다. 나이에 비해 건
법보신문 사장상에 선정된 홍현승(24·서광) 불자는 출생 시 호흡곤란으로 뇌성소아마비 1급 판정을 받았다. 수기에서 밝혔듯 신행생활을 하며 “업의 과보로 장애인이 됐다”는 불자들의 편견에 괴로워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애불자들의 모임 ‘보리수 아래’를 만나면서 자신의 장애와 세상의 편견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됐다.그는 “‘공부하는데 마음에 장애 없기를 바라지 말고, 수행하는데 마(魔)가 없기를 바라지 말라’는 ‘보왕삼매론’ 말씀처럼 장애가 있기에 수행·포교의 길로 나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수행해 편견을 없애고 불교
“신행생활은 내 삶의 틀과 고정관념을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그동안의 삶이 그저 머리로만 알던 이론이었다면 수행을 통해 바뀐 인생은 가슴으로 느끼는 온전한 삶입니다.”조계종이 주최하고 불교방송과 법보신문이 주관한 제1회 신행수기 공모 ‘나는 그곳에서 부처님을 보았네’에서 대상인 총무원장상의 영예를 안은 조희성(82·자성) 불자. 그는 “그저 소박하고 평범한 신행생활을 불자들과 공유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큰 영광을 얻게 됐다”며 “적지 않은 나이지만 상을 받는다는 건 역시 기쁜 일”이라며 소감을 밝혔다.위기는 삶 변화시킬 좋은 기회그의
조계종 선정위, 23일 수상자 발표5월6일, 조계사 봉축법요식서 시상 불기 2558년 불자대상 수상자에 김동건 불교포럼 상임대표와 루이스 랭카스터 UC 버클리대 명예교수, 탤런트 선우용여씨가 선정됐다.조계종 불자대상 선정위원회(위원장 자승 스님)는 4월23일 “올 불자대상은 김동건 상임대표와, 루이스 랭카스터 명예교수, 선우용여씨가 선정됐다”고 밝혔다.김동건 불자는 서울고등법원장, 참여불교재가연대 대표 등을 역임하고 현재 법무법인 바른 명예대표 변호사, 불교포럼 상임대표, 조계종 화쟁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회 각계 불
도법 스님, 제6차 교육아사리포럼“자기 떠나 구하려는 마음 버려야”세월호 참사 관련 ‘붓다관’ 논의도 “불교인들은 불교역사가 시작된 이래 끊임없이 최고의 존재인 붓다를 찾아왔지만 결국 지금여기 사람 말고 다른 존재를 찾지 못했다. 붓다가 되려는 어리석음을 버리고 당장 붓다로 살아야 한다.”조계종 교육원이 4월2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붓다관’을 주제로 제6차 교육아사리포럼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기조강연을 맡은 결사추진본부장 도법 스님은 “인간은 본인이 최고의 존재인 붓다임을 믿고 행하기만 하면 붓다의 삶이 즉각
용인 화운사 주지 선일 스님이 조계종 국제불교학교 새 학장에 임명됐다.조계종 교육원장 현응 스님은 4월2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집무실에서 선일 스님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선일 스님은 “급작스럽게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지만 국제불교학교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선일 스님은 1981년 통도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사미니계를, 1998년 범어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동국대에서 선학을 전공했으며 운문사 승가대를 졸업했다. 인도 Pune대학에서 팔리어 및 산스크리트어 석·박사학위를, 스리랑카 P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김규칠)이 불기 2558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4월23일 부처님오신날봉축위원회·연등회 보존위원회에 봉축행사 지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김규칠 이사장은 “불교는 역사적으로 국가가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마다 국민과 함께 아픔을 나누고 위로를 전하는 동체대비(同體大悲) 정신을 실천해왔다”며 “올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는 최근 상황을 감안해 우리 국민들과 외국인들이 불교의 자비행과 나눔 실천을 함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대한불교진흥원은 매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는 연등회 등 문화행사 개최를 위해 봉축
“정토마을 자재요양병원은 수행과 돌봄이 하나된 공동체를 지향하는 1만4000명의 후원자와 1000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 일궈낸 결실입니다. 개원식은 그분들의 노고와 지지에 감사를 표하고 축하하는 자리입니다. 부처님의 자비정신을 바탕으로 질병의 위기에 처한 이웃들의 희망이 되겠습니다.”자재요양병원, 6월15일 개원식불교임종의식으로 존엄성 유지정토사관자재회 이사장 능행 스님은 6월13~15일 예정된 정토마을 자재요양병원 개원행사를 앞두고 그동안 함께 걸어온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경상북도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소야정
조계사 동자스님들이 총무원장 자승 스님에게 봉축인사를 올렸다.지난 4월21일 삭발수계식을 가진 10명의 조계사 보리수 새싹학교 동자스님들이 4월23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예방했다. “무엇이 가장 힘드냐”는 자승 스님의 질문에 동자스님들은 “산책하는 게 힘들다”고 대답해 웃음꽃을 자아냈다. 이어 “그림 그리고 수놓는 것은 재미있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자승 스님은 “쉬운 것은 재미있어하네”라고 말하며 웃음을 지었다. 동자스님들은 직접 수놓은 장식을 전달했으며 자승 스님은 동자스님에게 과자를 선물하고 일일이 단주를 손목에 걸어줬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이 불기 2558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봉축법어를 내렸다.진제 스님은 4월23일 발표된 법어를 통해 “부처님오신날은 만 중생에게 영원한 자유와 위없는 행복의 바른 길을 밝혀주기 위해 중싱의 몸을 나투어 이 땅에 출현하신 날”이라며 “집집마다 거리마다 마음마다 축복의 등, 나눔의 등, 통일의 등을 환하게 밝히자”고 말했다.진제 스님은 이어 “참선수행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간절한 의심으로 화두를 챙기되 하루에도 천번만번 챙겨 화두의심 한 생각이 끊어지지 않게끔 정진하는 것”이라며 “문득 사물을 보는 찰나, 소리를
108산사순례기도회(회주 혜자 스님)가 4월19일 충주 선묵원에서 봉행한 ‘약사여래 108일기도 및 방생법회’에서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 무사생환과 희생자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기도를 올렸다. 108산사순례기도회는 선묵원에 ‘진도 여객선 희생자 극락왕생과 실종자들의 무사생환을 기원합니다’라는 현수막을 걸어놓고 발원문 낭독과 기도를 올렸다. 발원문을 통해 “어른들의 잘못과 욕심으로 일어난 이 참혹한 현실 앞에 고통과 슬픔, 분노와 공포를 녹일 수 있는 자비심이 싹트고 불보살님의 보살핌으로 무사히 생환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한편 108
조계종 경찰전법단(단장 도문 스님)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경찰청과 서울지방경찰청에 자비의 선물을 전달했다.4월17일 조계사 앞마당에서 진행된 전달식은 나라와 국민을 위해 복무하고 있는 전경과 경찰 교육생에게 위문품을 지원함으로써 경찰 불자간 화합을 도모하고 경찰불교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코자 진행됐다.이날 조계사 주지 도문 스님과 포교원 포교부장 송묵 스님이 참석해 조계사와 봉은사의 후원 및 모금으로 제작된 자비의 선물 5000여개를 전달했다. 자비의 선물은 경찰교육원과 경찰중앙학교, 경찰대학교, 서울청 기동단 등에 배포됐다.김규보
세 번 죽음과 직면했다. 남다를 것 없이 평범했던 삶이었다. 그렇고 그런 고비들을 넘기기도 했지만 뭐 하나 특별할 건 없었다. 하지만 죽음은 이야기가 달랐다. 생과 사의 경계는 느닷없이 찾아와 온 우주를 송두리째 뒤흔들었다. 한 번도, 두 번도 아닌 세 번의 죽음이었다. 살아온 시간들은 비틀렸고 갈라졌다.그러나 빛은 막장에 이르러서야 희망의 등불이 되어준다. 균열된 틈으로 부처님 가피가 싹트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절망의 순간들을 신록의 환희로움으로 덮었다. 죽음의 순간에 직면할 때마다 관세음보살을 외우던 김지영(54, 길상득) 포교사
4월21일, 상반기 정기개편치유·포교 프로그램 신설불교 드라마 방송 부활도불교방송이 ‘참된 말씀을 바로 펴는 방송’을 목표로 정통 포교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불교방송은 “4월21일 방송 정체성 확립과 소통하는 불교를 위한 상반기 라디오 정기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개편은 ‘신행공동체의 중심이 되는 방송 강화’, ‘불자들의 마음치유를 돕는 상담 프로그램 강화’, ‘라디오 불교 드라마 방송의 부활’, ‘사색과 포교 프로그램 강화’, ‘공영성 강화’ 등으로 진행됐다.우선 불교방송 BBS TV를 통해 방송되는 프로그램 가운데 청취자들
“불교에서 말하는 공감은 경청을 전제로 하고 경청은 배려를 통해 나옵니다. 평등한 관계의 설정과 상호존중의 유지 또한 경청으로 이어집니다. 경청은 결국 타인의 마음을 여는 열쇠로 인간관계를 원만하게 하고 매끄럽게 이끌어주는 윤활유입니다.”불교상담개발원(원장 도현 스님)은 4월1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창립 14주년 기념세미나-불교와 심리치료에서 본 소통’을 개최했다. 조계종 포교연구실장 법상 스님17일, 불교상담개발원 세미나서“인간관계 이끌어주는 윤활유”이 자리에서 ‘불교에서 본 경청과 소통’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 조계종 포
대한불교진흥원, 4월18일 발표25일 다보빌딩 다보원서 시상식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김규칠)이 주최하는 제5회 원효학술상 수상자에 박찬국 서울대 교수, 동국대 불교대학원 겸임교수 서광 스님, 강미자 동국대 경주캠퍼스 대학원 불교학과 박사과정 학생, 우동필 전남대 대학원 철학과 박사과정 학생이 선정됐다. 진흥원은 “4월18일 원효학술상위원회 회의를 열고 올 원효학술상 수상자로 교수 부문 우수상에 박찬국 교수, 비전임교수 부문 우수상에 서광 스님, 석·박사과정 학생부문 은상에 강미자, 동상에 우동필 학생을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제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