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일 대학로 함춘회관서 시상한국불교 당면 문제점 등 지적“불교, 이젠 일상어로 논의해야” (재)청송장학회(이사장 소광희)가 수여하는 제7회 청송학술상 수상자로 신규탁 연세대 철학과 교수가 선정됐다.신 교수는 화엄, 선, 정토, 의례, 역사 등 불교학 전반에 두루 밝은 학자로 정평이 나있다. 신 교수는 그동안 ‘규봉 종밀과 법성 교학’ ‘화엄과 선’ ‘선문답의 일지미’ ‘선사들이 가려는 세상’ ‘선학사전’ 등 숱한 저술을 펴냈으며, ‘원각경현담’ ‘선문수경’ ‘벽암록’ 등을 직접 번역하기도 했다.이번 청송장학회의 대상작은 그가
논문 김수연·윤영호…번역 배경아 박사11월5일 서울 강남포교원서 수여식사)불교학연구지원사업회(이사장 법상 스님)가 실시하는 제11회 불교소장학자지원사업에서 올해 수상자로 김수연, 윤영호, 배경아 박사가 선정됐다.불교학연구지원사업회는 최근 기자간담회를 열고 박사논문 지원 부문 수상자로는 김수연 이화여대 사학연구소 연구원과 윤영호 한국종교평화연구원장이, 번역 부문은 배경아 인도고전철학연구회 연구원이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김수연 연구원의 박사학위 논문 ‘고려시대 밀교사 연구’는 고려시대 밀교를 역사학 관점에서 접근한 논문으
올해 반야학술상 수상자로 권서용·박용주 박사가 선정됐다.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공동회장 이진오·조수동 교수)가 11월2일 오후 1시 양산 통도사 반야암 설법전에서 제4회 반야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한다.저역상은 ‘불교인식론과 논리학’(카츠라 쇼류 외 4인 저)을 번역한 권서용(인제대) 박사에게 돌아갔다. 이 책은 디그나가와 다르마키르티에 의해 정초된 불교의 인식론과 논리학을 존재론, 인식론, 논리학, 진리론, 언어철학의 관점에서 형성과정과 내용을 체계적으로 고찰한 불교 인식논리학 안내서다. 또 논문상은 ‘동아시아불교문화’ 제18집에 수록된
11월14일, 장충동 우리는선우 법당제8대 회장 선출…신규탁 교수 출마한국선학회(회장 이덕진)가 11월14일 오후 1~6시 서울 장충동 (사)우리는선우 대법당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누카리야 카이텐(忽滑谷快天)의 ‘조선선교사’ 서술경향에 대해(정영식) △금강경의 선사상(정운 스님) △간화선에서 ‘의(疑)’의 의미와 기능에 관한 철학적 이해-용성선사의 수행론을 중심으로(호정) △공안의 구성요소 및 유형의 특징-‘선문염송설화(禪門拈頌說話)’ 공안을 중심으로(조영미) 등 논문이 발표된다.사회는 김상영
불교에서 언어는 역설의 대상이다. ‘입을 열면 그르친다’는 선가의 말처럼 언어를 극단적으로 부정하는 동시에 문자화된 수많은 경전과 어록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불교에서 언어란 무엇이고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중앙승가대 대학원(원장 보각 스님)은 10월18일 서울 조계사 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불교와 언어’를 주제로 불교학술대회를 개최해 관심을 모았다. 첫 발표를 맡은 박창환 금강대 교수는 7세기 인도 불교학자였던 다르마키르티의 이론을 중심으로 불교의 언어 철학과 사유 문제 등을 폭넓게 다뤘다. 논문에 따르면
(재)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정안 스님)는 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공동으로 10월3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사지 조사의 성과와 보존·활용을 위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한국의 사지, 그 유구한 역사와 오늘’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학술세미나는 제1부 ‘사지 조사의 성과와 중요성’과 관련해 △사지조사사업 성과 및 방향(한욱빈 불교문화재연구소 팀장) △사지 소재문화재 보존관리 현황 및 방향(임석규 불교문화재연구소 실장) △사지의 불교사적 가치(한기문 경북대 교수) △사지의 역사고고
11월7일 금강대 종합강의동 소강당‘불교와 세계종교의 신비사상’ 주제(사)한국불교학회(회장 권탄준)가 11월7일 오전 10시~오후 7시 금강대 종합강의동 소강당 및 일반강의실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불교와 세계종교의 신비사상과의 대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18편의 논문이 발표된다.제1분과는 이종수 순천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국가교육과정의 변천에 따른 불교종립학교 종교교재의 전개과정(김은영/ 동국대) △영산수륙재의 한국화와 그 관계성 탐색(이성운/ 동국대) △영가천도의 도상(圖像)과 원상(圓相)(강소연/ 홍
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 등 주관전통차 진흥 위한 대토론회 개최토론·발표·시음 등 프로그램 진행 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소장 박동춘)가 성균관대와 공동으로 11월15일 오후 1~6시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21세기 전통차 진흥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한다.‘전통차 문화의 의미와 전망’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날 대토론회에는 변영섭 전 문화재청장을 비롯해 박권흠 한국차연합회장, 김의정 명원문화재단 이사장, 김종규 삼성출판박물관장, 채원화 효당본가반야로차도문화원장 등 250여명이 동참할 예정이다.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청년, 차를 묻다’에 이어 박동
동국대 다르마칼리지는 11월5일 오후 1시30분~3시30분 동국대 중강당에서 초청강연회를 개최한다.강사는 치과의사 출신의 불교학자인 김성철 동국대 경주캠퍼스 교수다. 최근 ‘눈으로 듣고 귀로 읽는 붓다의 과학이야기-진화생물학과 뇌과학 불교를 만나다’(참글세상)의 저자인 김 교수는 이날 초청강연회에서 불교와 자연과학의 흥미로운 만남에 대해 말한다. 붓다의 가르침을 쉽게 접근하는 동시에 과학적 호기심까지 충족시킬 수 있다는 이번 강연회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02)2260-3881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1268
11월2일, 경기 광주 유마정사‘대자유인과 한용운’ 주제로사)한국불교연구원(원장 리영자)은 11월2일 오후 1~3시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연곡리 유마정사에서 특별대강연회를 개최한다.한국불교연구원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날 특별강연회에서는 안병직 서울대 명예교수가 ‘대자유인과 한용운’을 주제로 강연한다. 안병직 명예교수는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서울대 경제연구소장,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시대정신 이사장을 맡고 있다.한편 이날 특별강연회에 앞서 오전 10시30분에는 한국불교연구원을 창립한 고 이
수상작은 ‘불교근대화의 이상…’“실증적 연구 방법 충실” 평가상금 500만원…12월18일 시상 불교평론이 수여하는 올해의 학술상 수상자로 김광식 동국대 특임교수가 선정됐다.불교평론 학술상 심사위원회는 10월27일 ‘2014 불교평론 학술상’ 수상자로 ‘불교근대화의 이상과 현실’(도서출판 선인)의 저자인 김광식(58)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김 교수는 그동안 ‘한국 근대불교사연구’ ‘한국 현대불교사연구’ ‘민족불교의 이상과 현실’ 등 근현대 불교 관련 저서 20여권을 펴낸 이 분야의 권위자다. 건국대 사학과
천황 딸이었던 문인 쇼쿠시번잡한 세상 떠나 암자서 생활죽음 앞두고 호넨에 도움 요청관승 화려한 옷 벗어던지고백성들에게 염불 전하던 호넨그녀에게 갈 수 없는 상황에서쇼쿠시에 염불할 것 거듭 당부“쇼뇨보(正如房), 당신의 병환이 매우 위중하다는 얘기를 듣고 무척 놀랐습니다. 당신의 청대로 꼭 한번 뵙고 싶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이 세상의 만남이야 그리 중요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무리해서 만나면 스러져가는 육신에 집착이 생길 뿐이겠지요. 어느 누구도 이 세상을 떠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저 먼저냐 나중이냐의 차이만 있을 뿐입니다.
대각사상연구원(원장 보광 스님)은 10월31일 오후 1시 동국대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백용성 스님 전법의 재발굴’을 주제로 열리는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동헌 스님의 생애와 대각사상의 계승(보광 스님) △동암 스님의 생애와 사상(이성수) △동광선사 생애의 일고찰(김광식) △봉암 변월주 스님의 생애와 사상(마성 스님) △오봉산 석굴암의 문화재 고찰(김창균) 등 논문이 발표된다.이날 학술대회는 홍사성 불교평론 주간의 사회로 진행되며, 토론은 송준영(시와 세계), 신규탁(연세대), 제점숙(동서대), 김성연(동국대),
도난 불교문화재 48점 회수1988년부터 2004년 도난은닉·알선업자 처벌 불가능공소시효 폐기가 근본 대책 도난당한 불교문화재 48점이 불교계로 돌아온 가운데 이 같은 문화재 도난 사건을 근본적으로 막기 위해서는 문화재 범죄 공소시효 폐기 및 문화재 매매 허가제 도입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경찰청은 최근 전국 20개 사찰에서 도난당한 불교문화재 48점을 개인수장고 등에 은닉해온 사립박물관장 권모씨(73)와 이를 알선한 문화재 매매업자 정모씨(55) 등 13명을 문화재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검거했다.피의자 권씨는 도난 불교문화재
원불교사상연구원은 10월31일 오전 10시~오후 5시 익산 원광대 숭산기념관 3층에서 제23회 국제불교문화학술회의를 개최한다.‘불교와 사회’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중세 둔세자(遁世者)를 통해 보는 자기와 세간-무주(無住)의 ‘잡담집’을 중심으로(이케미 초류/ 일본 불교대학) △현대사회에서 종교의 역할(한내창/ 원광대) △일본의 사자제사(死者祭祀)와 불교(야기 토오루/ 일본 불교대학) △전환의 시대, 불교공동체의 대안적 모색들(유정길/ 지혜공유협동조합 이사장) △근세의 대장경 간행과 종존(宗存)(바바 히사유키, 일본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소장 권탄준)는 10월25~26일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제8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한국 천태법화신행의 역사적 전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신라 법화사상의 전개와 의미(박광연/ 동국대) △대각국사 의천의 천태종 개창과 계승(박용진/ 국민대) △천태의 회삼귀일(會三歸一)과 고려시대의 불교정책-민지의 ‘국청사영이기(國淸寺靈異記)’를 중심으로(셈 베르메르스/ 서울대) △고려후기·조선초 천태종단의 운용과 동향(황인규/ 동국대) △‘법화경’의 요미요의(了未了義)에 대해(후쿠하라 류젠/ 일본 히에이
10월23일, 신사동 불교평론 세미나실‘세월호 앞에서 종교는 무엇인가’ 주제계간 불교평론과 경희대 비폭력연구소가 10월23일 오후 6시30분 강남구 신사동 MG타워 3층 불교평론 세미나실에서 10월 열린논단을 개최한다.이번 열린논단에서는 오강남 캐나다 리자이나대학 종교학과 명예교수가 ‘세월호 앞에서 종교는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발표한다.오강남 교수는 서울대 종교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캐나다 맥매스터대학에서 ‘화엄의 법계연기 사상에 관한 연구’로 종교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캐나다 리자이나대학 비교종교학 명예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문화재청, 성보 7건 보물 예고한글창제 주역 신미 스님 번역백제 관리 사택지적비도 포함조선전기 간경도감에서 펴낸 보조국사 지눌 스님의 언해본 수심결이 보물로 지정된다.문화재청은 10월20일 ‘목우자수심결(언해)(牧牛子修心訣(諺解))’을 비롯한 불교 관련 문화재 7건을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목우자수심결(언해)’은 간화선 수행의 필독서로 고려 보조국사 지눌 스님 저술인 ‘수심결’을 바탕으로 1467년(세조 13)에 목판본으로 간행한 것이다. 세조(1417∼1468)가 경복궁 비현각(丕顯閣)에서 구결하고 한글창제의 실질적 주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주관21일부터 연구소 내 전시보원사지 발굴성과 첫 공개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배병선)는 백제 사비기 사찰 유적 출토 유물을 중심으로 한 상설전시 ‘寺塔甚多(사탑심다), 백제 사비기 가람과 유물’을 10월21일 오후 3시부터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전시실에서 개최한다.백제는 중국 역사서 주서(周書)에 ‘승려, 절, 탑이 매우 많다(僧尼寺塔甚多)’고 기록될 만큼 불교가 중심이 된 국가였다. 이에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백제 사비기 불교문화를 규명하기 위해 부여를 중심으로 충남 서산과 전북 익산 지역 등 사찰 유적에 대한
10월22·23일 회수유물 공개조계종, 경찰청 등과 회수협약 조계종이 경찰청과 문화재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도난당한 불교문화재 31건 48점을 회수했다. 이렇게 많은 도난 문화재를 한꺼번에 되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조계종총무원 문화부는 10월22~2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최근 회수한 문화재들을 공개한다. 특히 첫날인 22일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강신명 경찰청장·나선화 문화재청이 참여해 불교문화재 도난 예방 및 회수를 위한 협약식도 개최할 예정이다.조계종은 지난 5월 (주)마이아트옥션 미술품 경매에 출품 예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