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이 승가복지와 종책연구소 설립 등을 내년 주요 사업으로 책정하고 종단 예산을 대폭 반영하기로 했다. 조계종은 10월 15일 태화산 전통불교문화원 대강의장에서 제3차 교구본사주지회의를 열고 내년 주요 핵심과제로 승가복지를 비롯해 종책연구소 설립, 종단 수익사업을 위한 기반마련, 종교평화 실천과 화쟁위원회 활동 등을 설정하고, 이 같은 사업에 종단 예산을 대폭 반영하기로 했다. 기획실장 원담 스님은 “2011년은 33대 집행부의 출범 2년차이자 종단 핵심 주요과제를 본격화해야 할 시기”라면서 “중점 사업에 대한 예산을 편성, 11월 정기종회까지 예산안을 반영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조계종 총무원은 또 지난 9월 14~24일 방미 순방 결과를 보고하고 “한국불교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15대 종회의원 후보 등록 현황 교구본사 법명 직할 교구 정인, 정범, 태연, 종성, 법응 2교구 용주사 성직, 성효, 강설, 성재 3교구 신흥사 정념, 지원 4교구 월정사 삼혜, 적천, 보인 5교구 법주사 청원, 현조, 장주, 각주, 혜우 6교구 마곡사 원경, 견진, 노휴, 자암, 선일 7교구 수덕사 정묵, 석청, 주경, 도신 8교구 직지사 장명, 법보, 정업, 법매 9교구 동화사
오늘은 화엄경의 여성 선지식을 통해 선지식의 가르침을 새겨보도록 하겠습니다. 화엄경은 일승경전입니다. 일승 화엄을 통하면 출가, 재가, 또는 남녀노소 누구나 선지식이 될 수 있습니다. 화엄경에서 선재동자가 법을 구하기 위해 찾아간 선지식을 53선지식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정확히는 54분입니다. 한 장소에서 두 분을 함께 만났기 때문입니다. 이들 중에서 여성 선지식은 21분입니다. 선지식(善知識)의 선(善)은 좋을 선, 착할 선, 훌륭할 선입니다. 중생들에게 수행의 모범을 보이고 또한 진리의 세계로 인도하는 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선재동자와 선지식의 만남을 담은 것이 화엄경의 입법계품입니다. 다른 이름으로 입부사의해탈경계보현행원품이라고도 하는데 줄여서 보현행원품이라고도 합니다. 따라서 품명으로 보
신라와 당나라 군대는 백제의 혼을 말살하고자 했다. 찬란하게 꽃피우던 백제 문화와 그 속에 면면히 흐르던 불교. 나당연합군은 백제문화의 혼을 없애고자 부여를 불태웠다. 1년에 딱 한 주가 모자랐던 시간 동안 부여는 화염에 휩싸였다. 60만 명이 넘었던 부여 시민들은 한이 서린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당시 섬세했던 백제 목조 건물과 사찰은 모두 역사 속에 사라졌다. 그래서일까. 1400여 년 전 백제불교의 혼은 쉽게 돌아오지 못했다. 전날까지 거센 빗줄기와 바람이 능사(陵寺)를 휘감았다. 대웅전에 목탁과 염불소리가 울려 퍼졌다. 나무로 조성된 석가모니불에 상서로운 기운이 서렸다. 2010년 9월 11일 오후, 마침내 1400년 백제불교의 정수가 눈을 떴다. 대백제의 부활을 꿈꾸던 백제인들의 눈물이 그쳤
지금 자리서 한 마음 돌려야청정무구 심성서 지혜 발현 실천법력-수행정진 있어야법 설하는 자-듣는 자 계합 서울 정릉 삼각산 자락에 자리한 봉국사는 도심 사찰이지만 고즈넉했다. 산사 경내를 휘돌며 옷섶을 스쳐 지나가는 바람은 참으로 청량했다. 대웅전을 지나 몇 걸음 더 내딛어 보니 염화실이 눈에 들어온다. 1956년 출가한 후 50여 년 동안 ‘이뭣고’ 화두를 들어온 월서 스님의 주석처다. 스님은 올해 『거울 속 성불의 길』이란 책을 선보인 바 있다. 보통 책 제목은 출판사가 결정하는 게 상례지만, 월서 스님의 의지가 깊게 배인 듯 제목 자체가 예사롭지 않다. 스님이 말하고자 하는 거울은 무엇이며 그 거울 속엔 어떤 성불의 길이 비춰져 있을까! 스님은 이 책에서 “항상 자기 내면을 탐구하고 거시서 발
1400년 전 대백제의 부활 속에 능(陵)을 수호하고 왕이 제(祭)를 지냈던 사찰 능사(陵寺)가 재현돼 그 모습을 드러낸다. 백제능사 삼존불 점안식 및 개원대법회 추진위원회는 8월 31일 기자간담회에서 “9월 18일 개막하는 세계대백제전에 앞서 9월 11일 오후 2시 능사 대법당 앞 무대에서 석가모니불 점안과 개원 법회를 봉행한다”고 밝혔다. 조계종 제6교구본사 마곡사와 말사, 충남과 부여, 공주 사암연합회가 연대한 법회추진위는 개원법회 한 시간 전 능사에 조성될 석가모니불과 좌우협시불 점안식을 거행한다. 이에 앞서 행사 전날 복장 성물을 봉안한다. 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한 마곡사 주지 원혜 스님 등 사부대중 2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마곡사 남태규 종무실장은 “사찰
조계종 제16교구본사 고운사 주지에 현 주지 호성〈사진〉 스님이 재임됐다. 8월 19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호성 스님은 “경북권에 위치한 다른 교구본사에 비해 고운사는 사세가 열악한 것이 사실”이라며 “고운사의 옛 명성에 걸맞는 사격을 복원하고 문중 화합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스님은 우선 내년 초까지 전통강원을 복원해 학인 스님들이 현대적 시설에서 수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율원과 염불원 등도 설립해 종합수행도량으로서의 면모를 갖출 계획이다. 또 부석사, 봉정사, 축서사 등 말사 대부분이 의상 스님에 의해 창건된 화엄사찰이라는 점에서 화엄사상을 보급하는 선양사업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스님은 “불교는 우수한 문화를 강점으로 내세우지만 과
조계종 제16교구본사 고운사 주지에 현 주지 호성 스님이 재임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8월 19일 오전 호성 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지난 4년간 교구본사를 화합 속에 안정적으로 이끌어 그 동안 고운사가 많은 발전을 이룬 만큼 앞으로도 다른 교구본사의 모범이 되도록 잘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호성 스님은 “문중의 어른 스님들과 본말사 주지 스님들의 기대가 높아 어깨가 무겁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본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호성 스님은 “경북권에 위치한 다른 교구본사에 비해 고운사는 사세가 열악한 것이 사실”이라며 “고운사의 옛 명성에 걸맞는 사격을 복원하고 문중 화합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스님은 우선 내년
한국의 대표적인 학승인 원조 각성 스님이 원효 스님의 『금강삼매경론(金剛三昧經論)』을 최근 펴냈다. 『금강삼매경론』은 686년 원효 스님이 북량 때 번역된 『금강삼매경』에 주석을 붙인 책으로 공사상과 화엄사상 등 각종 대소승 교리를 다루고 있는 탓에 원효 스님의 주석서가 없이는 이해하기 어려운 경전이다. 『송고승전(宋高僧傳)』 「원효전」에는 원효 스님이 논을 저술하게 된 계기를 상세히 밝히고 있으며, 중국 ·한국 ·일본인들이 찬술한 불교서적 중 논이라고 이름 붙여진 유일한 책으로도 익히 알려져 있다. 각성 스님이 이번에 번역하고 풀이한 『금강삼매경론』은 전체 3권으로 구성돼 있으며, 모두 합치면 1400여 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이다. 이 책을 풀이한 각성 스님은 해인사, 통도사, 범어사, 백양사, 은해
7월 21일(수) ▲대한불교진흥원 ‘제8회 대원상 후보 공모’=30일까지. 02)719-1855 ▲대한불교청년회 ‘도법 스님과 함께하는 생명평화 숲길 명상 참가자 모집’=30일까지. 02)738-1920 7월 22일(목) ▲화엄사 ‘삼사삼색 템플스테이’=오후 2시, 경내, 25일까지. 061)782-7600 ▲불교상담개발원 ‘육신통 대화 명상 강좌’=오후 6시, 조계사 불교대학 건물 4층 교육실, 매주 목요일. 02)737-7378 7월 23일(금) ▲파주 보광사 ‘신기하고 감동적인 『부모은중경』 템플스테이’=오후 2시, 보광사 일대, 25일까지. 031)948-7700 ▲공주 갑사 ‘공주 문화유적 관람과 함께하는 여름 수련회’=오후 2시, 갑사 일대, 25일까지. 041)857-8982 ▲서울
조계종 원로의원 천운당(天雲堂) 상원(尙遠) 대종사(大宗師)는 호남불교를 일으킨 개척자이며 현대 도심포교, 불교교육, 복지의 물꼬를 트고 방향을 정립한 선각자였다. 스님은 한국불교 정화 후 ‘도제양성’, ‘포교’, ‘역경’이라는 종단 3대 지표를 수립한 직후인 1960년대 말부터 한국사회에서 불교가 가장 취약하던 호남 지역에서 이를 실천에 옮긴 수행자였다. 시민들을 위해 부처님 가르침을 담은 전단지를 배포하고, 천막 법당을 지어 아이들을 위한 법회를 열기도 했다. 젊은 날에는 당대 최고 스님들을 스승으로 모시고 가르침을 받았고, 일생을 선원과 토굴에서 가행정진하는 등 부처님의 제자로서 한 점 부끄러움 없는 생을 살았다. 스님은 엄하면서도 자상하고 말없는 가운데 큰 가르침을 내린 참 스승이었다. 1932
조계종 원로의원 천운 대종사가 7월 14일 오전 10시 광주 향림사에서 입적했다. 법랍 64세, 세수 79세. 천운 스님은 입적에 앞서 전 문도들에게 “제악막작 중선봉행 자정기의 시제불교(諸惡莫作 衆善奉行 自淨其意 是諸佛敎), 악한 일 행하지 말고 선행을 받들어 실천하라, 마음을 늘 청정하게 수행하면 이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이니라”는 유훈을 남겼다. 특히 천운 스님은 “나는 늘 역대 제불의 한결같은 가르침을 마음에 모시고 정진했다”며 “이에 문도들은 불조의 본분사를 가슴에 새기고 중생 속에서 정토를 성취하는 대승보살행을 실천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스님은 또 “부디 자신을 속이는 중노릇 멀리하고 서로 화합하며 수행에 매진하라”고 후학들에게 당부했다. 천운 스님은 1932년 전북 고창에서 태어나 1947
제2회 조계종 포교원장배 축구대회가 성료했다. 3교구본사 신흥사가 지난해에 이어 우승을 차지했으며 월정사가 준우승했다. 조계종 포교원(포교원장 혜총)은 7월 10일 충북 보은 공설운동장에서 ‘제2회 포교원장배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축구를 통해 친목을 도목하고, 포교 역량 결집을 위해 열린 이번 축구대회에는 8개 교구본사 700여 명이 동참, 포교 의지를 하나로 모았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대회는 직할교구본사 조계사, 2교구본사 용주사, 3교구본사 신흥사, 4교구본사 월정사, 5교구본사 법주사, 7교구본사 수덕사, 9교구본사 동화사, 19교구본사 화엄사 등 8개 팀이 기량을 겨뤘다. 교구본사를 대표해 스님과 재가불자가 하나의 팀을 이뤄 진행된 이날 경기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7월 14일(수) ▲동산불교대학 ‘동산불교대학 2010년 동산불교대학, 대학원 의식교육원 신입생 모집’=8월 6일까지. 02)732-1206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Young Buddhist Camp 참가자 모집’=31일까지. 02)732-0239 7월 15일(목) ▲공주 마곡사 ‘연세대 교수 T/S 템플스테이’=오후 2시, 마곡사. 041)841-6226 ▲서울 봉은사 ‘주지 스님과 함께하는 하안거 대중공양’=오전 8시 출발, 봉암사. 02)516-6630 ▲불교상담개발원 ‘육신통 대화 명상’=오후 6시, 조계사 교육관 4층. 02)737-7378 ▲불교평론 ‘천문학자가 본 불교의 세계관-이시우 박사’=오후 6시, 서울 신사동 MG타워빌딩 3층. 02)739-5781 7월 16일(금) ▲예산 수덕
영산강 살리기는 지역주민 숙원사업…운하건설은 반대불합리한 규제 개선에 최선…복지·봉사 동참 확대되길 전남도민의 앞도적 지지로 3선에 성공한 박준영 전남지사가 7월 1일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유관기관 관계자와 공무원, 지역주민 등 15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민선 5기 4년 임기를 시작했다. 박 지사는 청와대불자회장,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중앙신도회 지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독실한 불자다. 박 지사는 취임 후 가진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불교문화 유산은 우리의 민족문화 자원으로 선조들의 생활, 정신, 문화를 알 수 있는 역사 공간”이라며 “수려한 자연경관 속에 어우러진 천년 고찰의 역사성을 잘 보존하며 역사교육의 장이자 전통문화 체험의 장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
19살 때 오대산으로 출가지월 만나 대오원력 다져 60여년 ‘한 물건’ 화두회광반조하면 분명 있어 어느 날, 6조 혜능 선사가 대중에게 말했다.“여기에 한 물건이 있는데 머리도 없고 꼬리도 없다. 이름도 없고 뒤도 없으며 앞도 없는데, 그대들은 이것을 알겠는가?” 신회가 한마디 했다. “모든 부처님의 본원이며 저의 불성입니다.” 이에 혜능선사가 일갈했다. “너희에게 이름도 없다고 말했는데 너는 본원과 불성이라 부르고 있구나.” 1000여 년 전의 일이라 해서 어찌 오늘의 일이 아닐까! 육조가 전한 ‘한 물건(一物)’은 시공을 초월해 지금도 화두로 생생하게 살아 있다. 해인사 한주 도견 스님도 ‘일물’을 들었다. 법을 묻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스님은 ‘시간의 토막도 없고, 큰 것도 작은 것에 포함되며, 작
『신심명』의 끝 구절을 우리가 유의 깊게 음미해 보기로 하자. “있음이 곧 없음이요(有卽是無), 없음이 곧 있음(無卽是有)이니, 만약 이와 같지 않다면, 반드시 지켜서는 안되느니라. 하나가 곧 일체(一卽一切)요, 일체가 곧 하나(一切卽一)이니, 다만 능히 이렇게만 된다면, 마치지 못할까 뭘 걱정하랴. 믿는 마음은 둘이 아니요, 둘 아님이 믿는 마음이니, 언어의 길이 끊어져서 과거, 미래, 현재가 아니로다.” 부처님의 교설은 철학적으로 존재자적 사유가 아니라, 존재론적 사유를 인류사 최초로 설파하신 것이다. 존재자와 존재의 차이는 단순한 말장난이 아니다. 존재자적인 사유는 제법무아가 아니다. 그것은 우주를 딱딱한 고체 덩어리들의 집합으로만 보는 사고방식이다. 부처님의 법은 이 우주를 허느적거리는 기(氣)의
선운사 승려노후수행마을 착공식. 한평생 수행에 전념하며 살아 온 노스님들의 여생을 책임질 수행마을이 건립된다. 조계종 제24교구본사 고창 선운사(주지 법만)는 6월 27일 선운사 인근 사하촌 석상마을 부지에서 ‘승려노후수행마을’의 착공식을 거행했다. 승려노후수행마을은 선운사가 교구 차원에서는 최초로 노스님들의 복지를 위해 추진하는 수행공동체 마을로, 승려노후복지 대책 마련에 대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석상마을 6만 6000㎡ 부지에 조성될 승려노후수행마을은 기존 요양복지시설의 틀에서 완전히 벗어나, 건물에 국한된 시설 개념이 아닌 마을 전체를 노스님들의 복지 공간으로 조성하는 대규모 불사다. 선운사는 승려노후수행마을 조성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체험·휴식·생태·수련 등 형태 다양아이들에겐 교육적·정서적 효과 커 여름의 문턱을 성큼 넘어선 지금, 전국의 산사는 손님맞이 준비로 분주하다. 회색빛 빌딩과 검은 아스팔트 사이로 뿜어져 나오는 한 여름의 열기를 피해 푸른 녹음과 시원한 물소리가 어우러진 산사로 향하는 도시민들을 맞이하기 위한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기 때문이다. 템플스테이는 이미 불자를 넘어 전 국민이 즐기는 문화의 하나로 자리매김한지 오래. 템플스테이에 동참하는 형태도 개인자격의 참여에서 가족, 기업, 어린이·청소년, 외국인 등 계층별, 단위별 동참이 늘고 있는 추세다. 이에 템플스테이 사찰들은 ‘문화체험형’, ‘휴식형’, ‘생태환경형’, ‘수련회’ 등으로 구분해, 사찰을 찾는 불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이 시대를 대표하는 대강백 중 한 분인 부산 화엄사 회주 각성〈사진〉 스님이 24명의 제자들에게 강맥을 전수한다. 의성 고운사(주지 호성)는 6월 24일 오후 1시 경내 선(禪) 체험관에서 각성 스님을 전강사로 통화불교 전강원 수법 강맥 전수식을 봉행한다. 전수식에서는 전강사 각성 스님의 제자인 법경, 용하, 화엄, 도행 스님이 논문을 봉헌하며 전강 제자들에게 강맥을 전수하는 의식이 고불문, 전강 보고, 전강 증서 수여, 전강 스승의 전강사 등 순으로 진행된다. 동국역경원장 무비 스님과 원로의원 혜승, 주지 호성 스님은 전강 제자들에게 축사와 격려사에서 “강맥을 전수받은 제자들 모두가 한국 불교의 강맥을 올곧게 계승하고 교학 발전을 위해 쉼 없이 정진할 것”을 당부한다. 전강사인 각성 스님은 관응,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