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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전통염불 활성화 위한 어산종장 3명 지정

  • 교계
  • 입력 2019.02.21 19:21
  • 호수 1478
  • 댓글 0

원행 스님, 법안·정오·동희스님에 증서
수륙재 무형문화재 지정 공로자 표창도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2월2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법안·정오·동희 스님에게 어산종장 증서를 전달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2월2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법안·정오·동희 스님에게 어산종장 증서를 전달했다.

조계종이 전통염불과 염불원 활성화, 어산 보존과 전승을 위해 어산종장 3명을 지정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2월2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법안·정오·동희 스님에게 어산종장 증서를 전달했다.

조계종 어산종장은 어산어장 인묵 스님과 함께 염불원 활성화 와 염불원에서 행해지는 어산의 보존 및 전승을 목적으로 어산 전통 보존과 발전, 재능 보유자 양성 등을 담당한다. 법안·정오·동희 스님은 ‘어산어장 및 어산종장 지정에 관한 규정’에 따라 의례위원회 추천을 받아 어산종장으로 지정된 첫 사례다.

어산작법학교장 법안 스님은 도문 스님을 은사로 출가, 1986년 범어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중앙승가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 불교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 범패이수자로 불교의례의 연구 및 전수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한국불교전통의례전승원 학장 정오 스님은 1982년 범어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했다. 1998년 동국대 문화예술대 불교예술문화학과 문화예술지도자과정 4학기를 수료하고 1994년 효동범음대학을 졸업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보존회 부설 범음대를 졸업하고 짓소리도 수료했다.

진관사국행수륙재보존회 부설 수륙재학교 학장 동희 스님은 상길 스님을 은사로 1961년 청량사에서 명호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했다. 1959년 대어장 박송암 문하상주권공을 수료하고, 1990년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 이수자로 인증받았다. 2005년 영산재 전수조교로 지정됐으며, 현재 국가무형문화재 제126호 진관사 수륙재 어장이다.

이날 조계종은 동해 삼화사와 서울 진관사의 국행수륙재가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데 애쓴 공로자들에게 조계종 종정·총무원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조계종은 동해 삼화사와 서울 진관사의 국행수륙재가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데 애쓴 공로자들에게 조계종 종정·총무원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조계종은 동해 삼화사와 서울 진관사의 국행수륙재가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데 애쓴 공로자들에게 조계종 종정·총무원장 표창을 수여했다. 원행 스님은 봉은사 주지 원명(전 삼화사 주지)·진관사 주지 계호 스님과 임돈희 동국대 석좌교수에게 종정 표창을, 진관사 총무 법해 스님과 삼화사 김영흠·김명남씨에게 총무원장 표창을 전달했다. 종정예경실 도민 스님은 세계간화선무차대회의 성공적 봉행에 기여한 공로로 종정 표창을 받았다.

원행 스님은 “앞으로도 종단은 불교문화예술과 무형문화재 개발에 애쓴 훌륭한 분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사찰음식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은데 사찰음식도 무형문화재가 될 수 있도록 연구할 필요성을 느낀다”며 “금강산 신계사 템플스테이가 열리면 국내외 참가자들에게도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78 / 2019년 2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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