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불교연합회(회장 성문 스님)는 12월23일 부산 사상구청 신바람홀에서 ‘청소년 장학금 전달식 및 자비의 성품 전달식’을 봉행했다.

이날 사상구불교연합회는 사상구청을 통해 청소년 28명에게 30만 원 씩 총 84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라면 100박스, 김 70박스 등 250만 원 상당의 성품을 전달하며 사상구 관내 저소득 가정을 위한 온정을 전했다. 이 자리에는 사상구불교연합회장 성문, 총무 법경 스님과 심인택 사상구불교연합신도회장, 박유진 봉사회장, 장성규 자문위원장, 김선옥 사상구청 복지정책과장이 참석했다.

사상구불교연합회장 성문 스님은 “송년을 맞아 해마다 자비의 일일찻집을 개최하고 수익금을 모아 장학금 전달식과 이웃나눔을 전개했지만 올해는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행사를 열지 못하고 대신 오늘의 전달식으로 대신한다”며 “모든 구민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며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청소년들에게는 미래를 설계하는 희망이 되었으면 하고 어렵게 생활하시는 구민들께는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취지를 전했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1567호 / 2020년 12월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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