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 백양산 선광사가 부산지역 교계 언론 종사자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하며 매체 포교를 격려하고 인재 불사를 실천했다.
선광사(주지 성문 스님)는 2월20일 ‘괴산 흥천사 조실 동봉 스님 초청 신축년 정초 참회산림 법회’ 회향법회를 봉행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제2회 부산지역 교계 언론 종사자 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선광사는 부산지역에서 활동하는 7개 교계 언론 종사자들의 자녀 가운데 박은지 양을 비롯해 대학생 4명에게 각 50만 원, 초·중·고등학생 5명에게 각 30만 원 씩 9명에게 총 35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선광사 주지 성문 스님은 “항상 부산지역 법회 현장 곳곳의 소식을 전하며 매체 포교를 실천해 온 각 교계 언론에 감사와 격려의 방법으로 종사자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하게 되었다”며 “종사자 한 사람 한 사람이 전법의 등불이라는 사명감으로 활동해주시기 바라며 또한 이 장학금이 곧 포교의 초석이자 미래의 인재를 키우는 불자가 되리라 믿는다”고 취지를 전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은 선광사 주지 성문 스님의 인재 불사 원력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스님은 매년 가을 선광사에서 경로잔치를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사찰 인근 대덕여고에 재학 중인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하는 인재 불사를 펼쳐왔다. 또 사상구청, 덕포2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꾸준한 보시행을 실천해오고 있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1575호 / 2021년 3월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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