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덕분에 부처님을 만나 오랜 세월을 함께했습니다. 어렵고 힘든 일이 닥칠 때도 있었지만 기도와 수행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기면서 굳건하게 극복해 냈습니다. 진정한 행복을 알게 해준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법보신문 사장상을 수상한 정진숙(위제야) 불자의 ‘꽃가마’는 인도순례 이튿날 발생한 교통사고와 어머니와의 사별이 불자로서의 삶을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는 내용이다. 어머니가 가족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 자란 정씨는 자연스레 불교가 인생의 중심이 된 ‘모태불자’다.
정씨는 “함께 신행생활을 하는 도반의 추천으로 살면서 ‘부처님의 가피다’라고 느꼈던 순간을 수기에 담았다”며 “다른 사람들이 기도를 통해 긍정적으로 변해가는 마음을 느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용기를 냈다”고 밝혔다.
정진숙 불자는 “부처님을 만나 ‘남이 행복해야 나도 행복할 수 있다’는 말의 의미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다”며 “부처님 가르침 열심히 공부하고, 불법을 전하는 일에도 일조하는 불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내영 기자 ny27@beopbo.com
[1586호 / 2021년 5월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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