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는 10월26일 일념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학생 20명에게 각 100만원씩 총 2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일념장학회는 영축총림 통도사의 수행가풍을 바로 세운 경봉 스님에게 불법을 공부한 11명의 불자들이 불교인재 양성을 위해 세운 장학회다. 일념장학회는 2009년 동국대 경주캠퍼스에도 장학회를 설립해 매년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다.
이영채 일념장학회 이사장은 “십일면 관음보살의 원력을 닮으라고 했던 경봉 큰스님의 말씀에 따라 인재불사에 동참해준 일념장학회 회원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장학생들이 자비나눔과 불교인재 양성의 뜻을 둔 일념장학회의 취지를 새겨 학업에 더욱 매진하고, 사회와 불교의 기둥이 될 인재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수여식에 참석한 암도 스님은 “노보살님들의 후원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불교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는 동국대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장학금을 수여받은 학생들은 앞으로 한국불교를 이끌 인재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이영경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은 일념장학회 이영채 이사장과 최금순, 박연이 이사에게 장학 후원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607호 / 2021년 11월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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