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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청담사상연구소, ‘청담 조사 열반 50주기 학술세미나’

  • 교학
  • 입력 2021.11.05 11:27
  • 수정 2021.11.12 10:52
  • 호수 1608
  • 댓글 0

11월11일, 진주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
6~11일, 백주년기념관서 특별 사진전

불교정화의 기수 역할을 맡았던 조계종 제6·7대 총무원장 청담 큰스님의 열반 50주기를 맞아 스님의 법행과 시대상을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경남 진주에서 열린다. 

경상국립대(총장 권순기) 청담사상연구소(소장 김규범)는 11월11일 오후2시 경남 진주에 위치한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에서 ‘청담조사 열반 50주년 기념 학술 세미나 및 특별 사진전’을 개최한다. 행사는 진주시와 경상국립대, 청담문도회가 후원한다.

학내 대강당에서 마련될 학술 세미나에서는 통합종단 출범의 산파 역할을 맡아 조계종단 재건을 이끈 청담 스님의 법행과 시대상을 조명하는 특별논문 세 편이 발표된다. ‘청담의 구상, 이상적인 한국불교(김광식)’, ‘청담조사가 추진한 불교정화운동 이후의 한국불교(김방룡)’, ‘청담 선사의 사상과 진주정신(손병욱)’이다. 발표논문 외에도 기고논문으로 ‘청담사상의 문도 계승과 전법교화 활동 연구(김응철)’, ‘21세기 한국종교의 현실과 미래-청담스님의 삶과 종교관을 중심으로(박병기)’, ‘청담선사의 마음선 사상 연구(임병화)’가 논문집에 함께 실린다. 

학술세미나와 더불어 11월6일부터 11일까지 학내 백주년 기념관 2층 전시실에서는 ‘청담조사 열반 50주년 기념 특별사진전’이 열린다. 7일 오후4시에는 사진전 개막식도 마련된다.

이밖에도 청담사상연구소는 학술세미나에 앞서 9월부터 10월 말까지 ‘제18회 청담 초·중·고등학교 글짓기 대회’를 진행했다. 이 대회는 청담 대종사의 인재불사 원력을 이어 학생들의 건강한 정신과 정서 함양하기 위해 18년째 이어진 교육 실천의 장이다. 경남도 내 초·중·고등학교 재학생 누구나 자유주제로 응모한 이번 대회는 경상남도교육감상 1명과 경상국립대 총장상 3명 등 40명을 시상한다. 

경남 진주에서 태어난 청담 스님은 진주제일보통학교(현 진주초)와 진주공립농업학교(현 경상국립대)를 졸업했다.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에는 스님의 존상과 함께 추모비가 건립되어 있다. 현대불교사에서 청담 스님을 수식하는 단어는 적지 않다. ‘불교정화의 기수’ ‘통합종단 출범의 산파’ ‘조계종단 재건의 주역’ ‘육환장을 든 선사’ ‘인욕보살’ 등 따라다니는 수많은 별칭만큼 청담 스님은 현대불교사에서 큰 족적을 남겼다. 

김규범 청담사상연구소장은 “청담사상연구소는 청담 대종사께서 주창하신 정신과 정화 사상을 조명하는 활동을 지속해왔다”며 “마음사상, 정화사상, 인욕사상 등을 통해 큰스님께서 꿈꿨던 이상적인 세계를 이 시대에 구현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할 것”이라고 취지를 전했다.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608호 / 2021년 11월1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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