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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보신문은 불교 외호 앞장서는 호법신장이죠”

  • 법보시
  • 입력 2021.11.22 14:41
  • 호수 1610
  • 댓글 0

조계종 사회부장 원경 스님

불교계 새로운 동력·변화 이끄는 정의가 살아있는 언론
따뜻한 위로 필요한 곳곳에 전해져 삶의 용기로 전달되길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장 원경 스님은 “불교발전을 위해 훼불의 사각지대를 살펴 지속적으로 보도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대중의 삶에 녹여내는 일에도 더 많은 역할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장 원경 스님은 “불교발전을 위해 훼불의 사각지대를 살펴 지속적으로 보도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대중의 삶에 녹여내는 일에도 더 많은 역할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법보신문은 정론직필과 파사현정으로 불교계를 외호하는 호법신장의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는 불교계의 새로운 동력과 변화를 이끈다는 점에서 ‘정의’가 살아 있는 언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장 원경 스님이 교도소와 군법당, 병원법당, 공공기관 등에 법보신문을 보내는 법보시 캠페인에 동참했다. 스님은 “법보신문은 불교와 사회를 잇는 가교역할은 물론 공익을 위한 불교의 사회적 책임과 활동을 알리는 데 탁월하다”며 “스님과 불자를 비롯해 일반대중과 정서적 공감을 이뤄 부처님 가르침에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해준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포교를 펼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코로나19와 법회 중단으로 부처님 가르침을 접할 기회조차 어려워진 이웃들이 많다는 소식에 주저 없이 법보시 캠페인 동참을 결정했다”며 “배고픈 이들에게는 따뜻한 밥 한끼가 최고의 위로가 되듯 부처님의 가르침이 필요한 곳에 전해져 하루를 버틸 수 있는 든든한 용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원경 스님은 불교계 대표적인 복지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2015년부터 ‘사회복지원각 무료급식소’를 통해 소외계층에 밥을 나누며 아픔을 함께하고 있다. 1993년부터 30년 가까이 서울 종로 탑골공원 노숙인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해 온 무료급식소가 운영에 어려움을 겪자 원력을 세웠고, 현재까지 유지될 수 있도록 묵묵히 힘을 보탰다. 노숙인들에게 밥 한끼는 단순히 밥을 넘어 사회와 소통하는 유일한 창구이자 쉼터임을 확신했기 때문이다. 

스님은 “먹거리가 풍족한 요즘, 어디에 배곯는 사람들이 있을까 싶겠지만 도움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며 “최근 코로나19로 봉사자와 후원이 줄어 어려움도 있지만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웃들을 위해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무료급식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외계층을 위한 자비실천은 부처님 가르침을 세상 곳곳에 전하겠다는 법보시 캠페인과 맞닿아 있다”며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그들이 필요한 것을 나누는 일이야말로 보시가 갖는 참된 공덕”이라고 강조했다.

시인이자 찬불가 보급에도 매진 중인 원경 스님은 문화포교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다. 스님은 “불교계는 다수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고, 산사음악회처럼 자연과 예술이 함께하는 소재가 무궁무진하다”며 “대중에 쉽고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문화요소를 활용해 시대를 선도하는 포교 방안을 모색하는 것도 불교계가 해야할 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불교발전을 위해 훼불의 사각지대를 잘 살피고 지속적으로 보도해 달라”며 “지금처럼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 감동을 전하고 대중의 삶에 녹여내는 일에도 더 많은 역할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경 스님은 1983년 송광사에서 현호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6년 구족계를 수지했다. 조계총림 선원과 해인총림 선원 등에서 안거수행했으며, LA 고려사 주지, 15대 중앙종회의원, 조계종복지재단 상임이사, 중앙승가대 총동문회 기획처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서울 심곡암 주지, 사회복지원각 대표, 총무원 사회부장을 맡고 있다.

김내영 기자 ny27@beopbo.com

[1610호 / 2021년 11월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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