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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희망 전하는 불사이기에 함께합니다”

  • 법보시
  • 입력 2021.12.06 13:58
  • 호수 1612
  • 댓글 0

국제불교연합

세계 불자지도자 모여 2017년 창립…불교국가서 자비나눔행
불자들 모연 통해 방역키트 등 코로나 방역물품 지원도 진행

불교국가를 위한 자비나눔에 앞장서 온 국제불교연합이 국내 소외이웃에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고자 법보신문 법보시에 동참했다. 사진은 국제불교연합이 캠페인 서약에 앞서 주한 미얀마대사관무관부에서 진행한 ‘k-방역키트’ 전달식.
불교국가를 위한 자비나눔에 앞장서 온 국제불교연합이 국내 소외이웃에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고자 법보신문 법보시에 동참했다. 사진은 국제불교연합이 캠페인 서약에 앞서 주한 미얀마대사관무관부에서 진행한 ‘k-방역키트’ 전달식.

“부처님 가르침을 따르는 불제자라면 법보시는 무조건 동참해야 합니다. 특히 참회의 시간을 보내는 이들이 신문을 간절히 원한다고 들었습니다. 미얀마, 캄보디아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자비나눔을 실천해온 국제불교연합은 이제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는 법보시 캠페인을 통해 국내 소외이웃에게도 희망을 선사하고자 합니다.”

국제불교연합(이사장 재원 스님)이 교도소와 군법당, 병원법당, 공공기관 등에 법보신문을 보내는 법보시 캠페인에 동참했다. 홍을선 국제불교연합 사무총장은 “법보신문에는 불교계의 소식과 부처님의 가르침이 가득 담겨 있다”며 “소외된 곳에 부처님 말씀을 전하는 법보시 캠페인에 자비나눔 실천에 앞장서는 국제불교연합도 빠질 수 없어 회원들과 뜻을 모아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제불교연합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 세계에 널리 전파하겠다는 사명으로 한국을 비롯해 중국‧스리랑카‧캄보디아‧미얀마‧네팔‧태국 등지에서 활동 중인 불교지도자들이 모여 2017년 출범한 국제불교연합 모임이다. 창립 후 매년 스리랑카, 캄보디아, 미얀마 등 불교국가를 찾아 양국간 가교역할을 자처하며 고아원 봉사, 승복 지원, 학교 건립 등의 활동을 펼쳤다.

그러나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자비나눔 활동도 전면 중단될 수밖에 없었고, 이에 새로운 방식으로 국가간 소통을 이어갈 방안을 모색했다. 그결과 올해 초부터 회원과 불자기업들의 후원을 받아 방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얀마 등 불교국가에 마스크, 체온계, 소독제 등을 보내는 물품후원을 시작했다. 11월까지 세 차례 지원을 진행했으며, 금액으로 환산하면 총 1억여원이 넘는다. 특히 10월부터는 감염에 취약한 어린이를 위한 방역키트 나눔을 추진하고 있다. 국제불교연합은 코로나19가 잠잠해질 때까지 지속적인 모연과 후원을 통해 스리랑카, 라오스 등에도 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라에서 돈을 주는 것도 아니고 크게 알아주는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까지 거금을 들여 지원을 하냐고요. 우리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사람들입니다. 불자이기에 해야 할 일을 할 뿐입니다. 그렇기에 법보신문 법보시 동참에도 망설임이 없었습니다.”

국제불교연합은 불교국가를 대상으로 활동을 펼치는 만큼 법보신문 산하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에도 깊은 관심을 표했다. 홍 사무총장은 “법보신문이 돈이 없어 다쳐도 치료받지 못하는 외국인노동자들을 위해 치료비를 지원하고, 생활고에 허덕이는 이주민들에게 생활비를 전달하는 등 10년 넘게 이주민 지원에 앞장서고 있어 큰 감명을 받았다”며 “소외된 곳에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온 법보신문에 진심으로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법보신문 법보시 캠페인이 활성화되어 부처님 가르침을 바탕으로 더 많은 이들을 위해 자비를 실천할 수 있도록 국제불교연합도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

[1612호 / 2021년 12월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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