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계종, ‘정청래 불교폄하 규탄’ 전국승려대회 1월 중순 개최

  • 교계
  • 입력 2021.12.20 18:20
  • 호수 1615
  • 댓글 7

범대책위 집행위원회, 12월20일 일정 논의
승려대회 이전 본사·신도단체 등 항의방문

조계종이 정청래 의원의 불교폄하 발언을 규탄하기 위해 내년 1월 중순 전국승려대회를 봉행하기로 했다. 또 2월말까지 정청래 의원이 사퇴 혹은 더불어민주당 측이 제명 처리하지 않을 경우 범불교도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조계종 종교편향 불교왜곡 범대책위원회 집행위원회는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2차 회의를 열어 정청래 의원의 불교폄하 발언을 규탄하기 위한 전국승려대회 및 범불교대회 개최하기로 했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12월23일 전국교구본사주지회의와 ‘종교편향 불교왜곡 범대책위원회’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집행위원회는 이날 “정청래 의원의 불교폄하 발언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의 크리스마스 캐럴 보급 캠페인과 문재인 정부 들어 거듭되고 있는 종교편향 및 불교왜곡에 대한 불교도들의 의지를 모아야 한다”며 향후 구체적인 실천행동 계획을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승려대회 이전까지 지역 단위별 실천행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전국교구본사 중심의 ‘종교편향 불교왜곡 지역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정부 및 여당의 종교편향 불교왜곡을 규탄하기 위한 현수막 게시, 교구본사별 및 지역사암연합회, 신행단체별 성명서를 잇따라 발표하기로 했다. 또 해당 지역 더불어민주당 광역시도당사 앞에서 1인 시위 및 묵언시위 등을 통한 항의집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지역언론을 통한 홍보 강화와 함께 교구본사주지협의회 및 신행단체 별로 서울 더불어민주당사 항의방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12월23일 조계종 포교사단을 시작으로 중앙신도회, 대한불교청년회·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서울 조계사·봉은사를 비롯해 수도권 주요사찰에서 1월 중순까지 더불어민주당사를 순차적으로 항의 방문한다는 계획이다.

조계종은 이어 1월 중순 중앙종무기관 교역직을 비롯한 교구본사주지 및 교역직, 중앙종회의원, 전국 말사주지, 전국선원수좌회, 각급 교육기관 학인스님 등이 참여하는 전국승려대회를 봉행하기로 했다. 전국승려대회는 1월21일에서 28일 사이 날짜를 정해 개최하기로 했다. 집행위원회에서는 1월22일 개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또 전국승려대회 개최 장소로는 청와대, 서울시청 광장, 광화문 광장,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국회의사당, 서울 조계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는 12월23일 열리는 전국교구본사주지회의를 거쳐 종교편향 불교왜곡 범대책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집행위는 또 조계종 스님과 신도,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소속 종단 등이 참여하는 범불교도대회도 2월 중하순 택일해 개최하기로 했다. 이 역시 전국교구본사주지회의 및 범대책위, 한국불교종단협의회 등과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615호 / 2021년 12월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