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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문화유산에 ‘팔만대장경’ ‘백제역사지구’ 등 선정

  • 성보
  • 입력 2022.02.16 12:53
  • 수정 2022.02.16 15:16
  • 호수 1620
  • 댓글 0

문화재청, 내외국인 2000천명 대상
가장 선호하는 문화유산 5가지 발표
“SNS 통해 세계인들에게 홍보할 것”

백제역사유적지구인 익산 미륵사지. 사진출처=문화재청
백제역사유적지구인 익산 미륵사지. 사진출처=문화재청

합천 해인사 팔만대장경과 부여 정림사지·익산 미륵사지가 포함된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올해의 문화유산으로 선정됐다. 문화재청은 대표 문화유산 홍보 계획을 수립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방식으로 문화유산을 알릴 방침이다.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2월16일 “외국인에게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제대로 알리고자 팔만대장경, 백제역사유적지구를 비롯한 한복, 경복궁, 조선왕조 궁중음식·떡 등 5가지를 2022년 대표 홍보 문화유산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대표 문화유산은 지난해 9∼12월 국내 거주 외국인과 내국인 각 1000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조사를 통해 결정됐다. 먼저 외국인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시행해 10가지 문화유산을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국인 의견을 수렴했다. 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문화유산으로는 ‘팔만대장경’ ‘백제역사유적지구’ ‘숭례문’ ‘경복궁’ ‘하회와 양동’과 ‘한복’ ‘아리랑’ ‘판소리’ ‘조선왕조 궁중음식’ ‘떡’이 꼽혔다.

합천 해인사 장경각. 

이중 내국인 선호도가 높은 5가지가 한국 문화를 홍보할 대표 문화유산으로 선정됐다. 선호도가 높은 순은 한복(28.8%), 경복궁(15.3%), 팔만대장경(14.3%), 백제역사유적지구(11.9%), 조선왕조 궁중음식과 떡(11.6%)이었다. 특히 한복 선호도가 높은 이유로는 2022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서 우리나라 전통 의상인 한복이 소수민족 의상으로 연출돼 불거진 ‘한복공정’ 논란의 여파로 풀이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대표 문화유산 선정 등을 통해 주변국의 문화공정에 대응하고 우리 문화를 국내외에 계속해서 소개할 것”이라며 “선정된 5가지 대표 문화유산의 홍보계획을 수립해 다양한 경로와 방식으로 집중적인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주연 기자 jeongjy@beopbo.com

[1621호 / 2022년 2월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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