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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교사단 부산지역단, ‘걷고 명상하고 쓰레기도 줍고’

  • 교계
  • 입력 2022.04.01 08:45
  • 호수 1627
  • 댓글 0

3월26일, 도심포교 명상 걷기대회 봉행
구포역서 르네시떼역까지 낙동강변 일대
자연보호 쓰레기 줍기 봉사도 병행

 

조계종 포교사단 부산지역단 포교사들이 낙동강변 걷기 명상과 더불어 자연보호를 위한 환경 정화 캠페인도 전개하며 포교 원력을 다졌다.

포교사단 부산지역단(단장 송재린)은 3월26일 낙동강 하구 강변 일대에서 ‘도심포교(명상 걷기대회) 및 자연보호 활동’을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포교사단 부산지역단 지도법사 해륜 스님, 송재린 부산지역단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포교사들이 참석했다.

송재린 단장은 입재식에서 “‘우리는 행복한 포교사’를 발원하며 코로나의 어려움을 물리고 건강한 모습으로 야외 법석에 동참해주신 모든 포교사님께 감사드린다”며 “걷기 명상이라는 불교의 수행법을 직접 실천하고 또 각 팀원 간의 단합은 물론 후손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환경보호 활동이 함께하는 오늘의 시간이 새봄, 새날의 원력을 새기는 법석이 되리라 믿는다”고 취지를 전했다. 

 

포교사단 부산지역단 지도법사이며 금정총림 범어사 포교국장 해륜 스님도 “포교사들은 부처님의 자리이타(自利利他)를 언제 어디서나 묵묵히 행하면 봉사와 포교에 전념하는 원력 보살”이라며 “세계적인 펜데믹 코로나 19로 인해 포교 활동이 많이 위축된 것이 사실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원력을 모으고 포교사들이 언제 어디에서나 실천할 수 있는 수행과 포교, 전법과 나눔의 길을 모색하고 실천해주시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포교사단 부산지역단 소속 포교사들은 단복을 갖춰 입고 부산 지하철 3호선 구포역 인근에서 입재식을 봉행한 뒤 낙동강변을 따라 일정한 간격을 두고 묵언으로 걸으며 명상했다. 특히 포교사들은 걷기 명상과 더불어 자연보호를 위해 강변의 쓰레기를 줍는 활동도 함께 펼치며 자비행을 실천했다. 

 

낙동강을 따라 이어진 강변길 곳곳에서는 형형색색의 봄꽃이 피어나 포교사들을 반겼다. 다만 쓰레기는 예상보다 많았다. 강변길 곳곳에서 포교사마다 자발적으로 준비해 온 봉투마다 쓰레기가 가득 채워졌다. 걷기명상과 자연보호 활동은 구포역에서 경전철 르네시떼역까지 7km 구간에서 전개됐다. 르네시떼역에서는 팀별로 지정된 봉투에 쓰레기를 모아 회향하며 지구환경 보호를 발원했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1627호 / 2022년 4월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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