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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니 올바른 사용법은?

  • 건강
  • 입력 2022.06.1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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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치아 관리가 중요해졌다. 노년기까지 치아 건강을 잘 챙겨야 하는 이유는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다는 특성 때문이다. 

상실된 치아 기능을 대체하는 의료적 방법이 있긴 하다. 틀니와 임플란트다. 하지만 이를 장기간 유지하려면 올바른 사용 방법이나 구강 관리가 전제돼야 한다. 치료받더라도 오랜시간 충치와 치주염 등으로 상실한 치아와 내려앉은 잇몸을 개선하기란 어려워서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의 80~90%까지 복원시킬 수 있지만 고령이나 당뇨, 고혈압, 골다골증 질환을 앓고 있다면 시술이 어렵다. 반면 틀니’는 의치 틀을 잇몸에 올리는 치료로 비수술이 동반되지 않는다. 치료기간도 비교적 짧다는 장점이 있다. 

개인마다 기간이나 효과, 비용 등을 고려해 본인에게 맞는 치료법을 결정해야 한다. 전문의의 충분한 상담을 동반하기 바란다. 만65세 이상부터는 틀니와 임플란트에 대한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다.

틀니를 처음 끼고 난 후에 이물감 등이 느껴진다면 잇몸 상태에 맞도록 세부 조정을 거쳐야 한다. 편안한 착용감이 들지 않는 채 계속 잇몸에 착용하고 있으면 잇몸 전체의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틀니 사용 환자들의 가장 흔한 구강질환은 의치성 구내염이다. 틀니를 낄 경우 아래 잇몸 일부라 붉게 변하거나 붓거나 출혈이 발생한다면 의치성 구내염을 의심해보고 정확한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의치성 구내염은 틀니에 번식한 세균과 곰팡이가 입안 주변과 잇몸을 감염시켜 염증이 발생한 상태를 말한다. 비슷한 균에 의한 감염은 캔디다증도 발생할 수 있다. 또 틀니 사용 시 잇몸이 지나치게 눌리거나 한쪽 방향으로 힘이 쏠리거나 하는 상황을 주의해야 한다. 

틀니와 잇몸 사이 헐거워진 틈이 발생하게 되면 그 자리에 세균이 증식하거나 염증을 발생시키고 잇몸 변형이 발생해 틀니 착용이 불편해질 수 있다. 검진을 통해 틀니 조정과 잇몸 점검을 해야 한다.

도움말 : 이천푸른치과 이성복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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