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의 젊은 선자역으로 세계에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김민하(27)가 해인사 팔만대장경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나섰다.
문화재청(청장 최응천)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6월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참 만남 참 문화유산’을 슬로건으로 세 번째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020년 첫선을 보인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은 한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문화유산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알리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해와 같은 10개 방문 코스가 운영되며, 방문 거점은 모두 75개다.
배우 김민하는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첫 홍보대사로 위촉돼 ‘산사의 길’ 거점인 합천 해인사를 방문했다. 대장경판 등을 둘러보는 여행 영상은 올해 9월 공개되며,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도 상영될 예정이다. 김민하는 “파친코 촬영 당시 합천에 들렀지만 해인사는 처음 가봤는데 고요하고 웅장해 좋은 기운 얻을 수 있다. 팔만대장경을 볼 수 있었던 것도 영광이었다”고 방문 소감을 전했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우리 문화유산이 국내외 관광객에게는 따뜻한 위로가 되고, 지역경제에는 희망의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주연 기자 jeongjy@beopbo.com
[1637호 / 2022년 6월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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