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턱관절 장애, 치료 후 치과 검진 통한 관리까지 중요

  • 건강
  • 입력 2022.07.01 16:52
  • 댓글 0

역곡에 거주하는 직장인 A씨는 최근 턱관절에 통증을 느껴 가까운 치과를 방문했다. 음식을 씹을 때 통증이 느껴지는 것은 물론 입을 크게 움직일 때 소리가 나는 등 일상의 불편함이 커졌기 때문이다.  

턱관절은 머리뼈와 턱뼈를 연결하는 부분의 관절로 위, 아래턱 교합 및 구강 운동에 관여하며 상하좌우 밸런스를 잡아준다. 말을 하거나 음식물을 저작하는 등 생활에 있어 필수적인 일들을 수행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와 같은 턱관절에 문제가 생겨 입을 열고 닫을 때마다 턱관절에서 소리가 들리거나 통증이 느껴질 시엔 턱관절 장애를 의심해봐야 한다. 이를 방치하거나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일상에 불편을 겪게 되는 것은 물론 심한 경우 안면비대칭 또는 개구장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상 증세가 나타났다면 정확한 진단 하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턱관절 장애가 발생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부정교합, 잘못된 생활습관 등이 있다. 

치료 방법은 환자 개인마다 다른 증상의 정도와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데, 증상이 가벼운 환자의 경우 보톡스를 처방해 턱 근육의 이상과 통증을 개선해주는 것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이미 증상이 진행되어 턱관절의 변형이 일어났거나 부정교합으로 인해 구조적 문제가 있는 케이스라면 스플린트 장치를 이용해 위아래 턱이 올바르게 맞물리도록 치료하고 치아교정으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주면 된다. 단, 턱뼈에 생겨난 염증이 심하거나 턱관절의 틀어진 정도가 심해 구조적 문제가 너무 큰 경우에는 수술 치료가 불가피하다.  

이러한 치료는 증상과 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환자마다 개별 맞춤 계획을 세워 치료해야 하는 만큼 턱관절 통증이 3~4일 이상 지속되거나 불편감으로 인해 일상에 지장을 주고 있다면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또한 치료 후에는 정기검진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만약 치료 후에도 턱관절에 좋지 않은 행동을 계속한다면 재발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입을 과도하게 벌리는 행동이나 이를 꽉 무는 행동, 턱을 괴는 행동 등 생활 속 잘못된 행동을 교정하고 검진으로 턱관절 상태를 확인해줄 필요가 있다. 

도움말 : 부천보스톤치과 김서희 대표원장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