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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완치 후 수면장애 등 후유증, 증상별 치료 필요 

  • 건강
  • 입력 2022.07.1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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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800만 명을 넘은 것은 물론, 올여름 재 유행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이미 확진을 경험한 이들에게서 발생되는 각종 코로나 후유증도 사회적 손실을 유발하고 있다. 
 
코로나후유증은 코로나 완치 후에도 나타나는 각종 증상을 말한다. 확진자 중 상당수가 증상을 겪게 되는데 기침이나 가래, 인후통을 비롯해 어지럼증, 무기력증 등을 느끼는 것이 대표적이다. 
 
브레인포그 증상으로 인해 직장 생활이나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 심한 피로감을 느끼는 이들, 후각이나 미각장애가 개선되지 않는 이들, 자꾸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증상에 시달리는 이들, 근육이나 관절 통증을 겪는 이들도 후유증일 가능성이 있다.
 
수면장애, 우울증, 불안증을 호소하기도 할 만큼 굉장히 다양한 형태의 증세가 지속될 수 있다. 환자가 일상생활에 빨리 복귀할 수 있기 위해서는 후유증이 없어질 수 있도록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확진 당시 중증이었던 환자는 물론 비교적 경증이었던 환자들에서도 흔히 후유증이 발생하고 있다. 증상을 방치하여 수개월 이상, 2년 이상 고생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치료는 개별 증상의 특성과 원인을 고려한 치료법을 쓰는 것이 좋은데, 한방에서는 증상별 원인별 한약처방을 중심으로 치료한다. 원인과 관련해서는 우리 몸의 면역력에 해당하는 정기의 보충을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한의학적으로 보면 몸의 정기가 충분하면 항병력을 높여 스스로 바이러스의 영향인 사기를 물리칠 수 있게 된다. 바이러스에 감염 되어 있을 때는 물론 바이러스가 남긴 후유증이 문제일 때도 정기를 충분히 보충해 사기에 대항할 힘을 갖게 해주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된다. 
 
신체의 정기 보충을 위한 한약처방은 음식을 통한 활력을 돕기 위한 소화능력 회복과 위운동성 개선 및 침분비 촉진, 미각 이상 개선 등에도 힘쓴다. 
 
두통, 어지럼증, 머리가 맑지 않고 멍한 브레인포그 증상이 심한 상태라면 코속 점막의 부기를 빼주는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코로 호흡하기가 편해지면 머리가 맑아질 수 있다.
 
또한 후유증으로 인후통 마른기침 등의 증상에 시달리는 경우, 으슬으슬 춥고 몸이 여기저기 아픈 경우, 증상이 가래 잔기침 위주인 경우, 맑은 콧물이 끊이지 않고 나오는 경우, 심한 피로감을 느끼거나 어지럼증 및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심한 경우 등에 맞는 처방을 적합하게 적용해야 한다.
 
도움말 : 위강한의원 일산점 김단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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