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경은 여성들의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다. 건강한 여성이라면 규칙적이고 정상적인 월경을 하는 것이 정상이지만 월경과다가 있다거나 혹은 주기가 맞지 않는다면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월경통까지 동반되는 경우라면 월경과다증을 의심해야 한다.
월경주기당 80mL 이상이면 통상 월경과다증이라고 볼 수 있는데, 통증까지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증상이 생기는 이유는 자궁의 양성 종양인 자궁 근종 혹은 선근증이 대표적인 원인이며 이외 자궁내막증식증, 자궁내막용종, 갱년기 전후의 호르몬의 불균형이나 난소 문제, 골반의 염증 등이 있다.
월경과다증은 만성적인 빈혈 등 건강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산부인과에 가 보는 것이 좋다. 또한 갱년기의 월경 과다는 평소의 월경량에 비해 상당이 많아져 저혈압, 호흡 곤란, 어지럼증 등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하며 해당 증상은 피임약과 루프(LOOP) 시술로 개선이 가능 하다.
시술을 받고 나면 자궁 안에 위치하면서 소량의 프로게스틴을 자궁 안에 지속적으로 방출해 주며 월경과다나 생리통 증상 완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다른 호르몬 피임법에 비해 루프 진행을 하다 보면 호르몬이 자궁 내에만 작용되기 때문에 신체의 다른 곳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러나, 무분별한 시술은 부작용 및 결과 불만족을 야기할 수 있기에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 판교가온산부인과 김서희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