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막오른 제6차 세계 불교인식논리학회

  • 교학
  • 입력 2022.08.23 11:13
  • 수정 2022.08.23 12:27
  • 호수 1646
  • 댓글 0

8월22일, 동국대 만해관 모의법정실서
20여개국 50여학자 온·오프라인 참석

올해로 6회를 맞는 ‘세계불교인식논리학회’(International Dharmakirti Conference)가 8월22일 서울 동국대 만해관 모의법정실에서 열렸다. 이날 학회에 모인 세계 20여국 50여 학자들은 나가르주나, 바수반두, 아상가, 디그나가, 다르마키르티, 찬드라키르티 등 불교논사들의 인식 ·체계에 대한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토론했다.

이날 개막식에서 비르기트 켈너 세계불교학회 부회장은 “우리는 불교 인식논리학 연구 폭을 넓히기 위해 함께 모여 꾸준히 교류할 필요가 있다”며 “오늘 우리 학회가 한국에서 처음 열린 것처럼 학회의 지리적 확장은 연구 분야의 국제적 활동성을 보여주기도 한다”고 했다.

동국대 이사장 성우 스님도 학술대회를 찾아 세계 불교학자들을 격려했다. 성우 스님은 “부처님 가르침이 2600여년 전 우리에게 전해진 뒤 불교는 학문과 수행전통으로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왔다”며 “오늘 열린 이 자리도 그 전통을 잇는 행사”라고 말했다. 이어 “5일 간의 학회 기간동안 불교 인식론, 존재론, 논리학 분야에서 큰 학문적 성취가 있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학회의 준비위원장을 맡은 우제선 동국대 불교학부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로 원효, 원측, 문궤 스님 등 동아시아의 불교인식론 분야도 활발하게 연구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세계 불교인식논리학회 학술대회는 26일까지 이어진다.

정주연 기자 jeongjy@beopbo.com

[1646호 / 2022년 8월3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