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37대 총무원장 진우 스님의 취임법회가 10월5일 오후 2시 서울 조계사 특설무대에서 사부대중 1만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성대히 봉행된다.
37대 총무원장 취임준비위원회(공동위원장 호산·진화 스님)는 9월21일 3차 회의를 열어 제37대 총무원장 진우 스님 취임법회 일정을 확정했다.
취임준비위원회는 진우 스님이 1994년 선거제도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합의추대로 선출된 만큼 종단 안정과 화합을 바탕으로 불교중흥의 새 역사를 사부대중과 함께 선언하고, 취임법회가 한국불교의 사회적 위상을 강화하는 법석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취임준비위원회는 합의추대 기반을 조성한 교구본사주지, 중앙종회의원 스님들을 취임법회 봉행위원으로 조직하기로 결의했다.
취임법회에는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대원 스님을 비롯한 원로의원, 중앙종회의장을 비롯한 중앙종회의원, 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을 비롯한 교구본사주지와 종단 주요소임자와 중진스님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이웃종교 및 이웃종단 대표자, 국회의원 및 정부관계자, 신도단체 대표를 비롯한 신도 등 1만여명이 동참한다. 취임준비위원회는 전국 각지에서 사부대중이 운집할 것을 예상해 조계사 특설무대 외에 우정국로에도 특설무대를 설치해 장엄한 법석을 꾸민다는 계획이다.
취임법회에서는 조계종 종정 성파 대종사의 법어와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 중앙종회의장, 가톨릭 대주교, 천태종 총무원장, 중앙신도회장, 국회 정각회장, 국민의힘 및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의 축사가 발표될 예정이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650호 / 2022년 9월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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