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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사노위, 이태원 참사 현장서 추모기도회

  • 사회
  • 입력 2022.10.31 15:17
  • 호수 1656
  • 댓글 1

10월31일, 이태원역 1번 출구서
희생자 극락왕생·사고 수습 발원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 사노위)가 10월31일 이태원 참사 현장을 찾아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추모기도회를 봉행했다.

사노위는 이날 오전 12시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 마련된 ‘핼러윈 인파’ 압사 사고 희생자 추모 공간에서 염불을 외고 목탁을 치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부상당한 이들의 쾌유와 조속한 사고 수습도 기원했다.

사노위원장 지몽 스님은 “뜻밖의 사고로 목숨 잃은 모든 분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한다”며 “사고의 원인을 명확히 규명해 제도의 미비점을 살피고, 이를 보완해 재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노위원 고금 스님도 “현장에 직접 와서 보니 마음이 더 무겁고 안타깝다”며 “사고는 우리 사회 모두의 책임이다. 젊은 영혼들이 좋은 곳으로 가길 가슴 깊이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스님들은 짧은 추모기도회를 마친 후 압사 사고가 발생한 골목 앞에서 나무석가모니불 염불과 헌화로 재차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양한웅 사노위 집행위원장은 “사고 수습이 어느 정도 끝난 후, 최대한 유가족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모색해 적극 동참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앞선 10월29일, 이태원 해밀턴 호텔 옆 골목에 인파가 몰리며 압사 사고가 발생해 154명이 숨지고 132명이 부상을 당하는 대형 참사가 일어났다.

김내영 기자 ny27@beopbo.com

[1656호 / 2022년 11월 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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