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참회기도도량 도선사(주지 태원 스님)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의 왕생극락을 발원하는 합동 분향소를 설치했다. 도선사는 10월31일 오후 호국참회원 3층 입구에 이태원 참사 희생자 영가 위패를 봉안했다. 매월 1~21일 진행하는 금강경 독송기도 전 참사를 추모하는 지장정근도 진행할 계획이다. 분향소는 11월5일까지 조문을 받으며 49일째가 되는 날 합동 천도재를 봉행한다.
주지 태원 스님은 “전 국민이 오랫동안 기다려 왔던 야외 마스크 해제와, 즐겁게 이뤄져야 할 축제가 안타까운 사고로 이어져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모든 불자들은 한마음 한 뜻으로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민규 기자 mingg@beopbo.com
[1656호 / 2022년 11월 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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