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불교학회(회장 백도수)가 제6회 성운학술상 논문을 공모한다. 성운학술상은 정토염불 신앙과 신행가피 사례에 대한 학문적 연구를 장려하고자 제22대 한국불교학회장이었던 성운 스님의 지원으로 제정됐다.

공모 분야는 ‘염불’ ‘주력’ ‘간경’ ‘참선’ 등으로 우리나라 불교 신행 또는 수행과 관련된 내용이어야 한다. 지원 자격은 한국불교학회 정회원 및 불교학 분야 박사과정 이상 연구자이다.

접수 기간은 2월13일부터 2월28일 오후 3시까지다. 예심은 3월20일, 본심은 4월3일 진행된다.

예심 통과자는 본심 전인 3월23일까지 필요한 서류를 추가로 내야 한다. 제출 서류는 △논문의 우수성을 서술한 글(A4 2매 내외의 소정 양식) △최근 3년간 연구실적 목록(1부) 및 기입된 실적물(각 1부) △이력서(최근 6개월 이내 증명사진 포함의 소정양식)이다. 단 학교나 학계에 발표된 적이 없는 순수 창작논문이어야 하며, 표절 혹은 중복의 경우 선정 이후에도 수상이 취소될 수 있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수상자에게는 대상(1명) 1000만원, 우수상(1명) 500만원, 장려상(2명) 각 100만원의 연구비가 지급된다. 선정 논문은 한국불교학회가 발행하는 ‘한국불교학’ 106집에 특집으로 게재된다. 시상식은 4월 15일 열리는 한국불교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된다.

한편 한국불교학회는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할 논문도 2월26일까지 공개 모집하기로 했다. 응모 자격은 한국불교학회 회원이다. 불교 전반에 관한 자유주제로 논문 ‘계획서’를 적어 2월26일까지 이메일(hanbulhak@daum.net)으로 제출하면 된다. 분량은 원고지 200자 9매 내외(A4용지 1매 분량)이다. 선정된 논문은 4월15일 서울 동국대에서 열리는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된다. 다만 논문 선정의 공정성을 위해 응모자 이름은 생략한 채 제출해야 한다.

정주연 기자 jeongjy@beopbo.com

[1669호 / 2023년 2월 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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