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효와 퇴계 만났다면 어떤 대화 주고 받았을까

  • 교학
  • 입력 2023.03.13 16:36
  • 수정 2023.03.13 17:50
  • 호수 1673
  • 댓글 0

3월18일, 동국대 세계불교학연구소 세미나
‘분황 원효와 불교사상가 만남’ 주제로 개최

동국대 불교대학 세계불교학연구소가 3월18일 오후1시부터 오후 7시10분까지 동국대 법학만해관 163호 멀티미디어 강의실에 ‘분황 원효와 불교 사상가들의 만남과 대화 V’라는 주제로 제23차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원효 스님(617~ 686)과 당대 내로라하던 사상가들의 만남을 다뤄볼 예정이다. 한형조 한국학중앙연구원 철학과 교수의 기조발표 ‘분황 원효와 퇴계 이황의 만남과 대화’를 시작으로 △분황 원효와 ‘용장 대현’의 만남과 대화(이수미/ 덕성여대 철학과 교수) △분황 원효와 ‘원통 균여’의 만남과 대화(박서연/ 동국대 세계불교학연구소 초빙교수) △분황 원효와 ‘인각 일연’의 만남과 대화(고영섭/ 동국대 불교학과 교수) △분황 원효와 ‘태고 보우’의 만남과 대화(김방룡/ 충남대 철학과 교수)△분황 원효와 ‘나옹 혜근’의 만남과 대화(이철헌/ 동국대 파라미타칼리지 교수)가 발표된다.

논평자로는 김영미 부산대 한민족문화연구소 연구교수, 박보람 충북대 철학과 교수, 조경철 연세대 사학과 객원교수, 오용석 원광대 마음학연구원 연구교수, 이병욱 고려대 철학과 외래교수가 나선다. 이어 허우성 경희대 철학과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세계불교학연구소는 “원효-대현의 계율학, 원효-균여의 화엄학, 원효-일연의 화엄학과 선학, 원효-태고의 선학, 원효-나옹의 선학을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시대 상황과 역사적 과제를 껴안고 불학(佛學)을 했던 두 사상가의 내면과 외면을 폭 넓게 다뤄보고자 한다”면서 “이를 통해 불교의 중도 연기적 세계관이 펼쳐온 실천성·지성성을 우리 인문학에 접목해 보고, 인문학의 활성화와 대중화에 일조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한편 동국대 불교대학 세계불교학연구소는 지난해 등재 학술지로 지정된 ‘불교철학’ 제12집 원고를 3월20일 오후12시까지 접수한다. 응모분야는 불교철학, 불교사학, 불교문화이다. 불교문학과 예술, 건축 등도 포함된다. 세불연 온라인 논문투고 시스템(http://www.duwbsi.or.kr)에 접속해 투고하면 된다.

정주연 기자 jeongjy@beopbo.com

[1673호 / 2023년 3월 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