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학회가 춘계 학술대회를 연다. 주제는 ‘현대불교의 마음교육과 마음수행’이다.

사단법인 한국불교학회(회장 백도수)가 4월15일 오후3시 동국대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현대불교의 마음교육과 마음수행’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안환기 한국불교학회 학술이사의 사회로 △불교 존재론, 인식론, 진리론이 가지는 불교심리치료적 함의(윤희조/ 서울불교대학원대 불교학과 교수) △자비는 훈련할 수 있는가? 자비의 수행과 신경 가소성에 대한 고찰(권선아/ 동국대 불교학과 박사) △현대인의 마음 수행 및 교육-동사섭을 중심으로(무각 스님/ 동국대 선학과 박사) △현대 의과학과 붓다의 가르침(신경희/ 서울불교대학원대 학술연구교수)이 발표된다. 논평은 이병욱 고려대 철학과 강의교수, 박성현 서울불교대학원대 영상심리학과 교수, 이송곤 동국대 불교학과 박사, 박재은 서울불교대학원대 초빙교수가 맡았다.

같은 시각, 법학만해관 2층 263호 강의실에서는 자유 주제로 발표가 이뤄진다. 한국불교학회 법인이사 동광 스님의 사회로 △불교문학과 화엄경의 구성 조직 연구(도업 스님/ 부산대 한국민족문화연구소 한술연구교수) △자리이타 관점에서 본 샨띠데바와 피터싱어의 윤리적 입장(오현희/ 동국대 불교학과 박사) △사회적 약자 범죄 개선을 위한 불교적 방안 연구(박정호/ 부산대 한국민족문화연구소 학술연구교수) △복합위기 시대, 불교철학에 근거한 생태적-연기적 돌봄의 전망과 가능성 모색(이명호/ 경희대 종교시민문화연구소 선임연구원)이 발표된다.

주제 발표와 자유 발표 뒤에는 각각 종합토론이 2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학술대회에 앞서 제6회 성운학술상 시상식도 이뤄질 예정이다.

정주연 기자 jeongjy@beopbo.com

[1676호 / 2023년 4월 1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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