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보신문 공고문을 보고 처음엔 망설였지만, 주변 이웃들과 부처님 가르침을 나누고 싶어 발원문을 쓰게 됐습니다. 발원문을 통해 많은 이들이 부처님과 인연 맺고 평안해지길 서원합니다.”
제10회 조계종 신행수기 공모 발원문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양일옥(관음행·56) 불자의 ‘나를 다스리는 108원력문’은 ‘반야심경’ ‘천수경’ ‘이산혜연선사 발원문’ 등 불자라면 익숙한 부처님 가르침을 주제별로 나눠 본인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문장 108개로 재해석했다.
평소 염불수행을 하며 교리 공부도 꾸준히 하고 있다는 양일옥 불자는 “발원문 작성은 부처님 가르침을 만나고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스스로 돌아보는 시간이었다”며 “수행이 진전될수록 느껴지는 일상의 변화에서 부처님 가르침의 진실함을 실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나와 가족뿐 아니라 주위의 모든 인연이 부처님 법으로 말미암아 환희심과 감사함을 직접 체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선에서 부처님 가르침을 적극 전하겠다”고 다짐했다.
박건태 인턴기자 pureway@beopbo.com
[1682호 / 2023년 5월 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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