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가 8월17일 오후 7시 서울 조계사 불교대학 2층 강의실에서 ‘82차 월례 강좌’를 진행한다. 주제는 ‘코리안 디아스포라와 통일’.
이번 강좌는 일제 강점기와 한반도 분단을 거치며 한국을 떠나 타국에서 살아가는 공동체 집단 ‘코리안 디아스포라(Korean Diaspora)’의 발생 역사를 이해하고, 일본에 거주하는 조선인(재일조선인) 삶을 통해 남북을 넘어선 민족 공동체 연대 의식과 평화 통일에 관해 생각해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강사로는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 HK연구교수와 이화여대 통일학연구원 객원연구위원을 지낸 김진환 국립통일교육원 교수가 나선다.
민추본은 “8월15일 광복절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월례강좌는 9월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될 ‘코리안 디아스포라 평화순례’의 사전 교육이기도 하다”면서 “정전 70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를 깊이 고민하고 생각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강좌가 끝난 뒤에는 김종수 간토학살 100주기 추도사업 추진위원장이 ‘1923년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 역사’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수강 문의는 민추본 사무처. 02) 720-0531.
정주연 기자 jeongjy@beopbo.com
[1690호 / 2023년 7월 2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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