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CJ제일제당과 ‘사찰식 왕교자’를 출시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던 조계종 사업지주회사 도반HC가 최근 친환경 대체식품 전문 기업 알티스트(altist)와 업무 협약을 맺으며 비건 간편식 사업 확장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조계종 사업부(부장 주혜 스님)는 7월18일 “올해 5월에 출시한 무(無) 오신채 사찰식 만두가 큰 관심을 받았다”며 “이에 힘입어 사찰과 스님·불자들에게 건강한 비건 간식을 제공하고자 7월7일 친환경 대체식품 업체 ‘알티스트’와 업무 협약을 맺고 승소몰에 식물성 원료로 만든 간식을 다수 입점시켰다”고 전했다.
도반HC가 운영하는 ‘승소몰’에는 현재 식물성 원료(콩·밀·해초·곤약·버섯 등)를 활용한 대체식품이 판매되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고기 대신 식물성 구운 주먹밥(고추장불고기·참치마요) △고기 대신 식물성 크리스피 핫도그 △식물성 참치(오리지널·스리라차 스파이시·고추참치) △설탕 대신 스테비아 △라이트 칼로리 잼(딸기·블루베리) △제로슈가 아이스티(레몬·복숭아·애플) 등이 있다.
이들은 “특히 식물성 핫도그의 경우 단백질 함량이 높아 아이들 간식으로도 적합하다. 어린이·청소년법회 지도자들 반응도 좋다”면서 “앞으로도 사찰과 스님·불자들이 비건 간편식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주문은 승소몰(www.seungso.co.kr) 또는 전화(02-720-1786)로 하면 된다.
정주연 기자 jeongjy@beopbo.com
[1690호 / 2023년 7월 2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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