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호우로 침수 피해를 본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불교계 NGO 단체들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번 장마로 7월19일 오전 기준 총 44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35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호우로 인한 이재민은 전국 111개 시·군·구 1만6490명으로 늘어났다.
국제구호단체 더프라미스(이사장 묘장 스님)는 현장 조사단을 파견했다. 오유현 국제재난심리지원단 이지스 단장과 박성희 더프라미스 사회혁신팀장을 중심으로 한 조사단이 수해 피해 지역인 공주 옥류동 및 논산에서 재난 복구 계획을 세우고 있다.
천태종NGO (사)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개문 스님)는 수해 지역 복구를 위해 긴급 성금 모금에 나섰다. 성금은 이재민들에 대한 긴급 주거시설 및 생필품 지원, 침수된 가옥과 도로 복구 등에 쓰일 예정이다. 생활 물품도 함께 모집한다. 생활 물품은 세탁 및 주방세제, 라면, 쌀, 치약 칫솔, 양말, 이불 등이다. 모금 기간은 7월31일까지다. 기부금 영수증 발급도 가능하다. 우리은행 1006-401-385960 예금주:사단법인나누며하나되기 02)730-2401~2.
한편 전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전부 해제됐다. 기상청은 7월19일부터 장마가 소강 상태에 접어들고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이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주연 기자 jeongjy@beopbo.com
[1690호 / 2023년 7월 2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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