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NGO단체인 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개문 스님)가 제78주년 광복절을 일주일 앞둔 8월8일 서울 남부보훈지청·광복회·유족회를 방문해 독립유공자들에게 2000만원 상당의 코로나19 방역 키트와 생활 용품 300세트를 전달했다. 키트는 여름용 마스크, 손 소독제, 구강 스프레이, 살균유취제를 비롯해 쌀, 고급치즈, 세탁세제, 풋 스프레이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김진이 서울남부보훈지청장은 “후원 물품은 생활이 어려운 독립유공자 가족분들 일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천태종의 애국불교에 실천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최형순 광복회 선양복지국장도 “천태종 나누며하나되기가 고령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립유공자를 잊지 않고 해마다 찾아줘 감사하다. 민족 정기를 선양할 사업을 통해 국가 발전과 민족통일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창호 나누며하나되기 사무처장은 “이번 행사는 국가를 위해 희생, 공헌한 고령의 독립유공자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고 취지를 전했다.
정주연 기자 jeongjy@beopbo.com
[1692호 / 2023년 8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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