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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와 그리스도인 함께 하는 여름 영성강좌 열린다

  • 교학
  • 입력 2023.08.17 16:20
  • 수정 2023.08.17 16:50
  • 호수 1693
  • 댓글 1

마인드랩·심도학사, 8월25~26일 강화도 심도학사서
‘불경·성경 함께 읽다’ 주제…박재찬 신부, 법인 스님과

마인드랩과 심도학사가 8월25일 오후 5시부터 8월26일 오후 3시30분까지 강화도 심도학사 (인천 강화군 내가면 강화서로416번길 53-99)에서 여름 영성강좌를 개최한다.

주제는 ‘불자와 그리스도인, 불경과 성경을 함께 읽다’이다. 강사로는 박재찬 안셀모 신부(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원장)와 인드라망생명공동체 실상사 법인 스님이 나선다.

참가자는 25명이고 선착순 모집한다. 수강료는 10~15만원이다. 문의는 전화(032-932-2957) 혹은 이메일(simdohaksa2011@gmail.com)로 하면 된다.

주최 측은 “불자와 그리스도인이 만나 ‘자기비움과 자기초월’ ‘열반과 하느님 나라’ ‘사랑과 자비’를 주제로 불경과 성경을 함께 읽고 대화하며 배우는 자리”라며 “대화의 마중물로 박재찬 신부님이 선택한 성경 본문을 법인 스님이 읽고 생각을 나누고, 법인 스님이 선택한 불경 본문을 박재찬 신부님이 읽고 생각을 나눈다. 종교의 경계를 넘어 서로 배우고 함께 변화하는 자리에 함께해 주시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정주연 기자 jeongjy@beopbo.com

[1692호 / 2023년 8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다음은 주최 측이 안내한 강사 소개.

 

박재찬 안셀모 신부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원장

1991년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에 입회하여, 2001년 사제로 수품되었다. 수도원 청·지원 책임자와 성소 담당자 및 한국 남자수도회 장상협의회사무국장 소임을 하였으며, 2010년부터 캐나다 토론토대에서 심리학과 영성신학을 공부하였다. “토마스 머튼과 불교와의 대화”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저서 Thomas Merton’s Encounter with Buddhism and Beyond는 2019년에 아시아인 최초로 국제 토마스 머튼 학회에서 수여하는 “토마스머튼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토마스 머튼의 수행과 만남』으로 2021년 “가톨릭학술상”을 수상하였다. 그외 저서로 『주님은나의목 목자 아쉬울 것 없어라』, 『예수님의 가정은 아무 문제가없었는가』, 『부부 둘이 하나, 정말 가능한가』, 『토마스 머튼의 수행과 만남』, 『그리스도의 사랑이 되어라』 등이 있고, 논문으로는 “A Christian Contemplative Approach to the Ten Ox-herding Pictures of Zen Buddhism: Interreligious Dialogue as Mutual Self-mediation”, “The Relationship of Contemplation and Self-transcendence: Thomas Merton in Dialogue with Zen Buddhism”, “Merton’s Inter-Monastic and Contemplative Dialogue” 등이 있다. 현재 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본원장과 왜관 피정의집 관장으로 일하면서 다양한 피정 프로그램과 강의를 통해 토마스 머튼 영성을 나누고 있다. 또한 국제 수도승 종교 간 대화 기구(DIMMID)에서 수도승 종교 간 대화 한국위원회의 책임을 맡고 있으며, 한국 천주교주교회의 교회 일치와 종교 간 대화위원회 위원으로도 봉사하고 있다.

법인 스님-인드라망생명공동체 실상사

중학교 3학년 때 광주시 향림사에 놀러갔다가 “모든 것은 마음이 만든다”라는 난생 처음 듣는 말씀에 답답한 마음이 뚫리는 체험을 했다. 이런 인연으로 1977년 불문에 출가했다. 중앙승가대학에서 기본교육과정을 마치고 승가결사체 ‘선우도량’의 근본도량인 실상사에서 화엄경을 연찬하고 선원에서 참선 정진했다. 대안문명과 공동체에 관심을 갖고 원광대학교에서 〈화엄보살의 願과 行의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불교신문 주필과 조계종 교육부장, 참여연대 공동대표를 지냈다. 2000년 해남 대흥사에서 ‘새벽숲길’이라는 주말 수행을 기획하여 오늘날 템플스테이의 문을 열었다. 저서로는 인문에세이 『검색의 시대 사유의 회복』, 『중심』이 있으며 화엄학 개론서인 『화엄현담』을 공역했다. 현재는 생명평화의 세상을 구현하는 인드라망생명공동체 실상사에서 농사와 독서, 템플스테이를 함께하고 있으며, 세상의 벗들과 지리산 순례길을 걸으며 길 위의 열반을 구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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