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가산사(주지 지원 스님)가 영규대사와 가산사를 조명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가산사와 옥천군(군수 황규철)이 9월5일 오후 2시 옥천 가산사 호국문화체험관에서 ‘임란 승병장 영규대사 업적과 호국사찰 가산사 위상 재조명’을 주제로 제1차 호국의승 승병장 영규대사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가산사 주지 지원 스님은 “임진왜란 이후 450년 동안 영규대사와 800의승병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 그간의 역사왜곡을 바로 잡고 호국의승의 명예회복을 위해 이번 학술대회를 개최했다”며 “영규대사의 활약과 호국사찰로서 가산사의 위상을 재조명해 그들의 헌신을 기릴 수 있는 유적지 복원 및 기념사업까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술대회는 우희종 교수를 좌장으로 △호국 의병사와 임란 시기 승군 활동 고찰(김상영, 전 중앙승가대 교수) △영규대사의 임란 업적과 가산사 위상 재조명(황인규, 동국대 역사학과) △의승병 훈련 유적지 복원 및 명소화 방안(조병현 전 동국대 교수) 등이 발표된다. 토론자로 이종훈 문화재청보존국장, 이재호 CPN문화유산국장, 이진영 (사)옥천향토사연구회장이 각각 나선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법주사, 국회 정각회, 충청북도, 청주불교방송이 후원한다.
박건태 기자 pureway@beopbo.com
[1694호 / 2023년 8월 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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