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동국대가 WISE캠퍼스 총장 임기만료를 앞두고 후임 총장 선출을 위한 ‘WISE캠퍼스 총장후보자 추천위원회(WISE총추위, 정관상 부총장)’ 구성에 착수한 가운데 조계종 종립학교관리위원회가 종단대표 추천위원으로 교육원장 범해, 총무원 총무부장 성화, 기획실장 우봉, 중앙종회 사무처장 설도 스님을 각각 선출했다.

종립학교관리위원회는 10월4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제127차 회의를 열어 학교법인 동국대의 요청에 따라 ‘WISE총추위’에 참여할 위원으로 범해, 성화, 우봉, 설도 스님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이날 회의는 종립학교관리위원장 오심 스님의 부재로 부위원장 선조 스님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화평, 탄원, 설도, 효신, 명신, 정관, 원각 스님이 참여했다.

‘WISE총추위’는 조계종 대표 4인, 사회인사 대표 3인, 동문대표 1인, 교원대표 8인, 직원대표 3인, 학부학생 대표 1인의 총 20인으로 구성된다. WISE총추위는 학교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교육 및 행정, 재정확충 등 학교발전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능력 등을 갖춘 총장후보자 3~5인을 선출, 법인 이사회에 추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동국대 법인 관계자에 따르면 WISE총추위는 후보검증을 거쳐 11월초까지 복수후보자를 추천할 예정이다. 동국대 이사회는 11월말 회의를 열어 WISE캠퍼스를 이끌 신임 총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699호 / 2023년 10월 1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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