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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대표유산 ‘팔관회’ 부산서 재현

  • 교계
  • 입력 2023.10.17 11:07
  • 호수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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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불교연, 10월21~23일
호국영령추모·팔관재계 수계
백희가무 등 문화공연 ‘풍성’

연등회와 더불어 한국불교의 대표적  무형문화유산인 팔관회가 부산에서 재현된다. 

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회장 보운 스님)는 10월21~23일 금정총림 범어사 특설무대에서 ‘20223 팔관회 본대회’를 봉행한다. 부산불교연합회가 주최하고 2023팔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부산광역시,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가 후원하는 팔관회는 올해도 불교전통문화를 소개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10월21일에는 지난해에 이어 미래 세대를 위한 법회가 열린다. 선재동자 수계법회와 함께 지난해 처음 열린 영·유아 마정수기 법회가 각각 오전 11시와 오후2시에 봉행된다. 

선재동자 수계법회는 2월26일 제2기 전승단으로 선발돼 전통등만들기, 연등회 등 다양한 활동에 동참해 온 어린이들이 팔관재계 수계법회를 통해 여법한 불자의 길을 걷겠다는 발원을 한다. 영·유아 마정수기 법회는 부모가 어린 자녀에게 불교 인연을 맺어주는 것으로, 부산지역 각 사찰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22일에는 오후2시부터 박형준 부산시장 등 내빈들을 초청한 가운데 호국기원법회를 봉행하며 3시부터는 백희가무 행사를 재현한다. 

이번 백희가무에서는 한국전쟁 당시 해인사와 팔만대장경을 보호하기 위해 해인사 폭격명령을 거부한 김영환 장군의 이야기를 주제로 특별공연을 펼친다. 

23일에는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법석에 이어 팔관재계 수계법회가 봉행된다. ‘호국영령 위령재’에는 11개 보훈단체장이 참여할 예정이다. 팔관재개 수계법회는 오후3시30분부터 진행된다. 수계법회는 부산불교연합회 회장단 스님들이 3사 16증사로 법좌에 올라 계를 설한다. 수계법회는 사전 접수를 거쳐 온라인으로도 동참할 수 있다. 

부산불교연합회는 본행사에 앞서 지난 9월10일 부산 초읍 어린이대공원에서 ‘팔관회 걷기대회’를 개최하며 팔관회의 대중화를 발원하고 본대회의 동참을 홍보했다. 

부산불교연합회는 또 팔관회 본행사에 이어 11월11일 오전11시 부산지역 사찰이 동참하는 가운데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Turn Toward Busan’을 진행한다. 이날 각 사찰은  범종을 11회 타종하는 것으로 참전용사들을 추모할 예정이다. 

부산불교연합회장 보운 스님은 “호국불교의 전통을 계승한 팔관회를 통해 국태민안, 부산발전, 모든 국민과 불자들의 행복을 기원하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51)867-0501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700호 / 2023년 10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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