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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부산엑스포 유치 막바지 응원 나섰다

  • 교계
  • 입력 2023.11.13 15:00
  • 수정 2023.11.13 20:06
  • 호수 1705
  • 댓글 0

11월13일, 전국 사찰에 특별법회 지침 전달
부산엑스포 유치 위해 전국 사찰 역량 결집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결정이 2주 앞으로 바짝 다가오면서 조계종이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막바지 응원에 나섰다.

제173회 국제박람회기구(BIE)는 11월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총회를 열고 181개 회원국의 비밀투표로 개최지를 결정한다. 조계종 총무원(원장 진우 스님)은 남은 투표일까지 전국사찰 역량을 총결집해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겠다고 11월13일 전했다. 이를 위해 전국 사찰에서 특별 법회를 열고 부산엑스포 유치 염원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연등을 내걸기로 했다.

조계종 총무원은 안내문에서 “2030 세계엑스포가 불도(佛都)의 도시 부산으로 결정된다면 대한민국은 물론 부산도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며 "나아가 전통불교 문화를 세계인들과 나눌 수 있는 기회의 장도 열릴 것이다. 천만 불자의 염원을 담아 2030부산 세계엑스포 유치 기원 법회를 봉행하고 관련 홍보 현수막 게시 및 연등 달기 등을 통해 성공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자. 각 사찰에서 봉행될 기원 법회에 적극 참여해 (부산엑스포 유치에) 긍정적 분위기를 만들자. 이 간절한 염원에 사부대중 모두 함께 동참하자”고 요청했다.

앞서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7월24일 부산 해운대구 쿠무다 하늘법당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법회를 열고 108배를 했다. 

진우 스님은 "매일 아침 108배를 올리고 있는데 취임 300일을 맞아 부산을 찾아 엑스포를 유치할 수 있도록 기도에 염원을 담았다"며 "부산이 서울 못지않은 경제·문화 도시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했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도 이날 현장을 찾아 2030부산엑스포 유치에 힘을 보태고 있는 진우 스님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7월4일에는 박 시장이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을 찾아 진우 스님을 예방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과 진우 스님은 2030부산엑스포가 수도권과 지방의 불균형 발전 해소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불교계가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도 거듭 강조했다.

진우 스님은 "불교국가들에 서한문을 보내거나 직접 방문하는 등 특사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대통령뿐 아니라 국회의장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여야 구분 없이 힘이 되어 주고 있는 만큼 부산이 반드시 2030엑스포를 유치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진우 스님은 또 6월12일 스리랑카 라만야파 종정 마쿨레 위말라 마하 나야카 스님과 만났을 때도 2030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협조를 당부한 바 있다. 

조계종은 스리랑카를 포함해 불교국가 7개국 8개 대표 종파에 부산엑스포 유치 협조를 요청하는 친서를 보냈다. 친서를 보낸 곳은 베트남, 네팔, 캄보디아, 라오스, 몽골, 태국, 스리랑카 등 7개국 8개 대표 종파로  베트남승가회, 네팔불교연합회, 캄보디아 마하니까야종, 라오스중앙불교회, 몽골 간단사(몽골불교중앙센터), 태국최고승가위원회, 스리랑카 시암파(말왓따) 시암파(아스기리야) 등이다.

정주연 기자 jeongjy@beopbo.com

[1705호 / 2023년 11월 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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