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불교위원회가 1월 31일 오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37대 집행부 주요 사업인 '천년을 세우다'에 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창연 불교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선명상을 통한 국민 정신건강 증진 취지에 공감한다"며 "저희도 가르침을 받고 싶다. 선명상 보급도 정책적으로 뒷받침 하겠다"고 전했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선명상이 필요한 것은 정치인"이라며 "요즘 사회 갈등을 오히려 증폭하는 것은 정치인들 같다"고 뼈있는 조언을 했다. 그러면서 "선명상은 사회 갈등을 순화하는 데 분명 도움이 된다. 집권 여당으로서 이를 잘 챙겨달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불교위원회는 2월 19일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출범한다고 전하며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법사로 초청했다. 진우 스님 재창립 소식을 반기며 참석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 자리에는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 사서실장 진경 스님과 임명배 수석부위원장, 최승용 부위원장, 한정화 여성불자연합 강원도회장, 김기준 전 우리은행 캄보디아법인 본부장, 조석주 불교위원회 SNS 팀장이 배석했다.
정주연 기자 jeongjy@beopbo.com
[1715호 / 2024년 2월 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